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조물주 면담(?)

작성자
vi*****
작성일
2026-09-10 10:33
조회
46

쿠팡체험단에 선정 되었다는 배너는 이제껏 7~8차례 본 것 같은데..  실제로 체험해 본 적은 별로 없었다.

그 배너를 보고 막상 들어가면 전부 다 품절..  그래서 이제 껏 딱 한번  .. 그것도 남들이 안가져가서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거

하나 무료체험해 보고..  리뷰쓰는 공이 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뒤로는 선정되었기나 말기나 들여다보지 않았었는데..

어제는 지금은 뭐가 남아 있나 들어가보니..  딱 하나 남아 있는게... 청국장..  ㅡ,.ㅡ 

청국장? 이건 내가 좋아하는건데? 이건 해볼까? 싶어 체험신청을 했다..  

점심 때 신청을 한 청국장이..  로켓배송되어 오기를 밤 10시.. 당일 도착을 해버렸다..  160g 짜리 네 개 한 묶음인데.. 

100% 국산 콩이라고..   ㅡ,.ㅡ  뭐 어쨌거나 공짜로 받아 먹는 물건이니.. 일단 먹어보고 리뷰를 써야만 하겠다... 

사실 이렇게 받아 먹고 리뷰 쓰는거.. 별로 안좋기는 한데...    물건은 왔고.. 뭐..  먹어 보고 쓰지 머.. 



어제 부터는 아침 나절에 기온이 꽤 쌀쌀했다..   반팔로 집을 나섰다가 깜짝 놀랬었다..  춥다는 생각에...  

불과 며칠 사이에 이렇게 기온이 확 바뀌는게.. 참 신기하긴 하단 말이야..

그래서 오늘은 얇은 점퍼를 하나 걸쳐입고 집을 나섰다..   주차장을 향해 걷는 동안 가을이 오긴 왔구나.. 생각이 들었다.

문득 엊그제 조사 착수한 어느 조사반..  저인망으로 훑듯이 싹싹 훑어내는 모습이 떠오르면서..  또 하나의 생각이 스쳐갔다..

'이 또한 지나가리...'  'This shall too pass away.. '  

어랏?  깜짝 놀랐다...   어? 내가 영어를 문장으로 외우고 있네?  싶어서..  ㅡ,.ㅡ;;;  

근데 한편으로.. 그런 모습을 보면서..  달리 든 생각은..  저 조사반장의 열정..   그 열정이 참 대단하다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뭘 저렇게까지나 열심히 할까?...  싶어서...   저런 열정이 있는 사람은 하루 하루 지내는게 즐거울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도..

나 같으면 귀찮아서리...  

아마도 현장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반드시 젊은 사람들이어야 하는 이유가 이런데도 있겠다.. 싶다.. 

뭐라도 열심히 하는 건 아무래도 나이 먹은 사람들보다..  젊은 사람들일테니까...  나는 저렇게까지는 못하지 싶다.. 지금은..

아니 안하지... 싶다...  



어제.. 미결로 남아 있던 어떤 고객님의 양도소득세 신고와 폐업에 따른 부가세 확정신고를 끝마쳤다.. 

이 분은 전화상 통화로 얘기할 때는.. 어찌나 깐깐하고.. 태도가 마음에 안드는지..  다른데 가셔서 하셔라 했던 분이

오셨던 분인데..    얼굴 보고 얘기할 때는 어찌나 부드럽고 사람 좋던지...  본인이 제시한 금액대로 해드리겠다.. 했더니

아니라고 안깎겠다고.. ㅡ,.ㅡ??  ...  이랬던 분이다..   나원 참...  뭔 영문인지 모르겠네..   그랬었는데.. 

어제는 다 완료되었노라고.. 이메일로 보내드린 내용 확인하셨느냐고 확인차 전화드린 통화에서..   진담인지..농담인지는

모르겠는데..  추가로 수수료 드릴 부분이 있으면 얘기하라고..드리겠노라고.. 하는데..   

아니..이건 또 뭔 소리지?..  의아했었다..  지난번에 얼마 얼마에 하자.. 합의 하고 대금 받고 다 끝났는데 뭘 또.. 

추가수수료 받아야 할 부분이 있으면.. 개의치 말고 얘기하라니?..    

"네? 뭔 소리에요 사장님.. 지난 번에 계약한대로 수수료 이미 다 받았는데..  그런거 없어요~" 하고 웃으며 통화를 마쳤다.

