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그 때 나도...

작성자
vi*****
작성일
2025-07-21 09:57
조회
398

흠...  지난 6월달에 열무 2단을 사다 열무김치를 담갔는데..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았는데..  바닥을 보이고 있다..   내일 쯤.. 한번 더 담아야겠다..

이번에는 밀가루풀 대신 생감자를 갈아 넣으면 맛있다고 하니.. 그렇게 해보려 한다..   열무김치가 면역 및 소화계통..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이

많아 항산화 효과에도 좋다고 하니 .. 어쨌든 이번에는 열무물김치를 담아 나중에 국수를 만들어 먹어봐야겠다..  난 이상하게.. 열무김치..갓김치..

이런게 땡기고 좋더라구...   마찬가지로 지난 6월에 담은 매실청도 이제 한달 보름 정도 되어가니..  향후 두 달 정도.. 후면 매실 액기스를 빼내어

맛을 볼 수 있겠다..싶다..  


몰랐는데.. 베란다에 내어 놓은 괴마옥이 처음 가져왔을 때 보다 갑절은 크고 굵어 졌다..  중앙 부분에 곁가지 처럼 새끼를 쳐서 삐죽 튀어나와

자라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근데..  얘가 앉은 자리가 햇빛이 가장 잘드는 자리인데도 불구하고..  웃자란 경향이 있어서.. 모양새가 조금

이상해졌다.. 파인애플처럼 자라야 되는데..  흡사 가지(?) 모양으로 자라고 있다..  음.. 그래서 보다보니 분위기가 좀 야릇하다..   뭔가 연상되는

것이.. 있어..가..지고...(이거 대물인데?...근데 거의 30cm에 육박하면..  너무 큰거 아닌가?)  ㅡ,.ㅡ;;;


아무튼 웃자란 이유가 혹시나 비료가 과했던거 아닐까.. 싶어..   조만간 상황봐서..  다시 분갈이를 시도해 봐야 할 듯 하다..   옆에 자라난 새끼는
떼어내 심어주고....  어쨌거나 괴마옥인지  남근옥인지.. 애매해진 이 녀석의 원래의 수형은 원래 이렇지는 않다는거..    ㅡ,.ㅡ  밑둥을 굵게 키울
방법을 고심해 보아야 하겠다.. 

