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케.데.헌.

작성자
vi*****
작성일
2025-07-14 13:41
조회
421

모처럼 제대로 퍼붓는 비가 쏟아지고 있다..  굵은 빗방울이 세차다..   오랫만에 멀리 부는 바람에 커텐처럼 밀리는  모습도 보이고... 하얀 비의

장막이 유령처럼 밀리다 사라지고는 한다..  뭐 어쨌거나 시원스럽다..  하늘을 보아하니 오래 내리지는 않을 듯 보이고...  

고새 잠잠해졌네..  ㅡ,.ㅡ   이거 뭐 아열대성 몬순기후의 특징을 보이는 것도 같고...     안그래도 바깥보다 사무실안이 더 후덥지근 했었는데..

잠시 쏟아부은 틈에 사무실 온도도 덩달아 내려간 듯 싶다..   제대로 쏟아지는 비구경을 한게...  오랫만이지..싶다..  


오전에 손님 한 분이 다녀가시고..   요즘 말많은 그.. 거북섬에 오피스텔 하나를.. 아니지 두 개를 분양받았다가..  속된 말로 개피를 보고 계시다는

분..  워낙에 그 지역에 공실률이 높아 은행권에서도 대출을 꺼리는 지역이 되다보니..   잔금 지급에 애로사항이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모 은행에서 총대를 메고 과감히 대출 시행을 시작한 터라..  숨통이 트이셨다고...    음.. 그렇구나...   이렇듯 현실이 어려우면..

각종 편법과 꼼수가 판을 친다..   상담내용 중 일부는 그러한 부분이 있었다..   말렸다.. 하시지 말라고...  될 수 있으면 정공법을 택하셔야지..

훗날 나중에...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 모른다고...    닭강정을 팔아서 힘들게 힘들게 모은 돈 전부를 털어 넣었다가.. 거의 전부를 날린거나 진배

없다는 말씀에..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꼼수를 쓰면...  은행이야 좋지만.. 사장님은 나중에 좋을게 없을 수도 있다고..  주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상담을 종료 했다..    근데.. 어떻게 알고 오셨냐니까..  블로그 보고 오셨다고...  아하..  블로그가 그래도

이렇듯 가끔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힘이 있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음.. 한동안 블로그 관리에 소홀했는데..  다시 또 몇 꼭지 올리고.. 신경을

써봐야겠다.. 생각을 했다..    요즘엔 하도 AI가 잘되있어서..  요즘 시대에 누가 그렇게 블로그를 들여다 볼까.. 했었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그래도 검색해서 볼 사람은 보는 듯...  ㅡ,.ㅡ   

최근에 유튜브에서.. 한가지 정책발표를 한게 있는데.. 앞으로 무분별하게 다작으로 생성된 AI 생성자료를 쇼츠다.. 뭐다해서 업로드 하기만 해서는

수익금을 배분하지 않겠노라고...    아마도 앞으로는 업로드 된 자료가 AI생성자료인지 아닌지 감별하는 절차도 거치게 될 듯 하다.. 한가지

아이러니는 그 감별작업 자체도 AI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을꺼라는 사실...    그 많은 동영상들을 사람이 일일이 감별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테니...   재밌는 세상이다. ..  AI로 손쉽게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라고 한쪽에서는 겁나 홍보를 해대고...  한쪽에서는 그렇게 생각없이 올라오는

AI생성 컨텐츠는 일정 한계를 두고 제재를 하겠다 하고....    웃긴다...  아.. 요즘 대학 논문도 AI의 도움 없이 작성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는데.. 그것도.. AI작성 여부를 AI를 통해 검증을 해서 가리고 구분해 내는 작업에..  많은 시간과 자원이 투입된다고도 하고... 

이게 머.. 거의 창과 방패의 대결이 아닐까 싶다..   편하다고.. 좋다고...  한쪽에서는 활용하라고 으쌰 으쌰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그렇게 

영혼없이 작성된 자료들은 모두 적발시 부당행위로 간주하겠다.. 으름장을 놓고...     그래서 AI 작성 자료지만 마치 아닌 듯 감추는 기술이 또

발달을 하고...  그렇게 가림막 뒤에 숨는 AI작성 자료를 검출해 내는 기술이 또 발달을 하고....    이게 뭐하는 짓거리 인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

결국은.. 인간이 편하고자 하는 심리와 기대에 편승하는 AI의 발전..   그렇게 나태해질 정도로.. 그리고 기만에 가까울 정도로 편해져 버린 인간을

제재하는 AI의 발전....     AI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는 작금의 현실...   어떻게 보면 코메디가 따로 없다...  

