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지시거부?.. 아니라던데...

작성자
vi*****
작성일
2026-04-29 12:01
조회
114

어제 두 군데 웹서버 중 한군데 사이트의 지메일 발송 기능이 오작동 중이었다.. 발송 자체가 안되는...  이상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잘 되던

중이었는데... 

클로드 코드를 불러놓고 원인 분석에 들어갔다..   지메일계정 2단계인증... 앱 비밀번호 재설정..  아무리 다시하고 다시해봐도 결과는

똑같았다..  전송 불가.... 

클로드코드가 오류 로그를 열람해서 디버깅 해보겠다고 하더니 한참을 분석 후 내놓은 결론은...  구글 측에서 해당 서버의 아이피 대역의

지메일 발송을 전부 차단하였다는 것..  쉽게 말해 아이피 차단..  오잉? 왜?...   추정컨데...  같은 아이피 대역을 사용하는 누군가로 부터

대량의 스팸메일이 발송되었으며 그것을 인지한 구글이 해당 아이피 대역을 차단해 버린 것...  ㅡ,.ㅡ 

그러나 어쨌거나 그건 어디까지나 추정.. 혹시나 싶어 이리 저리 우회하고 다른 방법을 동원해서 시도해보고..  온갖 시도에도 결국 실패

하는 바, 역시나 최종 결론은 아이피 차단이었다.. 

이 상황을 들고 클로드 Ai에게 조언을 구했는데...  "아..그럼 이렇게 저렇게 해보라고 클로드 코드한테 얘기해 보세요~"  해서 난 그대로

클로드 코드에게 얘길 했다.. 이렇게 해보란다고...    그러자...

클로드 코드의 답변이 떴는데.. 요는 "아..이거 아니라니까요.. 이거 해봐도 소용없어요 왜냐면..@#@#%^^####.. 어쩌고 저쩌고..... 그냥

AWS SES로 가는게 해결책이라니까요..  시간도 얼마 안걸려요 지금 할까요?' ...  딱 이랬다..   그렇게 클로드 코드가 답변한 내용을 들고

다시 클로드에게로...  ㅡ,.ㅡ ...  클로드가 보더니.. "아 이건. 클로드 코드 얘기가 맞을 거에요..이미 상황 분석을 통해 파악하고 있는거에요

그냥 SES로 가세요~" 한다...   (이런 닝기리..)  ...  

일단.. 그건 귀찮아서 .. "그럼 지금 정상작동하고 있는 사이트로 지메일 발송을 경유해서 하면 안될까? " 하니..  아 그것도 좋은 아이디어

라고..  일단은 그렇게 운영해도 된다고....   해서.. 일단은 잘되고 있는 메일 API를 공유해서 쓰는 방향으로 수정을 했다..

수정 후 전송불가이던 사이트에서 시험 발송을 해보니..  잘 되고...   일단 문제 해결...  


해봐야 소용없다고 클로드 코드한테 쿠사리 먹고 일단 깨갱 하긴 했었는데...   다 끝나고 생각해 보니..  웃기더라구...  

통상의 프로그램들은 되던지 말던지..  백번이고 천번이고 시키면 시키는 대로 단순히 실행하는게 전부인데...   얘는  진짜로 상황을

이해하는 주체처럼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나한테 "이거 안된다고 몇 번을 얘기해? 차라리 ses로 가자고~ ".. 조금 과장하면 이런

상황이 만들어졌었다는게.. 생각할 수록 진짜....  웃겼다..  ㅡ,.ㅡ   단순하게 외양만 얼핏보면 마치 ai가 사람의 지시를 거부(?) 한 것처럼

보이는 모양새인 것 같기도 하고..     물롬 엄밀히 따져보면.. 지시거부는 결코 아니라한다 (클로드한테 따져봤다..  클로드 코드가 이렇게

나오는데 이럴 수 있어? 이거 지시거부 아니야? 이렇게... ㅡ,.ㅡ;;) 


어쨌거나 대규모언어학습 패턴의 결과로 저러한 반응을 ai가 보일 수 있다는 자체가..  나는 아무리해도 이해도 안되고 신기하기만 하다..

이러다가 진짜.. 까라면 까....  가 안되는 미래가 오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무서운 Ai....  