어제는 TV채널을 뒤적거리다가..  공짜 OTT에서 '국가부도의 날' 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1997년.. 우리나라의 금융사태 이후 IMF 원조를 받기
까지 일련의 과정을 마치 다큐멘터리 보듯.. 만든 영화더라구...  실화와 픽션이 가미된 영화인데..  극 중.. 유아인의 대사가 뇌리에 남았다..
정부에서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국민들의 과소비..  지나친 해외여행 등..  마치 국민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인양 ... 그렇게 책임을 떠넘기려 
들거라던...    97,98년도면 내가 20대 후반시절 직장생활을 하던 때라..  나는 기억이 난다..  그랬다.. 정말 그랬었다..  
그 때 나는 국민들이.. 우리들이...  진짜 잘못해서 이런일이 벌어졌는줄 알았었다.. 아니 그렇게 세뇌 되었었다..   당시 나는 큰 금액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중 은행에 만기가 된 적금이 하나 있었는데.. 그 1금융권이던 모 은행에서 전화가 왔었다..  자신들의 은행에 맡겨주면 6개월에 
20%가 넘는 이자를 주겠노라고...    그 때가..  각종 2금융권.. 종금사들이 차례로 싹 다 망해가고 있던 상황이었어서...   그 은행이라고 백퍼
안전할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지는 않았었는데..   당시 내 사수였던 모 직원분은..   그곳에 억단위 예금을 맡겼다가...  2년간 
엄청난 이자수익을 올린 바 있었다..  2년 뒤 적금만기로 찾으러 갔더니..  그 은행 창구직원이.. 귓속말로 슬쩍.. 이거 지금 안찾으셔도 된다고..
머 어찌 어찌해서 2년 자동연장이 가능하다고..   그 고율의 이자율 그대로...   ㅡ,.ㅡ ..     그래서 그 분은 2년 추가 연장을 하였고..  결과적으로
도합 4년간 원금의 60%에 이르는 짭짤한 이자수익을 올렸었다..    그 때 그 직원에게 감사의 뜻으로 상품권 선물을 건네고..   본인은 외제차를
구입했었지...  외제차 타면 어디선가 지랄하던 시절이었는데..  머 그분이 퇴직도 얼마 안남았고.. 형제분들이 줄줄이 같은 직장내 파워있는
자리에 있던 분이라...  아무일도 없었고... 
아무튼.. 그 당시. 극중 윤정학처럼..  IMF를 이용해 신흥 갑부세력에 오를 만큼 많은 돈을 번 이들은 분명히 존재 한다...   
근데 영화를 보다 보니 궁금한게..  극중 배우 조우진님이 연기했던.. 기재부 차관...    픽션이 아닌 실화인물인가?  궁금했다..   국가의 위기를
자신의 이익... 또는 그 사적인 준거집단의 이익으로 활용하는.. ..개새끼도 그런 개새끼가 없었거덩...    극 중 모 회장의 막내아들이라고 그가
극진히 대접하는 사람은...  딱보니.. 지금은 돌아가신 모그룹 회장님인걸 단박에 알겠던데...    진짜 현실에서도 영화처럼 그랬을까?.. 어디까지가
픽션이고 어디까지가 다큐인지...  ..     영화를 보고 난 후..  극 중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인 안시현(김혜수분)이..  자가용 안에서 하염없이 눈물
흘리던 장면이...  무척이나 상징적인 장면으로 기억되었다...   1%의 천재가 나머지 99%를 먹여 살린다지만.. 그 1%가 이기적으로 흑화하면
얼마나 나머지 99% 국민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  자신들은 맞을 리 없는 비극의 유탄을 얼마나 많이 발생시킬 수 있는 지... 
영화를 보면서 새삼 느끼게 되었다..   그나저나.. 그 때 나도.. 은행에 눈 딱 감고.. 맡겼어야 되는데...  음.. 아닌가? 그래봐야 푼돈인가?..?... 
아.. 나는  그 IMF라는 것이 개인적으로 겁나 기분나쁜 기억으로 남은게...  한가지 작은 사건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대구에서 혼자 하숙하던
시절이었는데...   마침 금모으기 운동이라는 것이 벌어졌었다...     그러자 정부미 특유의 줄세우기가 발동을 해서.. 윗 상급자들이 지랄 지랄
난리를 쳤더랬다..  우리과가 1등 해야 한다고.. 내지는 우리 관서가 1등해야 한다고...     금을 국가에 그냥 주는건 아니고 일정기간 후에 다시
돈으로 되갚아 준다는데...   그게 얼마이고를 떠나서 혼자사는 총각이 금이 어딨어?.. ㅡ,.ㅡ;;  근데..   주간회의에 들어갔다 나온.. .. 지금도
이름도 안잊어 먹는 뚱땡이 계장(이O훈) 이가.. 나보고 지랄 지랄을 하는거다.... 금 가져오라고...  ㅡ,.ㅡ? 헐....   나 때문에 우리과 실적이
