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재밌게 본.. 단편 만화영화.. Kpop Demon Hunters...
소니의 판단 미스?
유튜브다..인터넷이다 여러 쪽지뉴스 등에서 소니가 물건 보는 안목이 없어서 결과적으로 대박 아이템을 넷플릭스에 헐값에 다 팔아 넘긴거나
마찬가지다. 하며 설왕설래 하는 얘기들이 보이던데... 영상 및 음악, 굿즈제작 등등에 관련한 모든 IP를 남김없이 싹..다 넘겼으니 그런 소리가
나올만 하긴한데... 조금 깊게 들여다 보면.. 그게 아닌 구조가 눈에 보이는 것 같더라구...
이 작품의 감독이 아이디어를 구체화 시키기 시작한 시기는 2018년도부터 라지만.. 본격화 한 2021년... 그러니까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코로나 펜데믹의 끝 무렵.. 그 전까지 주로 자체 예산과 자본으로 제작한 프로젝트를 거의 100% 극장 상영관 수익에 의존하던 애니메이션
제작 명가 소니에서.. 코로나 등의 여파로 세계 상영관의 침체가 눈 앞에 확연히 보이는데도 무리하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가.. 중간에 넷플릭스
라는 거대 자본에게 넘긴거라고?... 단언컨데 그럴리가 없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는 마침 넷플릭스가 일명 '오징어게임'이라는 한류 기반 웹드라마로 대박을 쳤던 시기... 넷플릭스로서는 마침 한참 달아
오른 KPOP 열기에 부응하여 뭔가 사업꺼리가 될 만한 새로운 먹꺼리를 찾았을 것이고... 때마침 케데헌 제작 관련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던
소니의 움직임과 맞 닿았던 것이지..
하지만.. 그 때부터 일단의 공개된 계약 조건부로.. 이를테면.. 제작비는 넷플이 내고.. 어쩌고 그러한 형태는.. 자칫 애니매이션 제작 명가
로서의 소니의 명성에 먹칠을 할 수도 있는 사항... 그래도 나름 난다 긴다하는 엔터테인먼트 제작사인데.. 한낱 하청업자 따위로 전락했다는..
시선을 받을 지도 모르는 자존심 상하는 모양새를 갖출 수는 없었을꺼라고 추측이 된다.. 더군다나.. 당시 아무리 제작비가 1억달러(우리돈
약 1천억원을 상회)라 해도그 정도 쯤이야 눈감고 우습게 지출할 수도 있을 만큼 재무상황이 탄탄했던 소니가... 하청을 받아 일을 한다고?..??
만일에 그런 사실이 사전에 기정사실화 되기라도 한다면 소니로서는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을 받게 될 수도 있고.. 그것은 바로 소니의
위상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
아무튼.. 전세계적으로 극장을 찾는 인원이 대폭 줄어 회복이 안된 시점에서 소니로서는 얼마가 되었건 무리한 투자 보다는 당분간 관망하자는
의견이 압도적이었을텐데... 이 지점에서 뭔가 비밀 약정이 있었을꺼라는.. 합리적 추측으로 의심되는 바가.. 상당히 농후하게.. 있다..
당시...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코로나 펜데믹 덕분(?)에... 오징어게임으로 대박을 친 넷플릭스로서는.. 자기네 배급망을
활용하면 이건 되겠다하는 판단이 섰을거고.. 그럼.. 대외적인 모양새는 소니의 자체 판단과 자체 제작이었던 것으로.. 그렇게 모양 빠지지 않는
제법 그럴싸한 명분을 갖춰주고.. 결과물이 가시화 되는 적정 시기에 일괄 양도 받는 방식.. 즉, 소니의 체면도 살려주고.. 자신들의 실익도
챙기고... 그러지 않았을까 싶다..
소니도 벌었다..많이..
생각해보면 그렇잖아.. 소니가 아무리 돈이 많았어도 1억달러..우리돈 1천억원에 해당하는 돈인데.. 그만한 돈을 투자해서 뭔가 프로젝트를
벌려 놓고.. 중간에 손해볼까봐 2천만불을 대가로 그 모든 IP를 다 넘긴다고?.. 1억달러 지출 관련 사업타당성 검토도 끝마친 마당에??
이 얘기는 달리 보면 곧..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IP를 넘기기로 이미 약정이 되어 있다는 뜻이고... 사람들이 그런 소니한테 이제와서
대박을 놓쳤네.. 경영판단이 어쩌네.. 멍청하네 손가락질들을 하지만.. 따지고 보면 소니로서도 자체 위험 부담 없이 4년 만에 2천만 달러라는
꽤 짭짤한 수익을 본 것이고... 그간의 동업 관계였던 상영관의 배급상황이 여의치 않았던 시점에 일없이 놀고있느니.. 자기 체면도 살리고 돈도
벌고.. 극장이 파리만 날리다 시피하던 그 당시로서는 소니가 합리적인 경영 판단 끝에 본업이 아닌 부업이라 할 지라도 어느 정도 짭짤한
수익을 올려주는 광맥을 새롭게 발굴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어진다...