나야 뭐.. 어느 정도 내 노력을 값지게 생각해 주는구나 싶어서 감사하긴 했지만..  그 순간 또 예전에 전화통화로 첫인상을

만들었던 때가 생각이 나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전화로는 그렇게 까탈을 부리고 앙탈(?)을 부리더니..  막상 만나고 나서는 언제 그런적 있었느냐는

듯이 하회탈 미소로 둥글 둥글 부드럽기 그지없는 사람...   게다가 뭐 말만 하면 돈을 더 주겠다고?  처음에 깎아달라고

그 난리를 칠 때는 언제고... 

뭐 여튼...  일은 잘 마무리 되었고..  그.. 원래의 심성이 뭘까..불가사의 하기만 한 고객님과 마지막 통화를 마쳤다.. 



근데..  그제.. 어제.. 사이에는 타 지역에서 전화가 꽤 온다..  서울이네 청주네...   통화하다가.. 엥? 어디라고요? 

여기는 어디 어디에요 멀어요~  그냥 거기 가까운데에서 찾아보세요..  해도 아니라고 찾아 오겠다고.. 하는 손님들이

계시다.. ㅡ,.ㅡ?..    그 분들의 공통점은 사이트를 보고 연락을 하셨다는거... 내가 업무상 사이트를 두 군데를 유지하고는

있는데..  어디 사이트인지 특정해서 물어보지는 않았어서..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요즘 사람들이 유튜브다 쇼츠다.. 말고도 아직까지는 그래도 블로그를 검색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전화를 걸어 온 분들이 먼저 이런 말을 하더라구? "뭐 전국 어디나 할 수 있는 거잖아요? 꼭 집 근처에만 가야

하는건 아니잖아요?' 라고...  ㅡ,.ㅡ    맞긴 맞는데....   하여튼 와야 오는거긴 하지만 구태여 찾아 오겠다고 하는데

오지 마시라..할 수는 없고 알았다고 오시기 전에 연락 한번 주시라고  얘기하고 통화를 마쳤다..  

근데.. 그 중에 한 분..  연세도 많은 분이 차량도 없다고 하셨던 분은.. 지하철 타고 오겠다는데..  서울에서 여기까지...

음.. 그 분은 신경이 쓰인다..  뭘 지하철 씩이나 타고 여기까지나...  짐작되는 연세로 봐서는 지하철 무임승차 가능한

연령대이시지.. 싶은데..  만일 이분은 진짜 오신다 하면..  여기서 멀지도 않으니.. 지하철 역까지 마중 나가서 모셔와야

하지 않을까..싶다..  거기서 여기까지 대중교통이 진짜.. 불편하걸랑....    음.. 그러고 보니 진짜 오신다하면

나도 불편하네? ㅡ,.ㅡ;


어제는 인터넷에서 어떤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랬었다..  20대 여성이 10대 청소년 둘과 일명 '야차룰'로 싸움이 붙어서..

결국 숨지고 말았다는 뉴스..   야차룰?  이게 뭐지? 했는데..  일명 싸움 결과에 대해 서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제한없이 싸우는거라고...  흡사 옛날에 그 고대 로마시대에 원형경기장 안에서 검투사들이 생사를 걸고 서로에게

칼부리를 겨눴던.. 그런 싸움을 상상하면 딱 맞는 얘기라는 거...   

참 의아하다 싶은건.. 흔히 아는 여성상에 비해.. 서로가 저렇게 무자비하게 두들겨 패고 싶다는 잔인한 폭력성은..

남자나 여자나.. 가릴 것이 없구나..하는 생각..  

결국 인간은 다 똑같다는 결론에 다시 한번 도달하게 된다..   여자라고.. 남자라고..  다르다.. 생각하는 그 모든 것은

잘못되었다..하는 생각...   이럴꺼면 조물주가 왜 남자, 여자로 구분지어 만들었는지.. 도통 이해를 못하겠다..

인간을 그냥 암수한몸 자웅동체로 만들었어야지..   혹시나  그럴리는 없겠지만.. (나야 머 조물주 면담 전에 염라대왕

면담으로 입구 컷 될 것 같아서.... ) 그래도 만날 일이 있게 된다면 한번 물어나 봐야겠다... "왜 그랬쑤?" 하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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