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처서 지나...

작성자
vi*****
작성일
2025-08-25 10:13
조회
376

모임이 없으면 편하다

오늘 아침.. 모처럼 아궁이 속 같은 더위에서 살짝 벗어나 있는 느낌이다..  또 이렇게 시작되는 하루... 

지난 토요일 동네 형님들과의 저녁 모임은 일이 있어 참석할 수 없음을 알렸었다..   모처럼 만의 모임이지만..  하루에 두 건의 모임을

처리하기란 .. 부담스러워 저녁약속은 사양하기로 했던 것.. 

그래도 나를 찾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과 찾는 이 없다는 것은 장단점이 있다..  전자는 재밌지만 불편함이고 후자는 심심하지만 편하다는 것..  

어느덧 사람들과의 만남이 마냥 편하지 만은 않은 나이에 도달했음..  되시겠다..  살아보니..  다수와의 만남 같은 모임은 1년에 한번이면

딱 좋더라구..  모임이 인원이 많다고 그에 비례해 재밌지도 않은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을수록 심심한 순간은 더 많이 찾아오는 그런

경우도 있어서..   떼거리로 모이는 그런 모임은 선호하지도 않는 편..    나도 나이를 먹었지만.. 특히, 나이 든 사람들과의 만남은...  조금 더

따분한 특성이.. 좀 있다..   옛날 얘기..  했던 얘기..   반복해서 듣고 또 들어야 한다는 단점.. ㅡ,.ㅡ  

가만히 생각하면 나는 누구를 만나든..    그가 과거에 무슨 일을 했고.. 얼마나 잘 나갔고..  그 어떤 재미난 역사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편...    따라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편인데..  어느덧 대화의 주제가 옛날 얘기로 돌아가서 소위 말하는 왕년에...  쯤으로

대화 주제가 고착이 되면..  그렇게나 심심할 수가 없다..     물론, 나로서는 내세울 만한 얘기꺼리가 없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이지만..  그렇게

내세울 만한 남의 이야기를 들어줄 흥미도 전혀 못 느낀다...  에 그 원인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옛날 이야기는..  각자의 가슴 속에 있을 때나 추억이고..  애틋하고..  아련하고 재밌고 뭐 그렇지...   마치 구전설화 마냥 말로

풀어내어 너와 나의 공감을 느껴야만 하겠다.. 싶은 순간이면...   그렇게나 따분할 수가 없고...  나는 솔직히 그런 얘기..  뭐하러 하나... 

듣는 내내.. 그런 생각만 하고는 한다...   특히 그 얘기가 단순 라떼는.. 이 아니라 내가 왕년에는...   이라는  색깔을 품고 있을 때는 더욱 더...

라떼는... 은 몰라도 .. 왕년에는... 이 지금 뭐가 중요해...    누군가의 노래가사처럼....   과거는 흘러~어~ 갔다..    그 뿐인거지...  ㅡ,.ㅡ 

  

모름지기 공직이란..

일찍이 조사기간이 경과한 조사건에 대하여 조사반장으로부터 연락이 왔었더라며 전화가 왔다.. 요는 조사 관련 실적은 거의 전무하고.. 대신에

망자께서 생전에 지출하신 헌금 관련..  기부금 영수증 발급사실이 없는 바, 해당 교회 관할서에 기부금 자료 통보하겠노라고...  

교회의 헌금 수금 사실 관련..  제세 문제를 물어오길래..  우리랑 상관없는 얘기..  신경 쓸 바 없는 얘기이며..  어떤 형식으로든 소명요청을

받을 그 교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얘기를 했다..    내가 거기까지는 신경쓰고 싶지 않다는 내심의 의사를 눈치 챘음인지.. 

"아...  네~  그냥 궁금해서요 ㅎㅎ" 라며 말꼬리를 돌린다..   덕분에 조사가 잘 끝났다고...  진심인지..아닌지.. 하여튼 공치사도 듣고...  

감사한 마음에 언제 식사 한번 대접하겠다는..    나로서는 그 언제가.. 꼭 언제이지 않고 그냥 지나가도 좋을 .. 인사치레 이야기도 듣고... 

아무튼 그냥 저냥 일이 잘 마무리된 건 잘된 일이다 싶은 마음이다..   이번 일을 간접적으로 전해 들으며.. 이제사 느끼는 건데...