어제 오전에 오신 손님은 자식에게 양도할 아파트 관련 상담을 해오셨다..   내용은 저가양도와 증여의 혼합거래.. 그 와중에 혼인출산

증여공제의 사용... 등 단순하지 않은 복합적인 질문이었다..    서면으로 답변해 주기로 하고..  가시고 난 후.. 생각해 보니.... 

저가양도에 의한 증여이익의 의제를 상계하는 혼인출산증여공제의 적용이 가능할까?...  음.. 기본공제 더하기..하면 1억5천까지 가능

하다는 소린데...     해서 ai에게 묻고.. 지인에게도 물어보니..  다 된다고 했다..   

Ai나 지인이나..  어차피 똑같은 증여공제인데 안될게 뭐가 있냐..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길래..   그런가보다.. 수긍하게 되었다.. 

근데 ..   아무래도 뭔가 찜찜하다는 생각에 콜센터에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아...  부모자식간 특수관계인 사이에 저가양도로.......    중략.....      혼인출산증여공제 적용.. 가능해요?"

친절한 답변이 돌아왔다. 안된다고...  ㅡ,.ㅡ  본법 몇 조 몇 항의 규정에 의거 그러한 이익에는 혼인출산증여공제 적용 배제라고.. 아주

상냥하게 알려 주셨다... 

하마터면 큰 일 날 뻔 했다..  무턱대고 ai의 말만 믿고.. 더군다나 지인의 확고한 증언까지 믿고 법령을 찾아보지도 않고 일을 진행했

었으면.. 어쩔뻔했나.. 싶었다..  

자주 까먹고 자주 배우는 교훈...   무조건 법령을 찾아 보아야 한다는....  ㅡ,.ㅡ;;;    다행히 이번에는 뭔가 찜찜하다는 촉..  때문에 

콜센터에 전화라도 걸어서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참...   쭈삣...  스럽다....

이어 오후에 오신 손님은 점잖은 내외분...   주택건축을 위해 보유하고 있던 땅을 부득이 양도하신 분들이었다..   상담 중 두 분의 

티키타카..가 무척 재미있으신 분들이었다..   연세가 지긋하신 편이었는데..  과거에 무역업을 하셨었다고...  독일에서.... 

얼마전에 내가 구현한 전자계약 형태로 핸드폰에서 서명으로 간단히 계약절차가 종료되는 걸 보시더니..  본인도 90년대 초반 노트북 

첫 등장시절부터 어얼리 어답터로서 꽤나 앞서가던 분이었는데...   요즘은 참 세상이 좋아졌다고.. 이렇게도 되는구나...  하고 신기해

하셨다..    가시고 나서 대략적인 계산을 해보니.. 이 분들은 부부 내외가 공동소유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 혼자 소유하고 있었을

때에 비해서 약 2천만원 정도의 세액 절감효과가 발생을 하였다...  누진세율.. 한단계를 피해갔다는 점이 저리 큰 금액 차이를 만들어

내었다..    세법 상 누진세율의 무서움을 다시 한번 절감하고....  ㅡ,.ㅡ 

늘 하던 패턴대로.. 일단 검토의견서 작성을 했다..  물론 내가 직접 작성하는건 아니고.. 클로드가 작성하는 의견서...  

이렇게 일단 의견서로 초안을 잡고..  세액계산에 착수하는 편이다..  그냥 곧바로.. 프로그램에 양도가액은.. 취득가액은 다짜고자 입력

시작하는 것 보다는 사전 검증 효과 같은 것이 있어서 내가 선호하는 업무처리 방식이다.. 

계산하고 보니.. 그 분들에게 대략적으로 말씀드렸던 부담세액 규모 보다는 한층 작은 금액이 산출되었다...  다행이었다...  

이 쪽 업무에 있어서는  작게 불렀다가 크게 나오는 것 보다는 크게 불렀는데 작게 나오는게 훨씬 ...  업무처리가 부드럽다.. 는 일괄된

관행이 존재한다.. ㅡ,.ㅡ 

그나저나 이 분들은 나는 알지도 못하는 부동산 사무소에서 소개로 보내 준 분들인데...  흠.... ㅡ,.ㅡ ..    그 부동산 중개사 사무소는

나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  ㅡ,.ㅡ  어쨌거나 고맙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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