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5월 말이면 한 해의 농사가 마무리 되는 시기... 어제 마지막 하나의 신고서 작성이 남은 순간.. 전화벨이 울렸다..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겠는데 신고대리 해줄 수 있겠느냐는... 음.. 지금까지 무얼 하시다가 이리 연락이 늦으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시점에서 신고위임은 더 이상 받지 않음을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다..
마감일자가 급박해서 수임을 받아 초조하게 서두르고 싶지도 않았고.. 여유없이 쫓기듯 일하기도 싫어서 였다..
당사자들이야 본인은 신고할 내용이 단순해요..라고 말은 하지만.. 막상 알았노라고 시작해보면 진짜 단순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는
경험칙 상.. 이럴 땐 돈이고 뭐고 그냥.... 스트레스 없이 살자 하고 마음 먹은지 오래였다..
그 뒤로도 대여섯 건의 급박한 신고의뢰 전화는 왔었다.. 모두 정중히 거절을 하고... 가만히 생각해보면 늦어도 일주일 전에라도 연락이
왔었다면.. 하고 아쉬움은 남았다.. 업무 마감 2~3일 전 연락은.. 음.. 아무리 생각해도 내겐 무리...
오늘도 뒤늦게 두어 명이 연락을 해오기는 했다.. 그 동안 몇 번 신고위임을 했던 사람인데.. 그간 늘상 얘기를 했었는데.. 좀 미리 미리
챙기시고 미리미리 연락을 주시라고.. 근데도.. 또 오늘... ㅡ,.ㅡ;;; 하아... 전에는 받아줬지만.. 이번에는 단호하게 거절을 했다..
1년에 한번 이 때쯤 연락이 오는 이유는.. 따로이 있음을 알고는 있다.. 여기저기 두드리고 본인이 어떻게든 해보려다가 여의치 않으니
컨택을 해오는 것.. 뭐 그거야 본인의 자율선택의 문제이지만.. 내 입장은 그렇지 않다는 것.. 이제사 신고위임 등록을 하고 기다렸다
승인이 나면 자료조회를 하고.. 전산자료를 스크래핑해서 장부를 만들고...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나 촉박하고.. 그렇게 맡은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행여 기한내 신고 못할까봐 불안 초조에 휩싸이는 스트레스는 온통 내 몫이 되는 관계로...
올 해 부터는 편히 살기로 마음먹은 터였다.. 적어도 신고기한 일주일 이내 연락이 오는 의뢰 건들은 전부 거절하기로...
결과적으로 올 해는 기한 일주일전 이내 오는 연락에는 모두 할 수 없음을 통보하였고.. 따라서 지금은 다소 몸이 편하고 마음의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 물론 거절을 함에도 돈 달라는 대로 줄테니 어떻게든 해달라는 무례한 사람도 있기는 있었다... 하지만...
내가 뭐 언제 돈이 풍족해봤었다고.. 돈에 욕심부려 오냐 오냐 할까 싶어.. 또한 단호히 거절을 하였다..
요즘 Ai다 뭐다.. 또는 시중에 난립하고 있는 다수의 저가형 세무 플랫폼 때문에.. 그걸 이용해서 하던 사람들이 뭔가가 막히거나 잘 안될 때.. 연락이 오고는
한다. 심지어 거기서 뭐가 뭐가 안된다고 나한테 물어보는 사람도 있긴 있다만은... 그런건 나도 모르겠고.. 알 필요도 없고... 해당 서비스 제공자에게
문의해보심이... 라고 답변을 하고는 한다. 그럼 십중팔구.. 전화를 안받는다고... 통화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ㅡ,.ㅡ;;;
음.. 예전같으면 뭐가 안되느냐.. 어디서 막히느냐 물어서라도 알려줄 수 있는건 알려주고 하겠다만... 지금은 그러기엔 내가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가급적 짧은 대화로 통화를 마치곤 한다... 측은지심이 앞 설 때마다.. 얘야 너는 자영업자란다.. 이런 마음을 되새기고 있다..
crm앱에 바탕화면을 수수한 모습에서 좀 야한 모습으로 다 바꿨다.. 어차피 나혼자 쓰는 앱이다 보니 볼 사람도 나 밖에 없고... ㅡ,.ㅡ;;
챗지피티에다가 내가 어떻게 프롬프트를 줬었는지 모르겠는데.. 파격적인 이미지의 그림이 나왔다.. ㅡ,.ㅡ? 신기했다.. 항상 건전의 최첨단을 걷는 지피티
녀석이 이런 야한 그림을?? ... 아무튼 그건.. 내가 알 바 없고.. 그렇게 한 장 잘못 출력된 사진을 활용하여 각기 서로 다른 이미지 몇 개를 생성했는데...
얘도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어 달라고 했었으면.. 미풍양속이 어쩌고 당사 정책이 어쩌고 하면서 거절을 했을 애가.. 실수든 뭐든 어쨌든 지가 방금 만들어서
내게 줬던 이미지 파일 임을 알아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요구하는대로 다 만들어 주기는 했다..
대충 므흣한 배경의 이미지들이 쌓이고... 다시 다른 분위기의..그러나 같은 형식의 이미지 생성을 요청 해봤었는데... 역시나 생성이 안된다.
잉? 이게 뭐지? 그럼 아까 이 사진은 어떻게 나온거지??? ... 잠시 지피티가 미쳤었는지.. 시스템오류로 고삐가 풀렸었는지.. 아무튼 나는 덕분에
풍성한(?) 야한 사진을 한아름 선물 받고... 차례 차례 웹앱의 바탕화면을 갈아 끼웠다.. ㅡ,.ㅡ
이게 뭐 어디가서 공공장소에서 오픈 할 일도 없는 거니까... 뭐 그렇다고 음란물 수준은 아니고.. 노출이 좀...심한... 음... 17금.. 정도? 그 정도 수위 밖에
안되는거니까... 사실 어디에서 오픈된다 한들 ..머 잠시 쪽팔리고 말면 그만일 수준이라...
그렇게 스스로 안위를 삼고 모든 배경의 리노베이션 작업을 마쳤다.. 덕분에 눈이... 즐겁다.. 일하다 졸리면 일은 안하고 화면만 들여다 보게도 된다...
근데 의외로 이번주는 상당히 더디게 흐르는 느낌이다.. 늘 항상 벌써 금요일이야? 그랬었는데.. 이번주는 아직도 목요일이야? 싶다...
그나저나 이제 곧 6월이네... 시간 졸라 빠르네... 내 나..이가.... 아놔..@#@%%%%씨...@#@##..... 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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