공직에 있는 사람는..  그 감정표현에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싶은 생각이다...   이번 조사반장이 뭔가 실적을 잡았다 싶었을 때에는 그렇게나

친절하고 유쾌하더니...   아.. 그건 이겁니다 하고 소위 말하는 나가리..가 되자..   표정도 딱딱하게 굳고.. 말투는 더 까칠해 지고...

그랬다 한다..    이 건 관련 소액 추징건이 있긴 있었는데...   해당 고객이.. 이보다 더 큰 금액으로 추징될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는 별 불쾌감이

없이.. 그렇다면 내야죠 머.. 했다가...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친 후..   그 큰 금액의 30분지 1도 안되는 금액이 추징됨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내색을 감추지 않는 사유가 바로...   기분..  때문이라는 사실...     그렇게 보면..  옛말에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이 딱 맞다.. 

내 주머니에서 수천만원이 나가도 아깝기는 할지언정 불쾌하지는 않은 경우가 있는가 하면..    수십만원에 불과해 아깝지는 않지만 영 불쾌한

경우도 있는 법이다..    모름지기 공직에 있는 사람의 처신은.. 전자의 경우에 해당하게 끔.. 배려해야만 한다...  

내돈 나가고 기분 좋은 사람이 어딨나..  근데.. 그 불똥이..  '씨바..근데 이...'  라고 조사권자 내지는 국세행정에 대한 불쾌감.. 불만으로 

내재되게끔 해서는 안된다..   돈은 걷고 민심을 잃는 일이..  가장 최악의 실적이라는 사실...     음.. 나도 사실 현직에 있을 때에는 부족함이

많았던 부분인데.. 이번 건을 다른 시각에서 보면서 .. 새로이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유경험자.. 유경력자의...  존재가 중요한 이유인 것 같다

  

LED 모듈 주문

거실에 LED 등이 깜빡 거리길래..  보아하니...  교체할 시기가 다 된듯 싶어서..   알리에서 LED 모듈을 검색해 봤다..   몇 년 전에 비해서

가격은 엄청 내려와서..  금액적인 부담은 훨씬 덜했는데..  더군다나 요즘은 드라이버 내장 형이라..  led를 위한 별도의 안정기 필요없이

그냥 바로 교류에 직결로 체결하면 되는 편리함 제품들이었다..   제품마다 다르긴 하지만.. 병렬로 서너개의 연결이 가능함을 알리는 제품도

있고....  네 개까지는 직렬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제품도 있고..    병렬의 단점은 설치가 조금 복잡하다는거.. 장점은 모듈 중 하나가 고장나도

나머지가 정상작동 한다는거..   직렬의 단점은 모듈 중 하나가 고장나면 나머지도 깜깜해 진다는거.. 장점은 설치가 쉽다는 거...  

근데 알리에서 본 제품은 사용시간이 5천시간...  잉? 5천시간? 좀 짧은데?  싶어서 네이버를 검색해 보니..  비슷한 가격에 국내제조 제품인데

사용시간이 1만 5천시간.. 거기다 KS인증까지...    아하.. 무조건 알리가 다 싸지는 않구나..   네이버에서 직렬연결 가능 제품으로 총 9개의

led 모듈을 주문했다..   직렬 연결에 필요한 연결케이블은 따로 주는지..아님 구입해야 하는지.. 몰라 QnA를 뒤져보니 업체가 답변한게 있더

라구?..  같이 준다고...  해서 결제를 했다..  

  

처서 지나..

실질적으로 가을로 접어든다는 처서가 지난 23일 지났음에도.. 일기예보를 보면 다음 주에도 찜통 더위가 예고 되어 있다...  아마도... 기상

이변 탓에.. 음력 24절기도 그 의미가 서서히 퇴색되어 지나 보다...  

이런 추세라면 9월 중순 쯤 되어야지나..  이제 가을이 오려나.. 무더위가 꺾였네?..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도 온라인 뉴스 마다 올해는 유난히 더웠다는..   해마다 하는 똑같은 소리를 반복해서 하고 있는걸 보면..  분명..  매년 온난화 현상이

뚜렸해지고 있기는 한가보다...  내년에도 그런 소리를 듣게 되겠지..   올 여름은 전에없이 무더운 여름이 될꺼라는..  그런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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