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미니 압력밥솥..

작성자
vi*****
작성일
2026-05-17 14:27
조회
47

AI 에게 웹앱에 사용할 이미지를 생성해 달라고 했다..   여름을 대비해 시원한 복장을 입고 있는 여성으로 부탁을 하긴 했다..  근데 안된단다.. 

오잉? 왜? 하고 출력된 메시지를 보니..   내 프롬푸트 내용이 외설적이거나 미풍양속에 반하는지 판단이 잘 안되어 그려 줄 수 없다는거다.

아니.. 판단이 잘 안되면 일단 그려주는게 맞는거 아닌가?.. 어이가 없네..   아니 내가 뭐 벗고 있는 모습을 그려달라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살펴보니..  앞서 AI가 만들어준 이미지 속 여성이 가슴이 너무 절벽이라 남자같아 보여서 가슴을 좀 더 볼륨있게 해달라고.. 

그건... 입력한 게 맞다..  근데 그거 때문에 거절하는 것 같았다.. 아무리 프롬프트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봐도 딱히 외설적이라고 볼 만한

부분은 저것 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지우고 생성 요청을 하니..  AI가 그려줬다..    얼굴이 정면을 보고 있어.. 아.. 등이 아니구나..

싶은 여인네의 모습을...  ㅡ,.ㅡ;;;    아니 ...쫌...   아무튼 AI 자체 검열이 지랄맞게 엄격하다..  

음.. 호기심이 발동해 그럼 다른 AI 생성툴은 어떤가 싶어 바닷가에서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있는 날씬한 젊은 여성을 그려달라고 해 보았다..

그 결과다...  ㅡ,.ㅡ


.....   겁나 건전하다..   복장이..  저어기...  유럽에 1950~60년대에 흑백사진 속에서 볼 수 있던 그런 수영복이다..   실사처럼 잘만

생성하는 애가.. 이건 만화로 그려줬다...  ㅡ,.ㅡ;;;    음..  아무리 봐도 진짜 외설적인 느낌은 1도 안드는 명랑만화 수준이다... 

AI가... 너무나.. 사람보다 더.. 지나치게 도덕적인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었다..


그건 그렇고..  내 워드프레스 사이트 바탕화면으로 쓰고 있는 이미지들이 너무 귀엽고 예뻐서..  몇 권의 다이어리를 만들어 봤다..

권당 9,900원의 제작비가 소요되었다..




근데 완성되어 배송되어 온 다이어리 노트를 보니.. 생각보다 훨씬 더 귀엽긴 했다..  일단 만족... 

아.. 한가지 더 쿠팡에서 구입한 것이 있다..  일명 꼬마 압력밥솥... 




딱 2~3인분 분량 밥이 되는데...   시중 식당에서 이런 압력솥에 밥이 나오면..  갓지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이런거 한번 구입해 볼까..하고 생각만 하던 것이었는데.. 우연히 쿠팡에서 눈에 띄어.. 구입을 했다.. 

설명서 내용대로 솥을 닦고 밥을 지어보니 진짜 설명서대로 5분... 은 아니고 한 8분 만에 밥이 되었는데.. 적당한 누룽지도 생기고... 

아.. 딱 내 취향에 맞았다..  밥 맛도 너무 좋고...  덤으로 숭늉도 먹을 수 있고...   

제작년에 아버지 댁에서 아버지가 이런걸 사용하고 계신 걸 봤을 때에는..   '아니 머 저런걸...'  그랬었는데...  

막상 내가 구입해서 써보니..  너무 좋더라...  일단 밥 맛은 최고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처음에 구입할 땐 3~4인분 용량이라고 해서 1.6L 짜리 솥을 구입한건데.. 막상 지어보니..  3~4인분은 좀 무리고.. 2~3인분이면..

딱 맞을 것 같았다..

지금 이 미니 압력밥솥을 서너배 확대하면...  내가 어린시절 부엌에서 늘 보았던... 우리집 압력밥솥..이다..  SEB 라고 써 있던... 

머.. 프랑스 어디 압력밥솥 이라던데...   그 때는 그 점이 이상했었다.. 아니.. 밥도 안지어먹는 애들이 왜 이런 압력밥솥을 만들어서

우리나라에 수출을 할까? 하고...  나중에 알고보니 그건아니고.. 걔네한테는 압력 밥솥이 아니고 압력 요리솥이었던 거....  ㅡ,.ㅡ;;; 

아무튼 어린시절 매일같이 숱하게 들었던 "칙~ 칙~ 칙~ 칙~ " 하는 증기 빠지는 소리가 들려오니...  참.. 기분이 묘하더라구... 

낯익은 그 소리가.. 반갑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음.. 이거 샀다고.. 얼마나 해먹을라고 둘 데도 없는데 이런거 샀다고 구박을 먹었으니... 음.. 당분간은 열심히 내 손으로 이 압력솥에

밥을 해먹어야만 한다...  내 밥은 내가 알아서~~ 라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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