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사관과 신사

작성자
vi*****
작성일
2025-09-26 10:20
조회
325

전기차 or Hybrid

퇴근시 제일 처음 만나는 교차로.. 좌회전 할 순서가 앞 차부터 5번째 이내라면.. 풀악셀을 밟았을 때 좌회전 후 처음 만나는 신호등은 통과 후

그 다음 신호등에 걸려 서게 되고.. 3번째 이내라면 두번째 신호등에 황색신호가 들어온걸 보며 통과하게 된다..

그 짧은 사이의 급가속으로 속도계는 120km는 넘어 있어야 하며 알피엠은 5천을 넘어 있어야 한다.. 제한속도 50..인 도로에서.. ㅡ,.ㅡ

나쁜 버릇인 건 아는데.. 혼잡을 피하고 싶어 알면서도 악셀을 밟게 된다.. 야수처럼 으르렁 대는 엔진소리가 매혹적 이기도 하고..

어제는 종O이 녀석과 통화를 했는데 지금의 차를 처분하고 국내 모 기업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문해 놓은 상태라 했다.. 연비에 놀라고

정숙성에 놀라 자신은 이제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은 안살꺼라고.. 나와는 반대인 녀석.. 그래 .. 나라도 끝까지 남아 내연기관 차량을 지키겠노라..

했다. 나는 반대로 전기차가 싫다고... 다행히.. 전기차를 위한 배터리 발전에 특이점이 왔는지 대폭 둔화된 기술 발달 때문에 내 살아 생전에는

끝까지 Not 모터 인사이드 카를 고수할 수 있을 듯 싶다.

그 옛날 소년 이승복처럼 나는 전기차가 싫어요.. 외쳤더니 별 특이한 놈 다있네 라며 녀석은 웃었다.. 내 고집이라면 고집이고.. 마침 전기차

구입할 돈도 없다..하니.. 너석은 더 크게 웃었다..

  

Pretty Woman

조금 일찍 나와 풀악셀을 밟은 탓에 조금 일찍 도착한 집에서 다운받아 놓았던 옛날 영화.. 프리티 우먼을 봤다

요즘은 한글자막 말고 영문자막으로 보는 습관을 들여놔서 군데 군데 못 알아먹는 분분이 있기도 하지만 이제보니.. 영화속 여주의 모습은

정말 귀엽고 사랑스런 모습이더라구.. 쥴리아 로버츠.. 진짜 연기 잘 하더란 말이지... 어쩌면 여주인공 보다 더 좋아하는 배우 리차드 기어..

어쩜 저리 멋있고 매력적인지...

내일은 리차드기어 주연의 그 유명한 명화.. 사관과 신사.. 를 한번 더 찾아 볼 예정이다. 영화를 보다 보니 느낀건데.. 왜 그 시절 세계에서

제일 섹시한 남자로 리차드 기어님이 수차례 매년 1위를 고수했는지.. 잘 알겠더라구.. 그리고 한가지 더.. 멋있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멋있게 태어났구나..하는 점도... ㅡ,.ㅡ

  

그나저나.. 아침 저녁으로는 좀 쌀쌀하고.. 낮에는 약간 덥고.. 슬슬 얇은 가을잠바를 꺼내 놓아야겠다..싶다.

 

견적서.. 견적?

이제 갓 신생법인인 모 외투법인에서.. 회계 및 장부 관련 견적 요청이 왔다.. 잠시 통화를 통해 느낀 바로는 설립부터 절차를 맡아 처리했던

모 법무법인으로부터 소개받은 모 회계사의 수임료가 꽤나 비쌌던 모양.. ㅡ,.ㅡ.. 아무튼 그건 그렇고... 견적? 견적이라... 음... 이걸 뭐 굳이

항목별로 쪼개어 견적을 내는게 의미가 있나? 싶었다.. 귀찮기도 하고... 견적은 무슨 얼어죽을.... ㅡ,.ㅡ

그냥 통으로.. 머 국내 법인과 그 처리에 있어 다를 바도 거의 없는 바, 국내 법인에 준하는 선으로 대충 답변을 보냈다.. 견적이라는 것을

나한테만 받는 것도 아닐테니... 솔직히 별 기대도 없다.. 그리고 과거에 일을 해봐서 아는데.. 외국애들이.. 사람 좋을 땐 한없이 좋지만..

