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타성은 쉽게 못 고쳐..

작성자
vi*****
작성일
2025-06-20 12:12
조회
441

어제 오전에 온다던 거래처이자 사촌형님은 점심시간을 훌쩍 넘어 오후가 되어서도 감감무소식이었다.. 같이 온다던 경리 과장이자 조카인 아이에게

전화를 하니 "금요일날로 알고 있는데요" 한다.. 

아.. 그래? 내가 잘못들었었나 하고 통화내역을 다시 들어보니.. 분명 어제...  ㅡ,.ㅡ 

이 형님은 나한테는 말도 안하고 조카에게만 금요일로 일정을 바꾼 모양...  

근데 머..  오늘도 와야 오는 거지 알 수가 없다..   이 형님은 항상 행동 보다 말이 먼저 앞서는 스타일..   머 어쩐다 저쩐다 말을 해 놓고 말대로 제 때

이루어 지는 것이 거의 없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사실 어제 온다 했을 때에도 나는 속으로 긴가민가... 하기는 했었다..  

때문에 오늘도 진짜로 올 지 안올 지는.. 정작 와봐야 아는 상황인 것이다..  좀 피곤한 스타일... 

나이를 먹을수록 얼렁뚱땅.. 설렁설렁.. 이 .. 나는 무척 싫어지고 있는데..   이 형님은 아직까지는 젊어서 안그런가 보다...   하고만 있다..  ㅡ,.ㅡ 

그저께도 온다던 손님들 중 한 사람은 약속시간에 나타나질 않았었는데..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다..   심지어 온다 못온다.. 말도없이 안나타난

NO Show...   기다렸던 입장에서는 짜증이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안 올꺼면 차라리 안온다고 얘기나 하던가...  ㅡ,.ㅡ+


어제는 AWS에 웹호스팅 중인 업무관련 블로그 하나에 크고 작은 변경작업을 했는데..   이거 하면서도 chatGPT의 도움을 꽤..   그리고 절대적으로

받았다..   css 편집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몰라서..   나 이렇게 저렇게 바꾸고 싶다라고 요청만 하면 알겠다고.. 그에 맞는 코딩 소스를 만들어서 

css 창에 붙여 넣으라고 알려 준다..  즉, chat GPT가 숟가락을 들고 내 입에 밥을 떠먹여 주는 수준...    놀랍고...

요즘 얘랑 노상 붙어 놀면서..  진짜 단순한 검색 시스템하고는 차원이 다른 레벨에 혀를 내두르게 되고는 한다..  chatGPT는 신세계다..  지금도 이런데

앞으로 어떻게.. 어떤 모습으로 발전해 나갈런지 기대는 되고 가늠은 안되고..  요즘들어서는 매일 매일 챗gpt다 뭐다 AI에 대해 주구장창 찬양만

늘어놓게 되네.. ㅡ,.ㅡ;; 


어제 저녁..  뜬금없이 메밀소바는 먹고 싶고..  그 시간에 마트에 가자니 귀찮고....  해서 요즘 말 많은 홈O러스 라는 곳에 매직나우라는 배송시스템을

통해 몇몇을 주문을 했었다..    무료배송이라는 조건을 채우기 위한 일정 금액 하한이 있어서..  그거 채울라고 메밀소바 외 다른 몇몇을 둘러보며

장바구니를 채우다 보니..    예정 보다 한참 오버 된 과소비(?)가 이루어지긴 했다..   음.. 달걀 한 판은 11,000원이데?.. 그것도 25구 짜리가... 헐....

주문접수로부터 90분 이내 그러더니..  90분은 커녕...  30분도 안되어 장본 물품들이 모두 도착했다..  내가 얼마전부터 라면을 잘 안먹다보니 몰랐는데

집에 라면 떨어진지가 오래라고..  해서 좀 추가해볼까 했더니 벌써 패킹 끝나고 발송 준비 중이라서...  추가를 못했다..   결국 라면은 못 샀네..  

온쯔유..라고 해서 거 메밀소바 먹을 때 넣어 먹거나 찍어 먹는 국물(?) 소스(?) 그것도 희석해 만들고 무와 파도 갈아 놓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삶자마자 찬물로 헹궈낸 메밀을.. 맛있게도 먹었다..   오랫만에 먹으니..거 맛있데...   나이들 수록 면 종류, 밥... 이런거 멀리해야 한다는데... 그거 참..

잘 안돼... 큰일이다..  


언제더라? 메밀소바를 처음 먹었던 때가?..   냉면이나 잔치국수.. 그런거에 익숙해 있던 나는.. 채반(?) 이라고 그러나? 그런거에 돌돌 말려 얹혀서

간장국물 같은거 들은 종지에 따라 나온 소바가...  영 이상했더라는 말이지..   국수를 이렇게도 먹는다고? 이게 머야? 이런 느낌이 있었다... 

