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
6,7일 이틀에 걸쳐 화성시 송산 소재 궁평항에서 포도축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거봉 포도를 사기위해 집을 나섰다.. 궁평항을 향해서가
아닌 송산포도길을 향해... 축제랍시고 사람 많고 차댈 곳 없고.. 이리저리 북적이는 곳은 싫어하기 때문에...
송산포도길로만 네비를 찍은 탓에 몇 년 전 달콤했던 거봉을 샀던 곳은 기억을 더듬어 찾아봐도 찾을 수 없었고.. 그냥 길 옆에 몇 군데
농원 중에 한 군데에서 거봉포도 및 일반포도 한 상자 씩을 샀다.. 역시나 맛있다.. 거봉 한 상자 2KG에 2만5천원... 서비스로 준 작은 한
송이 포함 서너 송이에 불과해 가지고 온 당일로 다 먹어 치우고... 3kg 한 상자 3만원에 가져온 일반포도만 남았다..
근데.. 포도가 맛있다고 과식을 한 탓인지... 배탈이 나버렸다.. 한껏 배부르게 포도로 배를 채우고 난 후.. 거기다 아이스크림을 먹은 게...
화근이었던 것 같다..
그 탓에.. 일요일은 하루 종일.. 헤롱 거릴 수 밖에 없었다.. 쇼파 앞에 앉아 음악을 듣다가.. 자다가.. 시계를 보면 한 두 시간이 흘러가 있고..
그렇게 하루 종일을 병든 닭마냥.. 꾸벅 꾸벅 졸았다... ㅡ,.ㅡ
저녁 무렵이 되어서야.. 문득.. 맑은 멸치 국물의 잔치국수가 생각이 나.. 어기적 일어나 육수물을 끓이고.. 식히고.. 냉장고에 넣었다가 얼음을
섞어.. 냉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국수를 정말 좋아하는데.. 근데 이게 이게 먹는대로 팍팍 찐단 말이야... 먹고나서 보니 고새 몸무게가
늘었다... ㅡ,.ㅡ;; 아... 당분간 국수는 좀 멀리 해야 할 듯 싶다...
환불완료..
알리에서 구입했던 CDP가 마음에 안들어 반품 신청을 하고.. 익일로 바로 택배사에서 수거해 가더니.. 그렇게 채 중국행 비행기인지 배인지
타기도 전에.. 환불 입금이 되었다.. 잉?.. 반품 입고 후 검수를 거쳐 환불시점까지 20일 이상 걸린다고 본 것 같은데...
반품 택배 보내자마자 입금이라니.. 나야 머 편하고 감사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빠른 일처리에 사실 깜짝 놀래긴 했다..
음... 환불은 환불이고.. 피드백 설문조사 할 때.. 배송기간을 5~6일 정도로 단축시킬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고.. 답변을 한 적이 있는데...
(중국에서 한국까지 5~6일은.. 적어내면서도 사실 좀 무리다.. 생각은 했었다).. 근데.. 관심이 있던 몇몇 물품을 구입시 5일 안에 도착을 보장
한다고 해서 자질구레한 몇가지를 (진짜 자질구레한 몇 천원짜리 물건 몇 개...) 주문을 했었는데.. 주문하자 마자 당일 발송에.. 익일 공항
도착.. 그러더니 또 그 다음날 국내 공항 도착..이어서 세관통관 완료.. 메시지가 줄줄이 오더니.. 급기야 정확히 5일 째인 오늘.. 배송이 예정
되어 있다.. 이게 더 깜놀이다... @.@;;... 아마도 물건의 출발지가 중국내 어느 상점이 아닌 알리의 대규모 집화점이었기에 이렇게 빨리
올 수 있었을거라 추측은 하지만.. 어쨌든.. 나로서는 중국에서 우리 집까지.. 5일 만에 물건을 받는 놀라운 일이 벌어진거니까...
어쨌거나 물품에 따라 다르기야 하겠지만 기존의 통상 열흘에서 보름 걸리던 배송기간이 5일로 대폭 줄어드니까... 하루 이틀 걸리는 국내
택배 대비.. 체감 속도는 더 빠르게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점도 있기는 있다..
배송기간이 줄어 들었으면 좋겠다고.. 되지도 않겠거니 했던 희망사항이.. 우야든 진짜 5일내 배송으로 단축되고 나니.. 이게 된다고??..
싶은 마음에 놀랍기 그지 없다.. 얘네들... 알리 .. 얘네들.. 진짜 뭔가 특별한 것이 있는 것 같다.. 정말 물건 파는데 진심인 애들이구나...
몇 번의 구매과정과.. 또 환불 과정을 통해... 느껴지는 머.. 그런 점이 있다.. 알리에서 파는 물건들 중에는 희미한 것들이 있을 수는 있어도..
알리의 판매 시스템 자체는 더없이 훌륭하고.. 신뢰할 만 하구나.. 그런 점을 느꼈다..
뭔가 달라... 네이땡.. 쿠땡 등 국내 온라인 판매업체를 통해서 구입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배송기간을 제외하곤.. 무엇하나 얘네들이 앞서지
않은 것이 없다 할 만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보다 더 체계적이고.. 보다 더 소비자 친화적이고.. 하여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알리..
얘네들 진짜 대단한 것 같아.. ㅡ,.ㅡ .. 테무는 안써봐서 모르겠고.. 사실 이전에는 알리도.. 중국업체인 지라.. 치나?.. 에이.. 하면서 조금
무시하는 경향이... 나는 있었는데.... 그렇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데..
알리에서 내가 평소 관심이 많아라..하는 분야인 오디오 기기들을 살펴보다 보니까.. 한마디로 가성비 죽이는 진짜 저렴하면서도 성능좋다는
기기들이 많더라구?... 왜 그.. 미국이나 유럽 등 이 분야에서 난나긴다 하는 오디오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는 오디오 명가들의 제품들을 봐도
사실.. 그 중 90% 이상은 마데 인 치나 거덩... 즉, 세계 오디오 시장의 90%는 고향이 중국인 제품들이 세계시장을 휩쓸고 있다는 얘기..
그래서 그런지... 거기서 기술력을 습득해서인지.. 는 잘 모르겠지만.. 수백만원 상당 외산 기기를 중국산 십여만원짜리 제품들이 대체할 수
있는 그런 기기들이 상당히 많이 보이더라구?.. 물론.. 흉내만 낸 겉보기만 그럴 듯한 제품들도 많기야 많겠지만...
아무튼.. CDT - DAC - Pre Amp - Mono Block Power Amp 2ea (With Bi Amping) - (Passive Bi Amping) Speaker 로 구상 중인 내 머릿속
오디오 시스템 구현에.. 큰 돈 들이지 않고도 가능하겠더라구... 그래서 몇몇 기기들을 눈여겨 보고 그 중에 몇몇은 일단 장바구니 안에
넣어는 놨는데... .. 근데 머.. 이건 아직까지는 생각 중.. .. 알리 때문에 가능해진.. 가시권으로 들어온 나만의 소박한 드림 시스템을 현재는
구상만 하고 있다.. ㅡ,.ㅡ;;
머.. 어차피.. 오디오란.. 그 수많은 튜닝과 왜곡의 무리 속에서 내 귀에 가장 달달한 그 무엇을 골라내는 거니까... 머 어쨌든 죽기전에
한번 쯤은 괜찮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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