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글로벌 Patient..

작성자
vi*****
작성일
2025-08-19 11:47
조회
370

오디오에 필요한 부수적인 자재 관련..  쏠쏠하게..  지출이 수반되고 있다..   거의 대부분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주문을 했었는데... 

미처 생각지 못했던 변수 때문에..  다른 것으로 재주문을 해야하는 시행착오도 겪고...  

이번에 알았는데.. 다이소에서 구입했던 8K 지원 HDMI선은..  쓰레기였다.. ㅡ,.ㅡ..   내부적으로 영상신호만 체결해 놓았을 뿐..  사운드 출력선은

엉터리인 불량 케이블이었던 것...   hdmi 2.1지원에 8K지원이라고 쓰여 있기만 화려했지..  불량품 이었던 것..  어쩐지.. 5천원.. 싸더라니...  

인터넷에서 구입한 9천원짜리 hdmi (HEC 인증받은) 연결선을 구입하고 나서야.. 제대로 eARC 연결이 작동하였다.. 

알리에서 주문했던 스피커 스파이크는 기존의 PC용 스피커에 달아서 어떻게든 사용을 하기로 하고..    지름 50파이.. 스파이크 8개를 새로

주문했다...   이런식으로 3~4만원씩 몇 번..  시행착오를 겪으니..  생각지도 못하게 쓸데없이 낭비된 돈이.. 참.. 쏠쏠하다...  

어쩔 수 있나.. 몰랐던게 죄지...  경험에 따른 댓가로 생각하기로 한다..  

 

병원갈 때 마다 느끼는건데..  진짜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구나..하는 느낌이 확~ 든다..  진찰실 앞에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의 국적이 정말

다양하다..   러시아, 아프리카(?) 아님 미국(?), 중동계열, 몽고인... 등등...    그 외국계 환자들이 들고 날 때마다 그에 따른 통역사 들이 각각

따라 들어가고..  ㅡ,.ㅡ  ..    눈에 띈 특이한(?) 여성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큐빅 잔뜩 박힌 까만 천으로 칭칭 휘감은 중동계 여성이었는데.. 

진짜.. 눈만 빠꼼히.. 내놓은 상태..   이 더운날..  고생스럽지는 않은지...  손과 손목에 그리고 목에.. 왠 금붙이 장신구는 왜 그렇게나 많이

달고 있는지...   남의 나라 여성이야 어떻든 신경끄자하고..고개를 돌리니 그녀와 함께 온 한.. 대여섯살 쯤 되었을까?  마찬가지로 까무잡잡한

피부의 귀여운 아들이 보이는데..   정말 길고 긴 속눈썹을 가진 눈이 예쁜아이였다.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그러하듯 아주 개구쟁이스런...

안그래도 엄마 옆에 앉아 엄마 등에 붙어 있는 반짝이는 화려한 큐빅을 손가락을 비틀어 떼내려 하다가 뒷자리에 앉은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나는 그러면 안된다는 눈빛으로 아이를 보며 고개를 살짝 가로저었다..    금방 알아채고는 하던 짓을 멈추고..   내가 뭐 혼낸 것도 아닌데..

혼난 것 마냥 풀이죽어 고개를 숙이고 그 긴 속눈썹을 내리깔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보여 나혼자 피식 웃고 말았다...   아이들이란....  

 

호출을 받아 진찰실에 들어가니..  모든 수치가 다 정상이라고.. 좋다고...  그러시더니..  "커피는 이제 안드시지요?" 한다..  ㅡ,.ㅡ...  아....

'뭐라고 그래야돼? 안먹는다고 거짓말 할까? 아님 머 눈꼽만큼 먹고 있다고 할까?'..  고민하는 사이..   의사 쌤...  크게 웃으며 대답도 하기 전에

덧붙인다. "커피.. 드시지 마세요~" 라고.. 마치 커피 하나 끊는게 뭐그리 어렵냐고 재밌어 죽겠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면서...   ㅡ,.ㅡ;;; 

"네...." 

근데... 커피 먹고도 지금 모든 수치가 다 정상인데..   이대로 조금씩 먹으면 안돼요? 하려는 찰나..  내 속이 보였는지..  "커피 안끊으면 다시

올라갈 수 있어요~  끊으셔야 돼요~" ..   하아....   "네..." 

"그리고 오늘부터는 이거 이거 약은 끊을거에요.. 끊고.. 두 달 후에 경과를 보죠. 그 때도 변동없이 정상일지...   그리고 이 약은 지금 끊어도

되고.. 그렇기는 한데..  어떻게 하길 원하세요?  끊어 볼까요? 아님 약드시고 편하게 가실래요?" 

...음....  "약먹고 편하게?.."  라고 대답을 하자..  의사쌤이 괜히 저 혼자 빵터져서는 큭큭큭 웃고.. "그래요~  그러죠~ 그럼 이건 제가 처방전

드릴께요~ 두 달 후에 뵙죠~"    "네~ 감사합니다"

 

의느님께서 주신 처방전을 들고 약국에 들렀는데..  딜레마가 생겼다..  의사 쌤은 하루에 한 알을 말씀하셨고.. 약사 쌤은 별 이상없으면 먹지

말고 있다가 이상이 있을 때에만 한 알 먹으란다..  ㅡ,.ㅡ;;;  어떡하지?..  이 놈 저 놈 말이 다 다르네?...그럼.. 이틀에 한 알? 아님 사흘에 한 알?