소바도 두 종류가 있는데 차가운 음식인 모리소바 혹은 자루소바..  따뜻한 음식인 가케소바...    

모리소바냐 자루소바냐의 차이는 대나무 채반에 올라 있는게 자루소바.. 그냥 접시에 올라 있는게 모리소바...  그렇다 하더만(챗gpt...가...)


그렇게 맛있게 저녁을 먹고 난 8시 쯤?..   갑자기 "쏴아~~~" 하는 소리가 들려 내다보니 한바탕 시원하게 비가 쏟아졌다..  어라? 친구들 만나러 간다고

방금 나간 둘째아이는 우산을 가져갔을까?...  전화가 오면 우산을 갖다주러 가야되나.. 그러고 있는데 아무 연락이 없는 것으로 보아... 무사한 것으로...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아무래도 하루 종일 내릴 모양새다..   나이듦의 효과인지.. 요즘은 전날 몇 시에 자든 6시면 눈이 떠지는 관계로... 거의

매번 7시 맟춤 설정된 알람을 수동으로 해제하고..   일찌감치 세수를 하고 출근준비를 했다..  시간은 이르지만...  머.. 가만히 있으면 머해.. 라는 생각에..

8시도 안되어 사무실에 도착...   올지 안올지 확실치는 않다만..  오늘 올지도 모를 사촌형님의 사례를 간단히 검토하고...  몇몇 검토한 내용을 문서로

남겼다..  이 과정에서도 챗gpt의 도움을 톡톡히 봤다...  ㅡ,.ㅡ;;   이젠 머 아주 그냥.. 챗gpt 없으면 못 살겠네.. 못 살겠어...   AI로의 의존이 날이 갈수록

심화 되고만 있다.. 


내일로 예약된 병원에서 안내 문자가 날아들었다..  시간에 늦지말고 오라고...   


시험을 못 봤다고.. 유기화학이라는 과목을 아주 망쳤다고.. 전화로 징징 거렸던 둘째 아이는..  어제 채점 결과가 나왔는데.. 수강인원 중 자그만치

6등을 했노라며 입이 함지박 만하게 벌어져 있다..   재수강생들이 많아 그들에게 당연히 밀리지 않겠느냐고.. 걱정이 늘어져 있었는데.. 더군다나..

시험도 너무 어려웠다고.. 그래서 한참 동안을 징징거렸던 녀석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가 좋았다..

재수강을 한 아이들... 한테는 미안한 얘기지만..  "OO아.. 들어봐... 재수강을 할 정도로 공부를 안했든.. 머.. 못했든...  그랬던 애들이.. 재수강을 한다한들

점수가 잘 나오기가 쉬울꺼 같애? 안그래..   사람에게는 습성.. 타성.. 머 그런거에 익숙해 지려는.. 한번 익숙해진 그런거에서 쉽게 빠져나오기 힘든..

머 그런게 있거든...  제대로 공부해야 했을 시기에 30% 노력하고 70% 놀았던 아이가.. 재수강 시에는 70%쯤 공부하고 30%쯤 노는게.. 잘 될거 같아?

안그래..  사람은 하던대로 하려던 경향이 .. 무의식적으로 내재해 있고..   그래서 ... 50점 받았던 아이가 재수강을 해서 90점 받는다?...??   그런일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진짜 진짜 잘 안 일어나..  그니까 남이야 두번을 듣는 강의가 됐든 세번을 듣는 강의가 됐든..  그런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너나 잘해..  남들 머릿속에 들어있는 지식의 양이 어떠할까... 또는 그렇게 입력되는 지식의 양이 어떠할까는 신경쓰지 말고 그냥 너만 니 할 일에 

묵묵히 열심히 하면 돼..   공부도 해 본 놈이 하는거지.. 재강이고 삼강이고 사강이고... 안하던 놈은 똑같이 안하기가 더 쉬운게...  세상이야...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렇더라구...   틀린 문제에서 자꾸 틀리는거 왜 그런거 있지않아? 그게 공부라는게 습관이 그렇게 쉽게 고쳐지는게 아니야

그러니까..  두 번 , 세 번 재수강하는 애들이 아는게 많을거다.. 점수가 잘나올거다..  그런 편견을 버려~"  라고 얘기를 해 주었다..


방금..  형님이 조카하고 다녀가셨다..  오늘은 진짜 왔네.. 다행이다..   쉽게 설명을 드리고 나름 준비한 자료를 건네 드리고...   필요한 요식 행위

갖추어야 할 것을 말씀드리고..   오늘의 상담을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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