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아..졸려...

작성자
vi*****
작성일
2026-02-20 17:37
조회
186

결산이 급하다 하던.. 한군데 업체의 일을 오늘 마무리했다..  매년 총회 소집을 이른 날짜에 하는 업체인 지라.. 남들보다 한달은 빠른 일정에 따라

일을 해 왔다..   올 해는 해당 업체의 담당자들이 거의 모두 초보자들로 바뀌어 뭐 하나 확인하는데에도.. 너무나 힘들었다.. 

엑셀에 상세히 설명을 달아 필요한 내역을 기재해 줄 것을 요청을 했음에도..  단답형으로 하나마나한 답변을 달아오지를 않나..   특정 계정의 연말 잔액을

정확히 파악해야 함에도..  파악하는 법을 몰라 엉뚱한 답변을 해오지를 않나..  

결국 어쩔 수 없이.. 최대한 내가 이것 저것 살펴보고.. 화면에 열린 여러개의 창을 오가며 찾아내고.. 때로는 추측하고... 확인하고..   마무리 지었다.. 

몇 번인가 ..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라는 질문에.. 어이가 없기도 하고..  이거 머 통화 하나마나 구나..싶어.. 그 다음부터는 웬만한건 묻지도 않고 

알아서 처리를 했다..  물론 해놓고.. 그 업체의 전임자에게 확인을 해보니.. 맞다고...   해서 됐구나 하고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좀 볼멘소리로 불평을 좀

하긴 했다... 인계인수를 잘 해주시던가.. 아니면 손을 떼지를 마시던가..  너무 힘들었다고.. 하니..   새로운 담당자들이 도움을 요청해 오면 그 때 도와줄 수

밖에 없는 구조라.. 그렇다고..  몇 번이고 잘 모르겠으면 연락하라고 했는데도.. 그런거 같다고.. 잘 몰라서 그런거라고 양해를 부탁한다고...  

잘 몰라서 그런다니..  의아했던 몇몇 사항은 이해를 하고 넘어가겠는데...     통화 중 향후 여기에 딸린 다른 업체 한두군데 업무를 같이 위임해야 하면

어쩌시겠냐..는  질문을 하길래..   생각해 봐야죠... 하지만 지금 생각같아선 아무리 돈이 좋아도 .. 나는 안할 거 같다고..  다른데 가시게 해드려야 할 것 같다고

솔직히 얘기를 했다..   

나이 먹어서..인 것 같다..  스트레스 받기 싫고..  오랫동안 신경쓰기 싫고...   솔직히 그런 마음이 앞선다..   그래서 솔직히..  나는 안할 것 같다고.. 얘기를

한거다..     듣는 사람은 서운했었을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 사람의 일..      나는..  내 생각하며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쨌거나..  두 군데 업체의 개별 결산서를 만들고.. 하나로 합친 통합본을 만들고..  전기이월을 수정하고.. 아무튼..   늘상 해오던대로 마감을 예쁘게

해 놓았으니..   그네들이 원하던 날짜보다 하루.. 빠르게 전달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디서 알았는지.. 모 부동산에서 전화가 온다..  자기네 손님 중에 양도하시는 분이 있는데.. 어쩌구 저쩌구...   소개를 시켜드릴라고 한다 하면서 이 것 저 것

물어오는 모양새가..   '음.. 아닌거 같은데?'..   뻔히 넘겨다 보이지만..  물어오는 내용에 대해서는 아는 바 대로... 충실하게.. 그리고 친절히 답변을 

해 주었다...     이미 경험으로 안다.. 저렇게 연락오는 곳 중에 실제로 내게 손님으로 보내지는 이... 가 거의 없음을...     혹시.. 라는 그 가능성 때문에

물어오는 바에 대하여 냉정하게 자르지는 않지만..   뭐.. 너무 예민할 필요도 없다 사실... 

이렇게 통화 몇 번이면...  파악은 된다.   아.. 이 놈이.. 또는 아.. 이 분은...  이라고...    몇 번 이용당해 주면.. 자를 놈인지.. 유지해야 할 분인지.. 파악이

되기 때문에...  그닥 신경쓰지는 않는다...     저도 먹고 살려니 저러는 거겠지.. 오죽하면 저럴까..싶기도 하고... 

설날 당일만 빼고.. 모 업체의 결산 업무에 매진했던 탓일까..   피곤이 몰려오고 있다..  눈도 아프고...    아.. 그나저나.. 이거 나이먹고는 못할 짓이긴 하네..

내 업무가...  ㅡ,.ㅡ;;   일하는 동안은 바짝 신경도 써야 하고...  음..   그랬던 머리속을 가만히 앉아 천천히 비워내고 있다..  그리고.. 머리속이 비워짐에

따른 빈자리를..   졸음이 메워오고 있다...   아 ..졸려..  

근데 .. 지난번에 상속 의뢰인은.. 또 전화가 와서는 소송 관련 업무를 어떻게든 나하고 같이 하고 싶다고...  헛소리를 해댄다..   딱잘라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일..  내 업무 아니라고...   수수료 주겠다고...  수수료 줘도 싫다고.. 아니 못한다고..  아는 바 없다.. 고 했음에도...  

사실.. 거 말하는 뽄새가.. 좀 거슬리긴 했다..   얼마래도 좋으니 돈을 들여서라도 나를 부려먹고 싶다며 ..녀석이 웃었다..  .. (이 씨방새가...)

나도 같이 웃어주며 그런건 변호사가 하는 일이에여~~   똘똘한 변호사를 알아보세요~~  라고 대답을 했다...    (니미.. 부려먹다니..아무리 농담이래도...씨바)

어쨌거나..   할 수 없다며 포기하더니 그 뒤로 몇 몇 질문을 던져오고 있다...  ㅡ,.ㅡ+   녀석이 사는 동네에다가 드론 폭격을 할 수도 없고.. .. 답답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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