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했던(?) 대로 오디오 기기 주문을 마치고... 각각 주문했던 한군데.. 서브우퍼를 주문했던 곳에서 전화가 왔다..
"출력가능한 앰프는 있으신거죠?" ... '응? 이게 뭔 소리야?'.. 순간.. 시중 서브우퍼 중 99%의 서브우퍼는 모두 액티브 스피커인데... 오히려
우퍼가 패시브면 상당히 고가 제품일텐데.. 내가 잘못주문했나? 싶어서.. "네??.." 하니.. 뭔가 불안했는지 통화기 속 사장님이 다른 질문을
던져왔다 "혹시 가지고 계신 앰프가 뭔가요?".. "XXXX 이요.. 근데 우퍼는 거의 전부 액티브 잖아요?"
"아...네 그 앰프면 가능하고.. 아뇨~ 그러니까.. 갖고있는 앰프랑 연결이 되는지 안되는지.. 그 당연한 기본을 모르고 주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여쭤본거에요" .. "아...ㅋㅋㅋ 아..뭔 소린지 알아 들었어요..ㅋㅋㅋ 아, 그런일도 있을 수는 있겠네요~"
"ㅎㅎㅎ 네~ 진짜 많아요 그런 분... 나중에서야 연결 불가한 걸 알고 다시 반품 신청하고.. 그러는 분들이 꽤 있어서요..."
"아.. 네 그렇군요~ ㅋㅋㅋ 아무튼 전화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네~ 고맙습니다. 잘 포장해서 자~알 보내드릴께요~"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통화를 마치고.. 생각해 보니.. 사장님이 처음에 출력 가능한 앰프가 있느냐고 물었던건... 원래 의미의 출력.. 즉, 전력 파워를 말하는게
아니고... 출력 가능하냐.. 다시 말해 연결가능하냐..는 질문이었는데... 나는 아니 출력이야 모든 서브우퍼가 자체 출력인데 뭔 소리래? 해서
잠시 헤깔렸던 것.. 순간 내가 뭘 잘못 주문했나.. 싶어서 한참을 짱돌을 굴렸었는데.. 대화를 나누다 보니.. 간단히 말해.. 갖고 있는 앰프에
서브우퍼 출력 단자가 있냐는.. 소리였던 것을 알아 챌 수 있었다.. 그렇게 서로의 소통에 해프닝이 있었음을 확인하고.. 사장님과 나는 서로
각자의 핸드폰을 들고 한참을 웃었더랬다..
통화 속 목소리에서 선함이 묻어 나시던데... 자상하고 꼼꼼한 분이라 미리 전화를 걸어 확인을 해오셨던 것....
아.. 그렇구나.. 그냥 서브앰프를 연결하면 공간감이나 음장감이 좋아진다.. 중저음의 박력감도 올라간다는 얘기만 듣고.. 내가 가진 앰프랑
연결이 가능한지 아닌지도 잘 모르고.. 그냥 갖다가 꽂으면 되는 줄 알고 다짜고짜 주문하는 사람들이 꽤 있구나...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
음.. 근데 그건 그럴 수도 있겠다..싶다.. 우퍼나 스피커나 다같은 스피커인데.. 기왕에 달려 있는 스피커에선 소리가 나오고 있고.. 그러니
우퍼도 어떻게든 연결해 스피커 처럼 쓸 수 있겠거니..하고 쉽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다...
물건을 받고나서야.. 연결하려고 보니.. 이거 뭐 어떻게 연결하는거지? 하다가..한참 고생 후 자신의 앰프에는 연결단자가 없음을 발견하게 되는
케이스... ㅡ,.ㅡ 뭐 어쨌든..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서로 통화로 이게 뭔 소리래? 하며 잠시 멍했던 상황에 대해 이윽고 서로 이해를 하고
서로 수화기를 붙잡고 한참을 껄껄껄 웃고 말았지만.. 하여간에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기억될 것 같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구수한
입담으로 유머러스하게 한참을 이야기 해주셨던 사장님이 하도 재밌는 분이셔서.. 이번에 구입한 서브우퍼는 물건을 받기도 전부터 정이 드는
느낌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그런 통화로.. 깔깔 웃게되는 이런 작은 생활속 에피소드들이 지나고 보면.. 참 재밌더라구...
앰프... 윔 앰프 울트라는.. 온라인 상에서 8월 중순 예약 대기자 상황에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건 그 중간판매상의 수입일정에 따른 상황이
었을 뿐 쿠땡..에서는 상당한 물량을 자체 확보를 해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 해서 구매처를 바꿔 쿠땡에 주문을 넣어놨다.. 로켓배송으로...
내일 도착... 이게 국내 총판을 맡은 곳은 단 한군데 인지라.. 가격은 온오프라인을 불문하고.. 판매상이 누구이냐를 불문하고.. 동일가격...
그냥 판매가격은 이거다..라고 못박힌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라.. 어디에서 구입을 하든 10원짜리 하나 에누리 없이 다 똑같았다...
즉, 어디가 더 싼지 발품을 팔 필요가 없는 것.. 장단점이 존재하겠지만.. 나는 이러한 원-프라이스 정책이.. 차라리 속편하고 좋더라구..
대한민국 어디에서나 동일한 가격이니까.. 어디가 더 싼지 검색하고.. 찾아보고.. 그럴 필요도 없고... 또... 음.. 공평하잖아.. 내가 비싸게 산거면
남들도 비싸게 사고.. 내가 싸게 산거면 남들도 싸게 사고... ㅡ,.ㅡ
스피커는 당초 3G Monitor 300에서 다시 POLK Audio Signature ES60으로 되돌아왔다.. 주문받았던 곳에서 단종이 되어 물건이 없었던 제품
이라고... ㅡ,.ㅡ.. 가격이야 둘이 거의 차이 없이 똑같아서... 머..
이제 남은 일은 물건들이 다 도착을 하면.. 배치를 하고.. 연결하는 일.. 그 과정에.. 없는 케이블은 온라인에서 다시 주문을 넣어야 하고...
물건 받고.. 배치하고... 연결하고... 최종 마무리 후 시연까지.. 족히 일주일은 소요될 듯 싶다..
어떤 소리가 나올지... 사실.. 벌써부터 궁금하긴 하다... 내가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해서 예상했던 소리의 범위 내에 있어야 할텐데...
모처럼.. 기다리는 시간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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