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자로.. 상반기 부가가치세 신고 업무가 마무리 되었다..
어제 납부 마지막날까지 납부 확인이 안되는 몇 몇 업체에 다시 한번 납부서를 송부하고 오늘까지 임을 알렸는데...
역시나.. 늘 말썽인 업체들은 이번에도.. 제 때 납부를 안했다.. ㅡ,.ㅡ 헐...
가만보면... 늘 지각하는 사람이 늘 지각하듯이.. 늘 말썽인 업체는 모든 일에 다 말썽이다...
어제까지 납부를 안 한 3군데 업체를 보면.. 평소에도.. 제 때 자료를 건네오는 법이 없고.. 뭘 해야한다고 하면 제 때
뭘 하는 일이 없던 업체들... 역시나... 사람은 변하지 않는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어차피 내야 할 돈.. 가산금 붙기 전에 내면 좀 좋아.. 싶은 마음이지만.. 당사자들은 안그런가 보다.
어떻게든 일정 금액 가산금을 붙여 내야.. 나라에 충성하는 기분이 드나보지..하고.. 신경 끄기로 한다.. ㅡ,.ㅡ
그러고 보니 이 3군데 업체의 공통점은 있다.. 사업은 하되 세금은 내기.. 졸라 싫어라 하고.. 어떻게든 밍기적거리고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가만히 놓고 보니.. 세 군데 사장들이 닮아도 너무 닮아 있었다...
끼리끼리의 법칙은 이런데서도 통하는구나.. 실소가 났다... 근데 가만보니 이 새끼들의 공통점이 또 하나 있었다..
sns에 보면 해외여행 사진은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는 점.. 하아... 씨바... 그러네.. 유유상종이네...
어제는 조금 일찍 사무실 문을 닫고.. 장날이라하는 화성시 사강시장엘 가봤는데... 장날임에도 썰렁했다.. 게다가
여기가 시장인지.. 그냥 상가골목인지 알 수 없을 만큼 시장의 분위기는 전혀 없어서 바로 차를 돌려 평택에 통복시장엘
갔다.. 굳이 장날이 아니더라도 평일에도 비교적 규모가 큰 전통시장이기에 볼 것도 많아서 종종 가는 시장인데..
어제는 폭염에 시장통 바닥이 온통 찜통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지난번 왔을 때 보다 사람들도 많이 안보이고...
맛조개도 사고.. 닭강정도 사고.. 유명한 구이 김도 사고... 여기 오면 늘 사먹는 베트남 음료수 매장을 찾아 갔는데..
어라? 지난번엔 한 군데 였던게.. 3군데로 늘어나 있었다.. 두리안음료 하나와 코코넛 음료 하나를 구입했는데..
가격도 지난번 보다 1천원이 내려간 5천원... ㅡ,.ㅡ 흠.. 경쟁업체가 생기니 자연스레 가격조정이 되는 시장의
원리가 이렇게도 구현이 되나 보다..
아.. 중간에 떡집에서 몇 몇 떡을 구입했는데.. 거 뭐라 그래?.. 위에 팥 한금있고 중간에 호박.. 쨈(?) 비스무리한 그런거
들어 있는 떡.. 시루떡 모양새인 그 떡... 정말 맛있었다.. 요즘 추세에 따라 그렇게.. 달지도 않으면서.. 달달하니
고소한 맛.. 쫄깃쫄깃한 식감.. 사실 난 떡은 그리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 사람인데.. 이 곳 떡을 먹어봤더니..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이 집 떡은 꼭 다시 사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장에서 19만원이나 쓰며 플렉스를 했는데.. 지난번에 갤럭시탭을 구입하며 리워드로 받았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다 썼다.. ㅡ,.ㅡ 디지털 온누리 앱에 카드를 등록시켜놓고. 시장에서 긁으니까.. 자동으로 온누리상품권 금액에서
차감이 되더만.. 아주 편하고 좋았다..
또 시장은 거의 모든 매장이... 심지어 리어카 매대에서도 카드결제만 되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했다..
음 편하고 좋긴 한데... 지역화폐 처럼 선충전시 일정 금액 인센티브 혜택이 있는건 아니라서... 이번에 리워드로 받은
온누리상품권을 다 소진하고 나면.. 다시 충전해서 쓸 일이 있을까... ?.. 모르겠다..
시장엘 가면.. 대형 마트에서 느낄 수 없는 인간적인 냄새..를 느낄 수 있어 좋기는 한데.. 가끔은 불친절하거나 그닥
친절하지는 않은 상인들때문에 눈살이 찌푸려 지기도 한다..
사람이 곳간에서 인심난다고.. 그래서 그런지 장사 잘 되는 곳은 진짜 상냥하고... 딱 봐도 손님이 없이 한적한 곳은
불친절하고... 그래서 흥하는 곳은 더욱 흥하고.. 시드는 곳은 더욱 시들고... 호순환과 악순환... 이 있어 보였다..
장사 잘 되는 집은 이유가 있고... 장사 안되는 집도 이유가 있고... 이 세상의 엔트로피가 움직이는 게 한껏 무질서
해 보이지만 알고보면.. 뭔가 거대한 흐름이.. 규칙을 찾아가는 흐름이 있는거구나.. 깨닫게 되었다..
타산지석..이라.. 남 얘기할거 없고... 나부터 스스로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사건 안사건 그래도 손님이
끊임없이 들락거리는 친절한 집이었나.. 채 들여다 보기도 싫은 불친절한 집이었나..
오늘의 나는.. 누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어제의 나.. 때문임을 잊지말고.. 가슴속에 새겨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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