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도 잘아는 모 사장님... 금번 신고 정리를 하다가.. 이상한게 보여.. 잉?.. 하고 전화해서 물어보니... 뭔 기계를 하나 들여놨어야
했는데.. 카드단말기를 자기네 껄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할인도 해주고.. 게다가 이걸로 발행하면 매출이 잡히지 않는다고.. 그래서 절세효과(?)도
있다고 했더란다... 가만히 듣고보니.. 몇년 전까지도 문제가 많았던.. 판매결제대행 업체의 사기적 수법임을 알겠더라...
그거 하지마시라고.. 당장 반납하시라고... 큰일 난다고.. 하니.. 아.. 그러냐고 업체 말만 듣고 잘 몰랐다고.. 당장에 취소하겠다고 하신다...
근데.. 이 사장님... 한두해... 장사 한 것도 아닌데.. 내가 발생시킨 매출이 내 매출로 안잡힌다는데.. 그걸 과연 몰랐을까??.. 절세가 아니라
탈세라는 것을 정말 몰랐을까??.. 의구심이 든다.. 말로는 머 업체에서 이러쿵 저러쿵.. 월 리스료도 50%나 깎아주고 어째서 했다지만...
사실.. 곧이 곧대로.. 믿기지는 않는다... 다행히 그렇게 한지 몇 달 안되어 내 눈에 띄어 ..어쨌거나.. 부당거래를 막을 수 있긴 했는데...
아직도 그런 놈들이 있네.... ㅡ,.ㅡ 몇 십 년전에 카드깡 하던 놈들이.. 질기게도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게...
바퀴벌레도 박멸이 안되듯이.. 나쁜짓 하는 놈들도 어케하든 참.. 박멸이 안된단 말이야....
머.. 반대로 생각해 보면.. 그런 놈들 때문에 제도가 자꾸 발전되고.. 빈틈을 메워가고 그러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건 있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로만 가득 찼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분명 이 만큼 좋았을 리 없다.. 수백년 혹은 수천년 인간의 역사를 통해.. 빌런들
한테.. 당하고.. 뜯기고... 그렇게 억울한 사람들이 모여.. 제도를 만들고.. 또 그 빈틈을 노려 선량한 이의 뒷통수를 치는 사람들이 있고... 또
그들을 막는 제도가.. 사회가.. 정비 되고... 마치 악당 조커가 있어서 배트맨의 존재가치가 훨 돋보이 듯이.. 세상은 그렇게 정-반-합으로
이어지는 끊임없는 굴레 속에서 발전해 왔는지도 모른다...
음.. 어째 악당은 존재해야만 한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흐르는 것 같네?... 악으로 더 큰 악을 막는다? 이런 논리가 되려나?.. ㅡ,.ㅡㅋ
응? 지금 이순간 갑자기.. 오삼불고기가 땡긴다... 배가 고픈 영향도 있지만... 갑자기 머리속에 형광등 꿈뻑대다 켜지듯 그렇게 오삼불고기의
영롱한 형체가 떠올랐다... 음.. 오삼불고기라고... 내가 처음 먹어본게... 한 거의 30여년 전에.. 강원도 스키장 인근 ..어느 허름한 음식점에서
였는데... 삼겹살과 오징어의 조합에 불고기 양념이라니.... 그런건 처음 먹어봤는데.. 하... 졸라 맛있더라구... 삼겹살과 오징어는 대비되는
맛이라.. 질리지 않아 더 많이 먹게 되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아... 지금 생각난게.. 그 때 그 식당.. 다시 꼭 와서 또 먹어봐야지... 했는데... 그 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네.... ㅡ,.ㅡ;; 그러네....
지금은 없어진지 오래일테고... 내 기억 속에만 살아있는 맛집이 되어 버렸네.. 음.. 나이를 먹는다는게 이런게 참 아쉬워..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는건 하나도 없다는거... 그래서 어느날 문득 불쑥 생각난 기억을 현실에서 쫓아가거나..쫓아가보려 해도.. 타임머신을 타고 가지
않는 이상.. 그 사소한 추억 하나 하나가 모두 불가능하다는 거... 그래서 .. 그래 그랬었지.. 맞아 그 때도 이랬었지...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는거... 그런 것들이 참 아쉬워... 근데 그 아쉬움들 중에도 진짜 더 아쉬운건.. 그 때 그곳에 내가 있었다.. 는 기억이, 사실이.. 점점
희미해져서... 회상일까? 상상일까? 그런 순간을 맞게도 된다는 거야.. 마치 오늘 아침의 꿈은 현실이었던 것만 같고... 예전에 그 자리.. 그
사람들은 그저 망상인 것만 같은 기분이 드니.... 나이 든다는건... 그럴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는... 그런 뜻인 것도 같다...
... 오삼 불고기.. 오늘 먹자.. 나중에...는 없다... ㅡ,.ㅡ 그렇더라구.. 오늘은 퇴근할 때 생물 오징어 2팩... 쯤 사가야 겠다... ㅡ,.ㅡ 아..상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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