국내 모 교수는 이럴 바엔 앗싸리 시험 평가고 뭐고 AI활용을 전면 허용하는게 맞지 않겠냐고 주장하는 사람도 나오고...   그럼 그게 AI활용능력

테스트지 지식의 테스트냐..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이 쪽 얘기를 들어보면. .. 그러네.. 싶다가도 저 쪽 얘기를 들어보면 또.. 그것도

그러네... 싶고...    왔다갔다 갈팡질팡.. 갈피를 잡기.... 힘들다...     내 생각은...  AI에 물어보면 다 된다.. 그럴거 같으면 학교는 머하러.. 대학은

머하러 다녀?..  아직은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나는 후자다.... 대학 내에서.. 그것도 시험시간에  AI의 활용 가능에 대해선 완전 반대하는

입장이다...   물론 뭐.. 답을 구하는 것도 뭘 좀 알아야 제대로 물어보고 답을 구한다지만...  지식이 내 것인 것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로서 탁월한

것은 엄연히 다른 바,  시험의 답은 내 손끝에서.. 내 머릿속에서 나와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현재로선 후자의 입장에 서 있다... 

어제는 심심하던 차에... 요즘 그 핫하다는 케.데.헌..을 다운받아 보았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외국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열번이고 스무번

이고 틀어달라는대로 틀어주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건전하더라구..  욕.. 한 마디 안나오고...  잔인하거나 외설적인 장면도 없고.... 

카디비도 지 노래는 지 딸이 못 듣게 엄격히 통제하더만...  머 그런 저속한(?) 단어.. 한 마디 들을 수 없다는데에서..  이미 점수는 따고 들어갔구나..

생각이 들었다...   때로는 지나치게 솔직함은..  솔직하지 아니함 만 못할 때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왜 걔네들 랩이다 노래다..  들어보면..

아니 가사가 이럴 수도 있다고? 화들짝 놀랄만큼 직설적인 표현들이 너무 많더라구..   너도 알고 나도 알지만 누구나 입 밖으로 꺼내 놓기엔

충분히 위험한 단어들이 가사에 그대로 적나라하게 적시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이게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사실 잘 모르겠다...  

아.. 생각해 보면... 별로 안좋은 것 같다.. 오래 전에 모 택시를 탔는데...  한국말 랩.. 가사가 속사포 처럼 쏟아져 나오는걸.. 젊은 기사님이 듣고

있었는데...  나는 그때 깜짝 놀랬다.. 우리나라에 이런 랩?. 노래?. 도 있었나 하고...     가사가 전부 욕이고 쌍스러운 표현이야..  헐....  

같이 듣고 있기 민망하더라구...  나는 남자니까 그렇다쳐도.. 여성이 손님으로 탔을 때에도 이딴걸 틀어 놓을려나? 생각하니...  쫌.. 그렇더라구...

알아듣는다면 이딴 가사를 견뎌 낼 여성 손님은 거의.. 아니 하나도 없을 것 같았거덩...    오디어에서 재생되는 미디어를 빙자한 직접적인

성희롱이나 마찬가지 아닐까.. 생각이 들었거덩...   

아무튼...  권선징악 더하기.. 순수함..  더하기.. 해맑음. 그대로인 케.데.헌을 보고..  그래 머.. 이런건 양질의 컨텐츠가 맞지.. 교육적이기도 하고...

그렇게 공감을 하게 되었다..    극 중 진우의 모습이 차은우를 모델로 한거라는데 아무튼 진우의 모습을 보고.. 남자다움은 거칠고 쌍스러운

터프함에 있지 않다는...  진정한 매너와 용기에 있다는 것을 이 애니를 보는 많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팔뚝까지 문신으로

도배를 해야 남자다움을 갖추는게 아니라는 걸...  보고.. 느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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