소소한 일상

오늘은 전화..

작성자
vi*****
작성일
2024-08-29 11:46
조회
1275

명예퇴직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동기녀석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시골출신 특유의 우직함과 의리가 있는 놈...  이 녀석도 퇴직 후엔 개업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은근 걱정이 많은 눈치다..  그래도 다만 얼마라도 먼저 개업하고 있는 내가 조금은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는거 있으면 물어봐도 되겠냐고...    당근이지 임마.. 너는 내가 성심성의껏 다 알려줄께~ 걱정을 하덜덜 말어~~~  라고 얘기를 해 준 후.. 

"야~  9월 달에 낚시나 가자~ 내 중학교 동창녀석하고 갈건데 너도 가자~" 라고 하니..

"낚시?.. 나 붕어 안먹어.. 낚시 안하는데?"

"우쒸.. 나도 안먹어.. 잡는 재미지.. 다 방생해주고 오지 요즘에 누가 그걸 잡아오냐?"

"아.. 그래?..  그래 그럼 같이 가자.. 갈 때 전화해~"

"그려~  알따~~  전화할께~~~"

... 음..  안균이가 낚시대 딱 3개 샀는데.. 얘까지 내가 끌고가면.. 인당 낚시대 1개씩...  음.. 안균이가 니꺼냐고 왜 어쩌고 저쩌고.. 지랄할지도 모르겠는데?.. ㅡ,.ㅡ;; 

모르겠다.. 까짓거.. 겁나 잔소리 하면 가다가 낚시대 하나 사지 머...  ㅡ,.ㅡ  


이제는 아침이면 사무실 도착하자 마자 전원을 키는 블루투스 스피커..   이 녀석이 오늘 이상했다..   어제도 하루 종일 멀쩡히 잘 작동하던 녀석이..   오늘은 연결 후 소리가 나오다가 한 10초 쯤 지나면 끊기고..  연결할 수 없다고만 하고...  

6~7년 전 쯤에.. 어쩌다가 3개를 구입하게 된 OA-Drum.. 스피커 중 남는 한 개를 들고왔던건데...   근 7년 만에 사용함에 따른 어떤 부작용일까?...   이거 버려야 되나?.. 이래저래 고심하다가..  인터넷 검색을 했다..   블루투스 연결 끊김.. 이라고...

대여섯개 내용의 포스트를 따라하다가 결국에 마지막에 어쨌든 해결한 방법은... 장치관리자에서 블루투스 LE관리자.. 라는 드라이버를 삭제하는 것...  머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블루투스 연결기기의 특성상 헤드셋 등으로 연결이 되는데.. 블루투스 LE관리자 라는 드라이버가 전원관리에 영향을 끼치는 바, 그것 때문에 블투가 연결이 안되고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진단이 있었다.. 해서 그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다시 연결했는데...  잘된다...끊김없이...  ㅡ,.ㅡ..  머가 먼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해결.... 


언제나 전화가 오면 .. 뜨금 뜨금..  무섭기도한 관청에서 전화가 왔다.. 심지어 여직원... 헐..

지난번에 겁도 없이 다년간 무신고 매출누락을 했던..  그렇게 한없이 뇌가 맑았던 분들의 수정신고 및 기한후 신고를 한 건이 있었는데..  신고한 과표에 약간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확인해 보니...  이 분들이 최초 신고시 나누기 1.1해서 넣었어야 할 과표를 그냥 무대뽀로 입력해서 발생한 일... 

해서.. 여반장님께 공손히 다시 전화를 올렸다..  이차 저차해서 차이가 난 금액인데... 원칙대로 바로 잡으려면 추가로 경청청구서를 넣어야 하고.. 그럼 소액이라도 다시 환급을 받아야 하는데...  다년간 대차게 무신고한 분들이었던지라..  담당자가 쪼매 불쾌해하지 않으시것냐고...  ㅡ,.ㅡ...     뭔 말인지 알았는지.. 

"아.. 그렇죠..  그럼 됐어요 제가 처리할께요~"..  하고 전화를 끊었다... 

머 굳이 원칙대로 하자.. 경정청구서 넣어라... 그러면 나야 머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데.. 그래도 이번 분은 융통성이 있어서...    잘 해결이 되었다...     지난번에 그 서울에.. 그 깍쟁이 여직원은..  진짜...  속터지게 융통성도 없고 .. 고압적이고... 지랄맞았었는데...   ㅡ,.ㅡ 


오른쪽 눈 아래.. 다래끼 증상이 보여 안약을 사다 넣었더니..   아.. 졸라 가렵다.... 미칠듯이 가렵다....   다래끼 원인이.. 손으로 자꾸 만져서...  포도구균에 감염되어서.. 라는데..   건강한 사람도 포도구균은 항시 보유하고 있다가 이게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심하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하면 발병되어 다래끼 증상이 나고 그런다네....   내가 사실.. 눈병... 이라면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평소에도 손으로 눈을 잘 만지지를 않는데....   더욱이 요즘엔 손도 잘 씻어서 근 몇 년 간 그 흔한 감기도 잘 걸리지를 않았는데...    

아무튼 지금은 간지러운 다래끼 때문에 자꾸 눈을 깜빡이게 된다..    


아. 오늘은 전화가 자주 오네... 벌써 이 오전에 전화만 3통..   한 보름전 주문했고 결제했던 무엇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한 3주에서 4주 쯤 지나야 보내줄 수 있다고 해서..  알았다고 하고 잊고 있었는데...  거기 여직원인지 사모님인지 전화가 왔다.. 아직 못받지 않으셨냐고...  그렇다고 하니..  원래 오래걸리는 거라 그렇다..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고 계시면 꼭 보내드린다..     아.. 걱정안했다..그냥 때되면 오겠거니..그저 기다리고 있다...   이러고 전화를 끊었다..    아마도 눈치가 이맘때 쯤이면 누군가는 독촉전화를 걸어오기 때문인가 보다 싶었다...   나야 머. 에잉 그거 얼마 한다고..  떼먹으면 머 떼먹는거지...  하고 잊고 있었기에...  진짜 아무 걱정없이 있었는데...

아무튼 저렇게 전화를 걸어 중간 연락을 해주니.. 그건 고마웠다.. 


그나저나 오늘은 제법 가을 분위기가 난다.. 날씨가.. 제법 선선하기도 하고...  지난 날 폭군 같았던 여름은 이제.. 꽁지 빠지게 달아나고 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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