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말 이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양 쪽 눈의 결막염과 동시에 수반된 감기 몸살 증세로 꼬박 열 흘을 앓고 난 즈음...
내 몸의 컨디션이 80% 이상 수준으로 회복된 듯 하여.. 그 간 미루어 왔던 crm 개선 작업.. 하나에 착수 했다.. 일명 '전자계약 시스템 '...
고객과 마주 앉아 대면을 하고 서면을 출력해서 작성하고 날인 또는 서명을 하고 다시 복사하고.. 등등... 이런 작업들이 귀찮았다..
편리하지도 않았고.. 해서 전자서명으로 모든 걸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을까.. 찾아 보았고.. 전자서명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능하다는 것을... 시스템만 잘 갖추면 얼마든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즉시, 나의 충실한 조력자 클로드 코드에게 지시를 했다.. 이렇고 저런 전자 계약서 틀을 만들어 달라고...
기장계약의 경우에는 cms 정보가 포함된 본 계약서와 홈택스 이용신청서 .. 2장의 전자계약서 서식으로 만들고 그외 계약서는 일단 그냥..
컨설팅 계약서로 뭉뚱거려서 세부적인 내용에서 계약내용을 구체화 하자고.. 그렇게 또 1장의 전자계약서 서식을 만들어 달라고...
html로 구현된 전자계약서 서식은 금방 작성이 되었는데.. 가만 보니.. 홈택스 이용신청서의 경우에는 법령서식과 똑같이 나와야 한다는
주의 사항이 존재했다.. 왜냐면 그 서류를 과세관청에 전송하니까... 여기서 한번.. 법령서식과 똑같은 양식의 서식을 전자서식으로 만드느라 고생을 좀 했다.. 클로드.. 얘도 어찌나 신경쓰는 것을 싫어라 하는 지 원.... 가급적 생략하고 단순화 하는 체질이라.. 그러면 안된다고.. 자세히 작성하라고 몇 번을 다독였는지 모른다... ㅡ,.ㅡ
내가 구상한 로직은.. 고객의 핸드폰과 이메일로 전자계약서 서식을 발송하면.. 고객이 핸드폰에서 계약내용을 보고.. canvas API로 구현된 서명란에 손가락으로 서명을 하고.. 서명이 완료되면.. 서버에 저장이 되고.. 그 즉시 상호 서명된 계약서를 고객의 이메일로 자동 전송해주고.. 이런 순서였는데...
가장 고생했던 부분은.. 카카오톡에 알림톡 템플릿 승인을 받은 후.. 템플릿 내용과 crm 전송 내용의 형식 및 내용이 일치 하지 않는다는
오류 메시지의 발생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알림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알리고 본사에 실시간 채팅으로 접속하여 이러저러 하다고..
얘기를 한 후 처방을 받아.. 다시 클로드에게 작업을 시키고.. 그렇게 반복하며 반나절을 헤맨 끝에 결국.. 성공을 하였다..
시험 삼아 3가지 유형으로 계약 건을 발송하고.. 서명하고.. 동 계약서를 무사히 이메일로 pdf 파일 수령하는데까지 성공을 하였다..
이로써 앞으로는 굳이 고객을 대면하지 않아도 필요한 계약서와 필요한 동의서의 징취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한 향후 10년 간 아무리 많은 계약서가 쌓인다 해도.. 필요한 백업 용량은 아무리 크게 잡아도 20MB 이하인 수준이라 서버에 아무런
부담이 되지 않는다...
금번에 클로드 하고 전자계약 시스템을 만들면서.. 또 많은 정보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아무리 코딩은 클로드가 다 한다지만..
중간 중간 사람이.. 관리자로서의 위치에서 세부적으로 지시하고 바로잡아 줄 것들은 수도 없이 많았었다..
요즘 아무리 바이브 코딩의 시대라지만... 100% 클로드가 다 해주는 바이브 코딩은.. 글쎄.. 아직까지는 단언컨데 결코 없다..
생각보다 쓸 일이 그렇게 빈번하지는 않은 계약서 작업을 .. 전자계약 시스템으로 이관하여 구축해 놓으니... 그래도 왠지 뿌듯했다...
이 모든걸 단 이틀만에 다 해내는 클로드 코드 한테 다시 한번 겁나 놀라고... 경탄하게 되는 경험이기도 했고....
다 만들고 찾아보니.. 전자계약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 업체가 있긴 있더라구... 거기서는 어떻게 고객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을 갖춰 주는지 모르겠는데.. 하여간에.. 그런 서비스 업체가 있다는건 고생 고생해서 다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 알았다.. ㅡ,.ㅡ;;
오늘은 다시 또 주말..의 시작.. 금요일이다.. 지금은 아침보다도 더 몸 상태가 많이 충전되어 좋아진 느낌이다... 지난 며칠 간 그저 먹고 자고 , 먹고 자고.. 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것도 같다.. 그래 몸이 안좋을 때에는 그저 푹 자는게 최고다.. 라는 생각이다..
이번 주말에는 나머지 20%를 마저 끌어 올리기 위해 .. 늘어지게 잠을 자 볼 생각이다... ㅡ,.ㅡ
근데 인터넷에 보니.. 중국에서 100m를 15초 대에 뛰는 로보트를 만들어냈다는 소식이 있었다.. 15초?.. 100 미터를?? ... ㅡ,.ㅡ??
가만 생각해 보니.. 내가 1백미터를 15초 대에 기록해본 건.. 중학교 때.. 그리고 그 때 최고 성적은 14초 8...
그 후로는 나이를 먹을 수록 1백미터 기록은 자꾸 느려져만 갔다... 20대 중반... 17초 몇을 기록한 뒤로 ... 그 뒤로 재보지는 않았지만...
문득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서로 너는 몇 초 나왔냐.. 너는 몇 초 나왔냐.. 묻고 떠들면서.. 나보다 조금 느린 아이들은 놀리고.. 빠른 아이들은 우와~.. 했던 기억이 난다.. 그래봐야.. 1초도 안되는 차이들 이었었는데.... ㅡ,.ㅡ
지금은... 생각해 보니.. 100미터를 17초는 커녕 30초 내에 끊을 수 있겠느냐... 보다도 솔직히... 뛸 수 있다고?..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모 개그 프로에서 할아버지가 다른 할아버지를 부르고 그가 대답하자.. "어? 쟤 들리네?' 라고 했던 것처럼.. 지금은 뛴다고? .. 뛸 수 있다고?..가 놀라움이 될 수 있는 나잇대에 다다른 것도 같다... 언제부턴가.. 횡단보도 보행신호가 깜빡이면.. 뛰는건 포기하고 다음 신호에 건너지 머.. 가 훨씬 더 편해진 지금이라.... ㅡ,.ㅡ;;; ... 1백미터를 15초 이내에 뛰는 로봇들이 제발.. 전투용군인 등으로 개발 되어지지는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 .. 생각할수록 거 대단하네.. 로봇이 15초 이내로 1백미터를 끊는다고??... 뛴다고? .....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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