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 공휴일
국군의 날.. 즉, 공휴일.. 이라고 알았건만...
어제 퇴근길에 늘상 가던 카센타에 들러 엔진오일 교체를 했다.. 사장님과 얘기를 하다가...
"잉? 내일도 문 열어요?"
ㅡ,.ㅡ?.. "그...럼요... 왜여?"
"내일 공휴일 이잖아요?"
"네에?..??... 왜여?"
"에잉.. 국군의 날이잖아요.. 모르셨구나? ㅋㅋㅋ"
"국군의...날...이... 공휴일이에요?"
"네?....?... ㅡ,.ㅡ?(뭔 소리야?).. 아니라구요?"
"네...아닌데...요?.. "
오잉?..이거 뭔소리지? 싶어서 부랴 부랴 인터넷 검색을 해봤다.. 분명 내 스마트폰 달력에는 공휴일 표시가 되어 있었거덩... ㅡ,.ㅡ;;;
검색 결과... 헐... 공휴일이 아니다... 작년에만 예외적으로 임시공휴일 지정되었을 뿐.. 해당 직군의 날에는 해당 직군 말고 타 직군은
공휴일이 아니란다..
아... 나 혼자 쉴 뻔 했구나.. 머 물론... 나 혼자 하루 쉰다고 해서 큰일 날 일은 없지만....
큭큭 웃는 사장님께 대고.. 괜히 뻘쭘해.. 약간의 진상을 부렸다...
"에헤이.. 이거 이거.. 사장님 때문에 제 공휴일.. 하루만 날아갔네요.. 사장님이 제 휴일 하나를 날리셨다구요~" 하자
"그러네요.. 아.. 이거... 죄송해서 어떻게 하죠?" 역시나 장난끼 서린 함박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ㅡ,.ㅡ;;;; 췟...
작년에 놀았던 기억 + 스마트폰 달력 표시... 때문에 난 눈꼽 만큼도 의심없이 공휴일로 생각하고 있었다.. 거기에 추가로 아주 어렸을 적에..
그 때는 국군의 날이 공휴일이었던 기억이 더해져... 난 그냥.. 공휴일로 부활된거다... 라는 그릇된 믿음을 자연스레 가졌던거다...
어쨌거나.. "그럼.. 그냥 쉬세요~뭐 어때요~" 라고 했던 카센터 사장님 말씀과는 달리 오늘 아침에도 나는 시동을 걸고 조금은 한적해진
도로를 달려 사무실에 도착을 했다..
근데... 어제의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나는... 이거 이거... 쉬는 날 출근한 기분이다.. 왠지 더 여유롭고.. 오늘 안하면 어때 머.. 이런
마음가짐이 되기도 하고... 않.. 공휴일인데... 아침부터 공휴일 처럼 보내고 있다.. ㅡ,.ㅡ
까마귀와 독수리...
어제가 마지막 출근일 이었다고.. 거래처 여직원으로부터 인사의 문자가 왔다.. 그간 감사했다고..
나도 답장을 보냈다.. 거래처 사장에게 어찌된 연유인지 이야기는 들어서 알고는 있지만.. 그걸 알고 있다고 얘기할 수는 없고... 다만..
용기는 주고 싶어서.. 인터넷에서 본 까마귀와 독수리 이야기를 썼다..
독수리에게 덤비는 새가.. 딱 한종류 있는데 그게 까마귀란다.. 까마귀는 독수리 등에 올라타서 목을 쪼며 공격을 하는데..
그럴때면 독수리는 날개를 세차게 퍼덕이거나.. 어떻게든 맞서 싸우려하거나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더 높은 곳으로 힘차게 비상을 한다고...
평소라면 까마귀들은 날아오르지 못했을 더 높은 곳에 이르면 숨쉬기가 거북해진 까마귀들은 힘없이 떨어져 나간다고...
그저 묵묵히 더 높게.. 남들보다 더 높게 비상함으로써.. 자신을 괴롭히거나 속박하려던 모든 것들을 깨끗이 떨쳐내고.. 그 높은 곳에서 한결
여유롭게 더 낮은 곳을 관조한다고...
... 그렇게 더 높게 비상하는 사람이 되시리라.. 내가 볼 땐 충분하시리라.. 생각한다고... 답장을 보냈다... 근데 진짜 듣기 좋으라고 빈 말이
아니라 그 직원은 그러고도 남음이 있을 만큼 총명한 사람이었다.. 그러니까.. 그리 되리라.. 믿는다.. 음... 정말로.... ㅡ,.ㅡ
연휴..시험..그리고 스피커..
둘째 딸 아이가 이번 연휴내 집에 오지 않겠다고 했다. 이유인 즉슨, 연휴가 끝나자마자 부터 시험인 관계로 눈코 뜰 새 없다고..
근데.. 아이가 지금 그 자취방에 있는 것을 좋아라 하지 않는걸 알기에 집에 와서 공부해라.. 고 했더니...
집에 가면 .. 아빠가 스피커 크게 음악을 듣기 때문에.. 곤란하다고.. ㅡ,.ㅡ;;;
음... 아이들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아빠가 음악듣는 시간 동안은 시끄럽다고.. 흘러나오는 레퍼토리가 맘에 안든다고.. 일체의 항명을
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ㅡ,.ㅡ.. 음악 듣는데 방해하면 절대.. 안된다는 사실을... 경험에 의해 터득하고 있었던 것..