두 양반이 말한 내용의 중간 쯤 접점을 찾기로 하고 내 스스로 처방전을 새로이 생각하면서 집으로.. 귀가를 했다..

햇살은 뜨겁고..  비온 뒤 습기를 머금은 무더운 열기가 아스팔트 위로..  시멘트 보도블럭 위로...   꼬마 유령 캐스퍼 처럼 모락모락 피어 오르던

정오의 한 때...   12시간 금식 탓인지.. 갑자기 밀려드는 허기...   지나면서 보는 세계과자백화점내 모든 과자들이 맛있어 보이고..  와플대학에

와플학생들도 맛있어 보이고...   사거리 모퉁이 과일가게 앞 희뿌옇게 때깔고운 딱딱이 복숭아도 맛있어 보이고...    생선가게 난전에 펼쳐져

있는 고등어며 이름모를 생선들도 다 맛있게만 보였다...   어서 빨리 집에가서 시원한 얼음물에 밥을 말아 치즈를 얹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 왔다..  음.. 이거 나는 정말 좋아하는 밥먹는 방식인데..  남들은 그게 머냐고.. 그렇게 먹으면 맛있냐고 뭐라 그러더라?  ㅡ,.ㅡ;; 

 

내가.. 자영업을 해보니 확실히 깨달은건데..   사람들이 다른 누군가를 대하는 방식을 결정짓는.. 그 원칙은...  정확히 딱 하나..  이용가치..뿐

이더라구...   친절하고 상냥해? 이용가치가 있어서야..   불친절하고 냉랭해? 이용가치가 없어서야...   한층 더 심층적을 분석을 해보면

그 이용가치라는 건 결국 내게 금전적인 이득이 되느냐..아니냐의 문제...   그렇더라구..  

사람이 사람을 이용하는..  타인을 이용하는 것이 많고 악질적인 사람일수록.. 사실 금전적인 이득은 많이 보더라구...   그리고 세상은 아직도

불쌍하게도.. 그렇게 이용당해 주는 착한 사람들이 많고...    요즘들어 생각이 좀 바뀌고 있어..   그렇게 아낌없이 이용당해주면서도.. 속상함을

모르고 원망도 모르는 착한 사람들이..  정말 착한 사람들이냐?.. 에 대한 생각이.. 그래서 생각을 바꿨어..  그건 착한게 아니라 멍청한거라고..

그 멍청함이.. 악질적인 빌런들의 번성을 부추기고 있다고...  ㅡ,.ㅡ   

위하는 척..  사탕발린 말로 남을 이용하는 사람들...  내가 생각할 때 그런 놈들이야 말로 진짜 씨발놈들 중에 탑티어 씨발놈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나는..  은근 은근히..  그러한 인연과 지인들 몇 몇을 알게 모르게 쳐 냈더니..  요즘에 그거 하나는 속 편하고 정말 좋아.. 

늘상 신세만 지려는 놈은 그렇게 몇 번..  그게 반복이 되면..  당연히 그래도 되는줄 알더라구?..   아마도.. 이익을 모을 줄만 알지..  쓰고 베푸는

걸 모르는 인간들이라 그렇긴 한데...   나이 먹고서야 알았지..  그러한 인연들은 내곁에 두려고 노력할 필요없다는 것을...  

아무튼.. 요즘엔 나이먹을수록 혼자 지내는 시간이 정말 편하고 좋다는 걸...  절감하고 있지...  약속이 없는 날이 더 좋아....  

 

아.. 약속 그러니까.. 어제 본 스티브 유... 생각이 나네..새롭게 유튜브 활동을 시작하면서.. 너네들은 약속 다 지키고 사냐고 왜 그거 가지고 자기를

판단하냐고..  그랬다던데..    뭘 저렇게 억울하다고 꽥꽥거리는 지 모르겠넹...  물론 나도.. 약속 다 지키면서 살지는 못하지.. 근데 안지키는 것과

못지킨 것은 다르지...  쟤는 지킬 수 있었는데 안지킨거잖아...    그리고 이유야 어찌 되었든 약속을 어겼으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게 맞지...

만약에.. 약속을 펑크낸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너는 다 약속 지키면서 사냐? 라고.. 그러면.. 이거 이거 아무리 친구사이라도 손절 각이지...

하물며.. 쟤는 온 국민 앞에 약속했었잖아?..  근데 불가피한 사유로 못 지킨거도 아니고..  그저 외국으로 빤스 런을 해 가면서 까지 약속을

어긴건데..  양심이 있으면 두고 두고 미안하다 죄송하다 그러는게 맞지...  너네는 약속 다 지키면서 사냐고..  일반화를 시키면서 다른 사람들을

오히려 힐난하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데...   나도 한 때는 쟤 팬이었었는데.. 증말 어이가 없더라..   병신새끼....    

그냥.. 미국인으로서  미국에 본사를 둔 유튜브에서.. 활동 잘 하고..  번창하기를 빈다.. 저럴 때마다 쪼끔 동정심이 들까 하다가도 확~ 날아가고..

날아가고 그러네..  ㅡ,.ㅡ ..  지 팔자 지가 꼬아놓고는 어따 대고 삿대질 하면서 핏대를 세우는지.. 원... 진짜 저런게 지랄도 풍년인 경우가

아닐까 싶다... 쯔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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