넷플릭스가 넷플릭스 했다..
근데 이게.. 소니나.. 넷플릭스 당사자 조차도 예상치 못한 초대박으로 성과가 나오는 바람에.. 일해주고 최대 보수를 받은 놈이나.. 일시키고
보니 이게 돈다발이 된 녀석이나 당황스러운 상황일 뿐이지... 물론 후자는 너무 좋아서 당황스러운 상황이긴 하지만
난 소니가 음원관련 IP조차도 넷플리스 산하 워너 레이블에 통째로 다 넘겼다는 뉴스를 봤을 때.. 딱..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
아... 이거 처음부터 넷플릭스 작품이구나... 외양상으로는 소니, 내부적으로는 넷플릭스... 그랬던거구나.. 결코 소니가 멍청했던게 아니고
소니는 보편타당한 상식선에서 나름 합리적인 판단 하에 그 만큼의 성과에 만족해 하는 거고..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에서 그러했듯이 또 한번의
흥행 대박을 이룬거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
아무튼.. 이런 일을 추진하고 결정하는 결정권자가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하여간에 돈이 되는 사업을 찾아내는 넷플릭스의 안목 하나는 진짜
알아줘야겠더라구.. 물론 코로나와 맞물린 OTT의 번성이라는 시대의 조류가 넷플릭스에게 천우신조로 작용해준 면이 없지 않아 있기도
하지만.. 그래서 OTT를 통한 작품이 최고의 작품일 필요는 없이.. 그저 평균이상만 해도 줄줄이 비엔나 소세지 처럼 돈을 물고 오는 구조가
있기는 했지만... 단순히 넷플릭스가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만은 없는.. 내부적으로 효율적이고 뛰어난 그런 관리쳬계를 갖추고 있었을꺼야..
About Sreaming Service Market...
또 한편으론 그렇게 1천억원의 돈을 태울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그들의 힘이.. 참.. 막연히 부럽기도 하고...
아..안타까운게 비단 돈이 없어서 뿐만은 아닌게.. 국내 스트리밍 음원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멜X 이란 업체가.. 드디어 유튜브
뮤직에 자리를 빼았겼더라구.. 지난 몇 년간의 그 과정을 들여다 보면.. 단순히 자본에 밀린게 아니라는 사실이.. 참... 안타깝더라구...
막말로.. 멜땡이.. 스트리밍 음악시장에서의 넷플릭스와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느냐? 아냐.. 애석하지만.. 있었어
곧 있으면 세계적 스트리밍 음원강자.. 현재 우리나라에서 중하위권인 스포티파이에게 조차도 추월당할 위치에 놓였는데... 어쨌거나 그
결과는 안일한 경영판단의 미스.. 라고 밖에 얘기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변혁을 추구하는 자와...
과거의 타성에 안주하는 자.. 이미 일찌감치 결과가 예상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 아닌가 싶어.. 어쨌든 조만간.. 국내 스트리밍 음원 시장은
결국 타의에 의해 대변혁을 일으킬거고.. 그 디지털 음원 생태계는 외래종이 완전히 잠식하게 될 것 같다... 지금의 국내 음원시장의 모습을
보면 마치 그 옛날의 무너지는 쇄국정책을 보는 그런 느낌이 드네...
결과를 보면 이유가 보인다..
예전에... 미국내에서 점차 인기를 얻는 한류의 붐을 보면서.. 그렇게 남의나라 문화를 거리낌없이 포용하고 수용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쟤네들은 원래 저렇게 쿨~ 한가 보다.. 이상의 뭔가.. 쎄~한.. 갸웃하게 느껴지는 구석이 있긴 있었는데... 이번 케데헌.. 돌풍을
보면서... 아~ 하고 깨닫게 되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난 처음에 일본기업인 소니와 미국기업인 넷플릭스가 각각 이익을 공유 내지는 배분
하는 줄 알았었는데.. 그래서 영악한 일본.. 그랬었는데.. 아니더라구.. 곰은 재주가 넘고..아니지 재주는 곰(일본)이 넘고.. 돈은 넷플... 이
결국은 다 가져가는 걸 보면.... 천조국은.. 뭔가 있어... 아직도 신의 은총이 다히지는 않은 신대륙이기라도 한 마냥.. 하여간 뭔가
남다르게 앞서가고.. 미래를 내다보는 ..그런 특별한 능력이 있어 보인다고나 할까?..
어느 시대를 통찰해 봐도... 시대의 주류를 주도하는 이면의 힘을.. 그들은 어떻게든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것 같아.. 남의 나라 문화, 자기네
문화.. 가릴 것 없이... 천조국의 소프트 파워는.. 정말 징글 징글하게 대단하고.. 참 무서운 것 같다... 징한 넘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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