음.. 글쿠나.. 해서.. 애기했다.. 알따~ 너 와서 공부하는 동안은 일체 오디오 안틀께~ 라고..
그러자.. "오키~ 목요일날 바로 갈께여~~".. 신났는지 목소리도 낭랑하게 접수되었음을 알리는 시그널처럼 녀석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
울려 퍼졌다.... ㅡ,.ㅡ
덕분에... 이번 연휴기간 내내.. 온 집안은... 쥐죽은 듯이 조용한... 절간... 이 될 것 같다... (아..근데.. 절간은 목탁 두드리는 소리나 염불하는
소리라도 있지..) ... 아... 오지 말라고.. 할..껄.. 그랬.... 나?
잡념의 나래..
유튜브에서 물리학자, 천체물리학자 및 몇 몇 과학자들이 나와서 .. 지구와 우주에 대해서 대담을 나누는 그런 영상이 있는데...
블랙홀이 어쩌고.. 우주팽창이 어쩌고...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근데 그 중 누군가가.. 이렇게나 거대한... 아니 거대하다는 표현으로도 한없이 부족할 만큼 거대한 우주 어딘가에.. 우리 아닌 또다른
생명체가 존재함은 당연한거 아니냐고... 이야기를 했다..
듣고 보니 그랬다.. 지구 심해 속 수중화산 분출구 4~5백도에 이르는 온도 속에서.. 더욱이 산소도 거의 없고.. 먹을 것이라고는 전혀 없는 그
깊은 그 곳에서 철.. 즉, 쇳덩어리 성분을 먹이감 삼아 살고 있다는 머.. 달팽이 종류의 생명체도 있는데...
생각해 보면.. 우리 지구의 생명체들과 어떻게 다르게 생겼을까가 문제이지.. 분명히 생명체는 있을 것 같다..
만일 존재한다면.. 그것들이.. 음.. 또는 그분들이... 우리처럼 산소로 호흡하지는 않을 수도 있고.. 메탄가스? 아니면 호흡 자체가 필요없을
수도 있고..
지구 아닌 어느 별에.. 생명체는 분명히 있다. 다만, 너무 멀어 우리가 확인할 수 없을 뿐...
다시 정리해 보면.. 진실.. 생명체는 있다 100%, 검증방법.. 없다 100%
음.. 있기는 있는데 확인할 방법은 없다.. 그냥 믿어야 한다.. 그냥 그리 알고 있으면 된다.. 이거 이거 종교도 이러지 않나?..??
그럼 하나님도 있.. 아니 계신거고.. 알라신도 계신거고... 오만 잡신들도 다 있는..아니 계신거고.. 그런건가?.?? ㅡ,.ㅡ.. 헤깔리네..이거...
오늘의 금 시세..
거래처 동생뻘 사장과 통화를 한 바.. 지금은 자카르타에 와 있다고 해서.. 얼렁 끊었다.(국제전화..요금..후덜덜) 그러고는 톡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금은방.. 임시 휴업하고 겸사 겸사 인도네시아 출장 중이라 한다..
"임시휴업?? 왜애??"
"형님.. 요즘 금 값이 77만원이에요.. 장사가 되겠어요?" 한다...
"잉?.. 나 작년에 40만원대 본 것 같은데.. 70만원대 라고? 실화?"
"네.. 그게 언제적 이야기인데.. 형님도 참..."
"아니 ..근데.. 왜 금값이 그렇게 자꾸 올라??"
"요즘 중국에서 금을 싹쓸이하고 있어요.. 제가 홍콩 시장에 아는 바이어 몇몇이 있는데... 어쩌고 저쩌고..."
"아하.... 러시아랑 원유 결제도 달라가 아닌 금으로 하고 있다고?"
"네~ 그래서 지금 금 때문에 아주 난리도 아니에요~~"
"......음... 헐... 그렇단 말이지?.. 그건 그렇고 그럼.. 나 금 몇 돈 가진거 있는데 이거 내꺼 사주라~~"
"ㅡㅡ+ 나 들어가서 협상해 봅시다 형님."
.... ^^;;;;
아무튼... 지금 중국에서 금이란 금은 죄다 진공청소기 마냥 빨아 들이고 있다 하니... 뭔가 심상치가 않다...
원래 저러면 안되고.. 중국과 미국이 이야기가 잘 되어서... 둔화된 국제 경기가 부드럽게 풀려야 되거덩... 근데.. 지금 중국이 저렇다는
얘기는... 지금 뭔가 얘기가 잘 안되고 있다는 방증인 동시에... 뭔가 장기적인 포석으로 자세를 바꾸고 있다는 소리... ㅡ,.ㅡ;;;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중국이 미국을 손절했다는 뜻... 즉, 달러화의 가치.. 평가절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뜻... 아울러
위안화의 평가절상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는 뜻... 그러면...
그것은 곧.. 미국의 발악이 한층 더 극렬해 질 것이라는 걸 암시한다... 어따대고?.. 물론 현재까지 처럼 미국이 중국을 직접적으로 어찌할 수
없으니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방한테 그러겠지... 아무튼 이러나 저러나... 아무래도 중국이 미국의 숨통을 확실히 죄어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아.. 잘은 모르지만.. 이거 이거.. 뭔가.. 불길하다... 헤이 브로~ 측이 아닌 따거 측 눈 밖에 나면 안될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듯
....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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