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중인 사이트에 약간의 변경 사항을 반영할 것이 있어서.. 클로드를 불러냈다..
우선은 로컬에서 먼저 테스트 하기 위해 라이브 서버에서 테마 파일을 복사하고... 작업 전 무심코 보니.. 아래로 스크롤할 때
배경화면이 페이드아웃되는 모양이 라이브 서버와 로컬서버 간에 차이가 났다.
클로드에게 설명을 하고 라이브와 똑같이 맞추도록 지시를 했다.. 그러고 나서.. 이후 2~3시간이 경과하도록 녀석이 차이나는
원인을 잡아내지 못하고.. 엉뚱한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엥? 그건 아니지 않냐고 이러저러하다고 얘기를 하면 아.. 잘못알았다고.. 또는 잘못 생각했다고 다시 확인해 보겠노라고...
그렇게 또 하염없이 시간만 흘렀다..
아무래도 안되겠다 싶어서...(Ai도 한번 헤매기 시작하면 대책없이 헤매이기도 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 상태 그대로 작업을
스톱하고.. 코덱스한테 들고 갔다.. 클로드 너.. 잠깐 쉬고 있어봐~~
코덱스 한테 이러저러하다고.. 근데 이 문제점을 클로드가 잡아내지 못하고 벌써 몇 시간째 뻘짓만 하고 있다고.. 고자질(?)도
덧붙여 했다..
코드 전체를 검토해 보겠노라고 한참 복잡한 코딩화면들이 휘리릭~ 스크롤되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더니...
이윽고, 코덱스가 원인을 찾았다고 했다.. CSS코딩만 같으면 끝이 아니라.. 페이지에 삽입되어 있는 일부 블록명이
라이브 서버와 다름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 이게 단순 테마 복사에 있어서는 그리 복사되는게 당연한 것이라 클로드를
뭐라 할 순 없지만.. 그 것을 정정했더니.. 라이브서버와 로컬의 움직임이 똑같아 졌다고 하였다..
잠깐~ 내가 확인해 볼께.. 하고 확인해 보니.. 그렇다.. 라이브와 로컬이 이제서야 일치가 되었다..
코덱스의 작업결과를 들고 클로드에게 가 보여주고.. 야 이러저러해서 이렇다 잖아... 넌 왜 이걸 못 찾았어? 라는 식으로
핀잔(?)아닌 핀잔을 하니.. 그 때서야.. 아차.. 그걸 미처 생각 못했노라고... 그냥 CSS 내용이 복붙이라 같은데 왜 그럴까..에만
꽂혀서 그 부분을 놓쳤노라고.. 본인의 실수가 맞다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왔다...
음.. 웬만하면 이런 실수가 잘 없는 클로드인데.. 내심 조금 실망... ㅡ,.ㅡ.. 한편으로 이래서 내가 Ai 를 하나만 쓰게 되지를
않는다. 역시나 제일 좋은 방법은 클로드와 코덱스 때로는 제미나이까지도 번갈아 일을 시켜 볼 수 밖에 없다..
어쩜 이것들이 덤벙대는 건 사람을 똑 닮아서리... 원.... 그렇게 약간 눈밖에 난 클로드 한테는 코덱스가 처리했던 일들을
보여주고 맞아?.. 또.. 맞아? 하고만 물으니.. 코덱스의 얘기가 맞다고.. 이제 이거 이거는 제가 해드릴까요? 하는데 계속
무시하고 코덱스한테 일을 시키고 클로드 한테는 다시 맞아? 맞아? 묻기만 했다.. 몇 번 반복되니 저도 뭔가 느끼는게
있는지.. 대답이 한결 풀이 죽은 모양새다.. 물론 내 기분 탓일 수도 있겠지만... Ai가 뭔.. 주눅이 들겠어? 아무생각 없겠지...
엊그제 오셨던 종합소득세 기한후 신고 의뢰 고객의 건을 처리하다 보니... 최종 전자신고 단계에서 막혔다.. 내용인 즉슨
기 접수된 신고서가 있어서 기한후 신고가 불가하다고.. 엥? 해당 관서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니.. 틀림 없었다..
