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당근 그리고 aging

작성자
vi*****
작성일
2025-09-25 10:00
조회
332

당근 마켓..


월 초..  당근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안전결제 없이 송금을 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도록 물건을 받지 못했던 막내녀석..  

이래 저래 믿을 수 없고.. 왔다 갔다하는 판매자의 태도에 당근에 사기 신고를 하고.. 경찰서에 쫓아가 사기 접수를 하고..  그랬었는데..

 

오늘 아침 일찍 문을 나서는 내 눈에 뭔가가 눈에 띄었다..  택배 뭉치..   알고 보니.. 사기꾼 녀석이 23일 부친 물품이 도착해 있었던 것... 

막내 놈을 불러 포장을 뜯어 보니..  거래했던 물품이 들어 있었다..  음.. 이렇게 되면 사기의 원인행위가 해소된 셈... 

그런데..  중고 물품이 아니었다..  택도 그대로 붙어있는 새제품으로 보이는...   음...  당초의 사기꾼 녀석은 중고물품을 내다 파는 사람이 아닌

원래부터 당근을 이용해 물건을 파는 장삿꾼으로 판단되었다..  즉, 당근에 올린 물품 관련 주문이 들어오면 녀석은 어디론가 오더를 내고..

그 오더에 따라 어디선가 물품이 녀석이 지정한 장소로 배송되어 오는 시스템이었던 것...   그렇게 보면... 어쩌면...

 

이번 건은.. 당초부터 사기의 의도는 없었을 수도 있겠다 싶다..  녀석의 오더와 실제 판매를 담당하는 자와의 사이에서 물품의 흐름이 원활치

않아서 벌어졌던 일..   그렇게 추측이 되었다..    애초부터 사기의 의도란 없었다 한다면.. 녀석 또한 나름대로 억울한 면이 있기야 하겠지만.. 

전반적인 대응 과정에서의 녀석의 태도는 사기로 단정짓기에 너무도 충분했던 바.. 이럴꺼 같으면 당초부터 자세한 내막을 솔직히 이야기를

하고 구매자의 이해를 구하는게 맞았다..  

진품이든 가품이든.. 어쨌든 당초 약속되었던 물건이 이제라도 도착은 했으니..  용의자에게 취했던 일련의 조치들은 해제해 주어라.. 하였다.. 

음.. 진실은.. 모르겠다..  작정하고 사기 칠 마음이었는데..  사기꾼으로 특정되니 불편해서 부랴 부랴 물건을 보낸 것인지..   아니면 그럴 의도는

없었는데..  유통과정에서의 오류 때문에 이 사단이 벌어진 것인지...    진실은...  당초 용의자 본인만 아는...   저 구름 저 너머에..... ㅡ,.ㅡ 

 

고향주택..


조특법에 보면 농어촌주택 말고.. 고향주택이라는게 또 있다.. 2009년 이후 추가된 규정인데...    농어촌주택 보다는  관련 요건이 한결 너그러운..

그러나.. 전국 26개시에 소재하는 주택으로 한정되는...  하여간 머 그런게 있는데...  

이번에 신고위임을 받아 일을 진행했던 고객 한 분이..  농어촌주택 일정 요건 중 한 가지가 어긋나..  막대한(?) 세부담을 지게 되었다.. 

얼핏 보기엔 그 깡촌이?.. 했던 지역이 아주 오래전부터 도시지역이라..  세법에서 정하는 특혜를 받을  수 없게 된 것이었는데...

 

안타까워 하고 있던 와중에... 누군가로부터 얘기를 들었다..  고향주택.. 군,읍,면 단위는 당연히 되는거고.. 시 중에서 26개를 특별히 추가해 놓은

것이라고...   응?..  귀가 솔깃했다..  

근데 다시 관련 규정을 찾아봐도.. 문맥상으로는 아무리 봐도... 저렇게는 해석이 안되고.. 무조건 26개 시 소재지 주택으로 한정된다고.. 나는

해석이 되었다..   그치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밑져야 본전..  하는 마음으로 권한있는 행정기관에 전화를 걸었다..

"먼저 걸려온 전화가 많아...어쩌고 저쩌고..."....

그렇게 18분여를 전화기 붙잡고 주구장창 기다린 끝에.. 상담자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겁나 친절하더만....) 

이러쿵 저러쿵 이런 해석이 있던데.. 가능할까요? ..   

상담자 : (잉?.. 가만..그럴 수가 있을...까?..)..  "아.. 네.. 무슨 말씀이신지 알겠구요.. 잠시만요...."

나 : "네~" 

 

결론은 아니란다..  그 규정의 제정 취지와 함께 차근 차근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니 귀에 쏙 들어오면서.. 당초 내게 왈가 왈가 했던 이의 해석이

택도 없는 의견 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럼 그렇지...)

역시.. 문리 해석이 답이다..   가만히 보니 당초 저런 생각은 선을 넘은 확장 해석이었던 것...    아.. 글쵸?..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제사.. 전화통화를 하고 나니.. 농어촌주택과 고향주택의 관계가 선명히 정립이 되고..  이건 아니다...하는 확신이 섰다...  

고향주택..이라는게 핵심요지는 인구 20만 이하.. 전국의 시 중에서 인구감소가 심각한 지역을 부양시키기 위해 특별히 26개 시를 선정해

특별히 만든 규정인데...   그럴리가 있나..  이해는 쏙~ 하고 잘 되었다..  