거 왜 쓸데없는 거에 꽂혀서는 까탈을 부리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는.. 머 그런 성향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내심 환영의 의사는... 솔직히

없기도 하다.. 아마도 당초의 회계사가 고액을 부른 것은 그러한 내막을 아는 사람이기에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아무튼 얘네들은 항목별로

비용이 어떻고.. 또한 그 비용을 왜 내야 하는지에 대한 근거만 확실하면... 또 반대로 뒷말이 없다는 장점이 있는 애들이긴 한데...

아무튼 내 경험에.. 외국 애들하고는... 웃으면서 얘기하고 친해졌다.. 싶은 기분이 들더라도.. 섣불리 농담을 하거나.. 친한 척 하면 안되더라구..

그건 그거고 하면서 지네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싶으면 태도가 확 바뀌기도 하는 애들이라... ㅡ,.ㅡ... 아무튼.. 내 꼴리는 대로 작성해서

견적서... 보내는 놓았고...

 

Sub Woofer

어라? 고새... An Officer And A Gentleman (사관과 신사)... 다운로드가 완료되었다.. 아주 오래 전에 두, 세 번 보기는 봤었는데..

하얗게 기억에서 지워진지 오래라.. 아마도 새로 개봉한 영화 보는 기분이 들 것도 같다.. 오늘의 즐길꺼리는 이거다...

아.. 특히 영화를 볼 때.. 서브우퍼의 존재가치는 가히 절대적이라 할 만하다.. 음악을 들을 때도 물론 서브우퍼가 있고 없고 차이가.. 심심하다..

심심하지 않다 정도의 차이로 크기는 하지만 영화를 볼 때는 앙꼬없는 찐빵 아냐? 할 정도로 서브우퍼의 역할이 크다... 사실 서브우퍼만 있으면

5.1채널.. 7.1채널.. 서라운드도 별 필요없다.. 나는 서라운드 사운드로 한동안 듣고 나면 머리가 멍하고 두통이 생기는 편이라.. 서라운드 음향을

좋아하지 않기도 하지만... 아무튼.. 일반 가정에서 앰프와 스피커의 조합없이.. 그냥 시중에서 파는 사운드바를 구입하여 소리를 듣는다면..

이왕이면 반드시 서브우퍼 연결 가능한 사운드바를 구입하여 서브우퍼와 함께 들어볼 것을 추천하고는 있다.

난.. 요즘.. 처음엔 돈지랄인가..여겼던 남들처럼 서브우퍼를 한대 더 구입하여 두 대의 서브우퍼를 이용하고픈 마음도.. 사실 굴뚝같기는 한다.. ㅡ,.ㅡ;;

저음일수록.. 더욱이 서브우퍼가 재생하는 초저역의 주파수일수록 소리의 지향성 다른 말로 방향성이 없어서.. 거실 어느 위치에 있더라도 상관

없다는 것 때문에 흔히들 한 개의 서브우퍼를 놓고 쓰기는 하는데.. 사실 좌우대칭을 생각하면 좌우 두 개의 스피커처럼 서브우퍼도 좌우 두개가

맞는거다.. 싶은 요즘이다.. 근데.. 머 이건 머.. 지금 내 형편엔 과한 욕심이 맞긴 하고...

  

오디오 업그레이드의 끝은 어디인가?..?.. 난 최근에야 알았다.. ㅡ,.ㅡ.. 오디오 업그레이드의 끝은...  바로... 더 크고 넓은 집으로 바꾸는... 거주 환경의

업그레이드.. 그렇더라구?.. 그게 그 끝이더라구... ㅡ,.ㅡ;;

오디오의 핵심은 곧.. 공간... 이니까.... ㅡ,.ㅡ... 하아.. 글쿠나...  쩝..  에구 에구... 약이나 먹으러 가야겠당... 