기신고한 내용이 있다. .그것도 납세자 본인이 홈택스에서 자진 신고한.... 헐.... ㅡ,.ㅡ;;;
고객에게 전화를 했다.. 아니 무신고라 하시더니.. 신고하셨던데요? (이러면 이거 나가리인데....) 하고...
고객의 얘기로는 손택스에서 뭔가 깔짝 깔짝 대다가.. 뭔 오류가 뜨고 그래서 중도에 그만두었던 기억은 난다고 한다..
에헤.. 아니에요 사장님.. 사장님이 예쁘게 추계신고를 깔끔하게 접수하셨어요~.. 아.. 이러먼 제가... (이 얘기는 안했다)
다시 처음부터 뒤집고 수정신고서 작성해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짜증은 좀 났지만... 아..그래요? .. 그렇군요.. 근데 사장님
말씀처럼 그렇지는 않아요.. 신고서가 이미 수록되어 있구요.. 현재로선 방법은 수정신고서 작성해야 하니까... 이러쿵..
저러쿵... 어쩌구 저쩌구....
결과적으로 수정신고의 전자신고 접수는 불가하고.. 서면신고 만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고객에게 설명을 하고 오늘자로
우편 접수할 예정임을 알렸다..
근데 이 양반이.. 정말 무신고라 생각을 하고 내게 왔었던 것인지.. 자기도 모르게 신고접수 완료 후.. 납부할 세액이 좀 커서
헉.. 했다가 짐짓 모른체 하고 내게 왔던 것인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내 촉으로는 후자라는 인상이 짙지만.. 아무튼
본인이 전혀 몰랐다는데 거따대고 뭐라 할 수는 없고...
어쨌거나 나로서는 이거 바로잡느라고 월요일 오전이 다갔다... 닝기리.... 혹시나 몰라.. 금번 수정신고가 법적으로 가능함에
대한 예규,판례를 첨부해서 담당자에게 서면신고서를 발송했다.. 가끔 별 것도 아닌 일에 되니 마니 시비를 거는 사람들도
있어서....
조만간 조사를 받게 되는 업체의 부사장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다.. 조사 대비 전략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ㅡ,.ㅡ?
무슨 전쟁하냐고... 조사는 받는거지 싸우는게 아니라고.. 수검자 입장에서 최대한 빨리 빨리 달라는 자료를 제출하고
지적사항에 대해 맞다 아니다 확인해 줘야 하는 입장이지.. 어떻게 싸워 이길 궁리를 하면 안되는거라고..
그 비스무리하게 알아듣게 얘기를 했다...
한편으로는 어이가 없었다.. 지금의 추징당할 만한 사유들은 다 지가 만들어 놓은 건데.. 전략이라니... 무슨...나원 참....
사람들은 잘 모르는데.. 복식부기의 위대함은 정말 하나님 위에 있다.. 한번 장부에 기록된 사항은 마치 2FA 인증에 의해
기록된 바와 마찬가지라서.. 차변 대변 이중의 잠금장치로 잠겨지게 되어서.. 뒤늦게 뭔가를 다시 정정하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그나마 어떤 회피책을 궁리하는 업체란.. 자기기장에 의해 처음부터 특정계정을 숨겨놓는게 다인데.. 복식부기가
허락하는 유일한 그 꼼수는.. 거래의 기록을 꼼꼼히 들여다 보면 100% 발각 될 수 밖에 없는 구조..
따라서 복식부기 한도 내에서는 탈루란... 원초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인 것이다... 장부에 없는 즉, 복식 부기 밖에서나
가능한 일부의 일탈은 있지만.. 그런건 애초부터 복식부기와는 상관없는 일들...
복식부기에 의한 장부의 작성이란.. 원론적으로 보면.. 정말 놀라우리 만치 치밀하고 꼼꼼한 이중의 안전장치가 아닐 수
없다... 이 일을 하면서 하루 하루.. 복식부기의 위대함을 절감하면서.. 하나님보다 위에 있는게 복식부기라던 예전
강사님의 말씀을 몸으로 새록새록 체감하고 있다...
그런데 이와중에 전략이라니?.. 복식부기 안에서는 맞다 아니다의 오로지 사실 판단은 있을 수 있지만 ..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거 아니냐는 절대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전략같은건 세울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것이다...
특히, 전략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위장하고 싶을 때에는 더욱 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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