바닥이네 어쩌네.. 하면서.. 어찌나 지랄을 해쌌는지... 원...     물론.. 지나고 나서 알은 거지만.. 막내인 나를 그렇게 갈굼으로써.. 말 안듣는 다른
고참 선배들 기장을 잡는거긴 했는데...  어찌되었든 그 당시에 나로서는  그런건 모르겠고..  겁나 기분이 상했었다..    하루 종일 앉아서 잠만
쳐자는 시키가...  주간회의만 들어갔다 나오면 대놓고 금가져오라고 악다구니를 해대니....원..  ㅡ,.ㅡ+    그거 말고도 그 새끼하곤 안좋은 기억이
수두룩 하지만.. 어쨌든..   그 날로 금은방에가서 금 1돈을 사다가..   제출을 했다..  남들처럼 차용증 비슷한 금값 상환증서를 받지도 않고...
기부한다고.. 해버렸다..
근데 다음날...  전관서 150여명 직원 중에 기부한 사람이 나 혼자 뿐이라.. 서장이 한소리 했나 보더라구...  내용은 모르겠지만.. 또 나와서는
기부했다고 지랄 지랄 하데?.. ㅡ,.ㅡ;;;     어쨌든 그런 기억 때문에... IMF는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불쾌한 기억으로만 남아있다..  
어쨌거나 전국민이 합심해서 금모으기를 통해 외채를 갚는.. 그런 모습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그 결과 대외신인도가 급상승
해..  우리나라는 그 당시 구제금융 받은 국가중 거의 유일하게 조기졸업한 국가가 될 수 있었다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똥은 정치인과 경제인들이 뿌려 놓고.. 그 뒷치닥꺼리는 온 국민이 했던 사건이었다...    그 때까지도 머 우리나라는
미개한 후진국가 였던 거지 머...    당시 가혹하다고 느꼈던 IMF의  조건들이..  비록 일정 부분 미국의 국익을 대변하기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 당시 희대의 썅놈.. 강OO 경제 부총리.. 가 한 짓이.. 괘씸하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필요한 일이었구나.. 하는 생각은
든다..    그 당시 IMF의 발발은..  사실...  초저금리 엔화의 국내 단기채권으로의 유입 때문에 생긴 일이다.. 는 건...  어느 정도 확실한 것 같기는
하다..  나도 당시에 현직에 있으면서.. 뭐가 좀 이상했거든...  개인이나 법인 사업체에서 엔화차입금이 엄청 많더라구...  이자가 싸다는 이유로... 
일본 국내 이자가 거의 0%대 였으니...   어떻게 보면..  엔화 캐리를 위한 일본의 큰 그림이지 않았나 싶긴 하다...   어쩌면 제2의 한일합방 
효과를 위한 일본의 고도의 정치 전략이었다는데... 나는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역시.. 왜놈들은.. 교활하고 간사하다는.. 그래서 신의를
지키는 일이 없다는...  이순신장군님의 난중일기 기록이.. 불변의 진리라고 생각이 든다...     나쁜넘들...   
전체 253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53
망할.. 공동인증서...
vi***** | 2026.06.08 | 추천 0 | 조회 9
vi***** 2026.06.08 0 9
252
옛친구...
vi***** | 2026.06.04 | 추천 0 | 조회 16
vi***** 2026.06.04 0 16
251
오늘은 정리 작업...
vi***** | 2026.06.01 | 추천 0 | 조회 17
vi***** 2026.06.01 0 17
250
한 해 마무리...
vi***** | 2026.05.28 | 추천 0 | 조회 24
vi***** 2026.05.28 0 24
249
바쁜 와중에
vi***** | 2026.05.26 | 추천 0 | 조회 27
vi***** 2026.05.26 0 27
248
미니 압력밥솥..
vi***** | 2026.05.17 | 추천 0 | 조회 46
vi***** 2026.05.17 0 46
247
귀차니즘
vi***** | 2026.05.14 | 추천 0 | 조회 48
vi***** 2026.05.14 0 48
246
화장실에서...
vi***** | 2026.05.11 | 추천 0 | 조회 54
vi***** 2026.05.11 0 54
245
모른다는 대답..
vi***** | 2026.05.07 | 추천 0 | 조회 83
vi***** 2026.05.07 0 83
244
지시거부?.. 아니라던데...
vi***** | 2026.04.29 | 추천 0 | 조회 112
vi***** 2026.04.29 0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