근데 누누히 하는 얘기지만.. 양도는 이런게 .. 어찌보면 참.. 어렵단 말이지...  특례규정 안에 뽀나스로 또 하나의 특례 규정이 들어가 있는 구조가

많고.. 자칫하면.. 저렇듯 확장해석.. 유추해석에 휩쓸려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상존하고...  ㅡ,.ㅡ;;   

하여간에 양도는.. 아무리 사소해 보여도.. 무조건 법령부터 뒤지고 봐야... 맞다...  그 깨알같은 글씨 속에.. 생각도 못한 위험이 숨어 있기도 하고

전혀 뜻밖의 탈출구가 숨어 있기도 하고...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양도관련 규정은...   한마디로...   지뢰밭...이..다....  ㅡ,.ㅡ 

 

편두통..


며칠 전부터 편두통 증상이 생겼다..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괜찮다가..  오후들어..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해서는.. 밤이 되면 욱씬..욱씬..

자고 일어나면 괜찮았다가 또...   ㅡ,.ㅡ 

챗gpt에 물어보니.. 신경성.. 내지는 스트레스성..  또는 수면부족... 혈압관련. 등등..  여러 가능성을 이야기 하는데...   (의사한테 물을껄 얘한테

묻고 있다 ㅡ,.ㅡ;;)..  아무튼.. 조금 더 두고 보다가.. 증상이 오래가면.. 병원에 한번 가 볼 예정이다..   편두통이 일반적인 두통과 다른 점은..

약이 잘 안듣는다는 점...   타이레놀, 펜잘... 이 잘 안듣는다..  편두통 약은 따로 있기는 하다... 

지피티가.. 머머 이런 증상.. 어쩌고 저쩌고 저런 증상은 없느냐고 묻던데..  그런 증상은 전혀 없다하니..  아 그럼 우려할 수준은 아니고 신경성

편두통 증상이 맞는거 같다고..  수일 내 진정되기도 하는데 그 증상이 오래가면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알겠노라 했다..  

 

aging..

구입한지 이제 딱 한달 조금 넘어가는 스피커의 에이징을 위해 하루에 꾸준히 2~3시간 다양한 음원을 걸어 놓긴 했는데..   막귀라 그런가....

잘 모르겠다.. 처음 왔을 때보다 소리가 한결 부드러워진건지... ㅡ,.ㅡ?? 

사실..머 세월가면 자연히 되는게 에이징..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처음 구입한 스피커의 에이징은 보통 출력 가능 음량의 40% 쯤에서 시작

해서 최대 80% 정도까지의 소리로 단련을 시키는데...  

근데 이게.. 가정집에서 곤란한게...  8옴 스피커 출력이 100W 라 했을 때.. 100W 면 데시벨로는 110db 쯤 나온다고 했을 때..   볼륨의 30%...

이상을 올리기도 어렵다.. 소리가 커서.. ㅡ,.ㅡ;;   얼마전 쉬는 날.. 한 낮에 맘먹고 40%까지는 올려봤었는데..  집안 떠나가는 소리에 오래

들을 수도 없었다...   해서 그냥 너무 시끄럽지는 않은 수준..  볼륨 레벨 27.. 정도로 에이징 하며 듣고는 있다..  스피커가 몸이 풀릴 만큼

예열함에 있어 충분한 출력은 아니기에..  그냥.. 조금씩 천천히 오랫동안 에이징하기로 했다... 


한동안 궁금했던 거..  100W 도 이렇게 시끄러운데..  500W, 1,000W 짜리.. 앰프들은 어떻게 듣는 걸까?.. 하고 알아보니..   출력이 2배로 커지면

데시벨은 3db가 올라간다 한다... 즉 소리가 2배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소리..  그니까.. 100W 가 110db이면 200W는... 113db ...

400W면..  116db ...  소리의 크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는건 아니라는 소리..  하지만 그 3db차이를 인간의 귀는 엄청 크게 느끼기는 한다고...

 

그니까.. 500와트 1천와트 짜리 앰프는 일반 가정용이기 보다는 공연장, 클럽 같은데에서 필요한 앰프인 것...  일부 오디오 매니아들은 그런

하이엔드 급 앰프를 가정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건 그만큼 출력의 여유가 있다는 뜻이니.. 그에 걸맞는 묵직한.. 스피커를 가볍게 구동할

수 있다는 소리이기도 하니까..   머..  전적으로 리스너의 오디오 취향에 속하는 영역..  되시겠다...   나는 전혀.. 하이엔드 유저가 아니고.... 

 

그런 원리로 가만히 생각해 보면.. 현재 볼륨의 30% 정도까지 밖에 못올려 쓰고 있지만..  80~90% 수준까지 올린다 한들.. 소리가 30% 대의

두배, 세배로 커지는 건 아니라서....  30% 보다 체감적으로 어느 정도 크다 느끼는 수준으로 수렴할 것 같기는 한데....  

그래서.. 한번 그렇게 틀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기는 있다..    근데 이게... 환경이.. 여건이.. 단독주택이 아닌.. 공동주택이다 보니까..  그렇게

하기 전에  위, 아래, 양 옆집에 사전 양해를 구해야 맞지... 싶은데....  ㅡ,.ㅡ;;     그건 또 번거롭고....    ㅡ,.ㅡ  


일정 볼륨 이상 소리를 크게 키우고.. 그 쩌렁쩌렁한 소리속에 파묻히면..   신세계다..   그 맛에 사람들은 스피커를 바꾸고..바꾸고..하나보다...

아무튼.. 제대로 된 에이징은..  향후 3년~5년은 걸릴 듯 하다..  이 추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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