 

제주도.. 선배..

업무 상 일로 뭔가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명단 속에.. 절친한 선배의 이름이 있었다..   잉? 제주도? 제주도에 있다고? .. 언제 간겨?

바로 전화를 했다..   전화를 받자 마자.. 반갑다에 이어.. 한참을 이어지는 선배의 수다....  ㅡ,.ㅡ;;  

그곳에서 교수 직분을 맡고 있는데 본인은 적성에도 맞고 여러모로 좋아서.. 근 7년째 눌러 앉아 있다고...    아하.. 그렇구나..

벌써 이 선배를 마지막으로 본게 7년 전 쯤이구나...   

제주도라니.. 얼마나 좋아.. 하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 한다.  자고 일어나서 눈 앞에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은 처음 한 몇 달 동안만 좋다고... 

그 기간이 지나고 나면 자칫하면 우울증 올 수도 있다고...    그곳에 발령받아 왔던 모 여직원은 처음에는 너무 좋다고 오래 있을꺼라면서..

자기돈 들여 관사에 가구며... 뭐며.. 싹 바꾸더니..  1년이 되자마자 .. 못 있겠다고.. 돈들여 장만한 살림살이들 다 팽개치고 다시 육지로 올라갔다

한다..   얼마나 좋으면.. 얼마나 오래 있을라고.. 그랬었는데.. 아니나 다를까...였다고...   다만, 이 선배는 그 생활이 너무도 체질에 잘 맞고 보람도

있고.. 그래서 특별하게 오래 있는 케이스라고 한다..  

아무튼..  오랫만에 통화한 선배와.. 장시간에 걸쳐 수다를 떨고..  기회가 닿을 일이 있으면 얼굴보자 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나저나.. 이 선배나.. 나나..   서로의 노년에 관한 이야기를 주고받아야 할 만큼..  세월을 겪었다니...   그 점이 조금 놀랍기도 했다.. 왜냐면...

1년 선배인 이 선배와 학창시절..  교내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와 진달래 핀 화단 앞에서 .. 그때도 시끌시끌하게 수다를 떨었었거든... 

통화 내내 따로이 말은 안했지만.. 이심전심.. 이구동성으로 할 소리는 바로.. 세월 참 빠르네...일 것 같다...  근데 왜.. 내 핸드폰에 이 선배의 핸폰

번호는 없어 가지고..  물어봤다가..   20년간 바뀐적이 없는 번호인데.. 왜 저장이 안되어 있느냐며 따지는 통에..  잠시 난감했었다... 왜지? 음..

나도 모르겠는데?.. 왜 없지?..   아무튼..  중간에 내가 핸드펀이 바뀌면서 .. 어쩌고 저쩌고 둘러대는 것으로 대충 무마를 하고..  다시 번호를 받아

저장을 하기는 했다.  ㅡ,.ㅡ;;   

근데 아닌게 아니라.. 가끔 보면.. 내가 삭제하지도 않았는데... 사라지는 번호들이 있기는 있다.. ㅡ,.ㅡ??  영문을 모르겠는데..  분명히 저장을 했는데

없거덩...  저장위치별 번호를 다 찾아봐도 없고...   음...   변명이 아니라 그런 경우가 가끔.. 아주 가끔 발생하기는 한다.. 이 말이지...  

제주도... 10여년 전에 보았던 모습이 다시 눈 앞에 그려지고...   한 번 쯤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도 들다가..  그 때나 지금이나 여전한 바가지..

쓸 생각에.. 엄두가 안나기도 했다가...  ㅡ,.ㅡ ...   그냥 문득..  제주도가 마렵네..  선배랑 통화를 하고 난 뒤라 더 그렇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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