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 한 시간여 전.. 갑자기 비상사태가 벌어져 늦은 퇴근을 했다..
갑자기 인터넷 연결이 끊기고.. 때마침 멀웨어 진단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었는데.. 피씨는 먹통이 되고... 할 수 없이 시스템복원 작업을 걸었으나..
2시간여가 지나도록 잠시대기 시그널만 돌 뿐.. 반응이 없었다..
강제 재부팅을 하고.. 인터넷 불통으로 KT와 통화를 하고... 익일 AS신청 접수를 하고...
가만히 생각하니.. 이럴 이유가 없는데 싶어.. 그 간의 작업을 되짚어.. 하나 하나 정비를 해 보았다..
다행히 컴퓨터 부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 졌는데.. 인터넷은 여전히 신호가 없고.. 네트워크를 살펴보니.. 이더넷 어댑터가 사라진 상태...
기이한 일이었다.. 혼자 낑낑대기를 4시간여.. 밤 8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각.. 번쩍 스쳐가는 생각에 노트북을 빼서 사무실 다른 인터넷 선에 물려
보았다.. 이더넷이 잡힌다.. 그렇다면?.. 혹시 유선연결의 불량?
다시 자리로 돌아와 뽑았던 선을 다시 정확히 꼽아 보니.. 헐..... 정상적으로 이더넷 어댑터가 네트워크에 잡히고... 인터넷 연결이 되었다...
그렇다... 소프트웨어적으로 시스템 복원이다 뭐다 해서 한바탕 난리 부르스를 핀 것일 뿐.. 사태의 원인은 정말로 단순했다...
인터넷 전화기를 통해 연결된 인터넷 단자의 접속 불량... 이게 어느 순간에 느슨해져 살짝 빠져 있던 것이었다...
어처구니가 없었다.. 당황해서 경황이 없어.. 가장 기초적이고 초보적인 확인을 놓치고.. 쓸데없이 사서 고생을 한 셈...
어쨌거나.. 그렇게 모든게 제자리로 자리를 잡은 후.. 한숨을 돌리고... 늦은 퇴근을 한 시각이 밤 9시로 향하던 순간이었다..
오면서도 생각해 보니... 스스로가 참... 어처구니가 없었다.. 제일 먼저 확인했어야 할 유선 연결 상태의 점검을 미처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다니....
참나..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부랴 부랴 KT AS신청도 취소 접수를 하고... ㅡ,.ㅡ
오늘 오후에는 어제 주문했던 매실 씨빼는 도구가 도착을 했다.. 빨리도 왔넹... ㅡ,.ㅡ;;
내친 김에 청매실 4kg를 더 구매를 해 왔다.. 어제 작업한 양이 10kg에 오늘 구입한 양까지 더하면... 매실청과 매실장아찌가 엄청 많이 생기지
싶었다..
매실 씨빼는 도구를 잡고 작업을 해보니.. 4kg 매실.. 전부 씨빼는데 소요된 시간이 채 30분도 안되었다.. 10kg 씨빼는데 칼들고 거의 10시간 가까이
작업했던 것에 비하면.. 진짜 놀라운 결과였다..



가운데를 맞추고 손으로 잡아 악력을 가하면.. 긴 핀이 매실의 씨부분을 눌러 강제로 밑으로 빠지게 하는 구조.... 씨도 잘 빠지고 꽤나 쓸만했다..
작업을 다 마치고 동그랗게 씨가 빠져나간 자리.. 구멍이 생긴 매실 열매들을 보면서... 역시 사람은 도구를 잘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은 매실 열매 통째로 매실청을 담그는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굳이 하나 하나 씨를 뽑는 이유는.. 씨를 빼지 않고 통째로 담근
매실청과.. 씨를 빼서 쪼개 담은 매실청의 맛과 향이 다르다.. 씨를 빼고 담은 경우가 월등히 맛도.. 향도.. 훌륭했기 때문.....
그렇게 경험에 비추어 매실청이건.. 매실장아찌건.. 씨를 빼고 담그는 것을 고집해 오고 있는데... 올 해는 예전에 비해 두배도 더 넘은 매실작업을
하는 바람에... 따라서 예년의 두 배 이상 더 힘들었다.. 더군다나.. 씨빼는 도구 도착 전에 대부분의 작업을 해치운 터라....
오늘은 하루 종일 아침부터.. 인터넷 라디오를 틀어 놓았다.. 번잡하고 어수선한 TV화면이 안보이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만이 집안에
은은하게 울려퍼지니..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피로도도 덜 하고.. 더 좋다는 느낌이 들었다..
TV 화면을 들여다 보며 다른 무엇도 못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것보다.. 라디오는.. 들으면서 왔다갔다.. 뭔가를 할 수도 있고.. TV처럼 거기에 상당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어서.. 더욱 좋았다... 아무리 넷플릭스와 유튜브가 시대의 대세가 되어도... 라디오는 그것들로 대체할 수 없는 라디오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 그러고 보니.. 내일부터 장마라고 한다... 장마... 음... 닝기리 어제 세차했는데... 이번에도 또 이틀을 못 넘기넹.... ㅡ,.ㅡ;;
올해 장마에는.. 미리 장화를 준비해 놓으려고 했었는데.. 또 늦었네...
아웃룩 측에서는 추가적인 답변이 없다.. 그래서... 아웃룩을 버리기로 했다.. 대신에 스마트폰에서는 무료앱이면서도 썩 훌륭한 이메일관리 앱인
삼성이메일 앱을 사용키로 했고... 피씨에서는 마찬가지로 무료앱이면서 기능이 꽤나 알찬 썬더버드.. 이메일 앱을 사용키로 했다...
각 앱마다 네이버다 지메일이다..내 개인서버메일이다..해서 주로 사용하는 5개의 이메일 계정을 각각 등록해 놓았다..
이번에 알았는데.. 네이버 등 메일 계정에서 외부로.. 이를테면 내 핸드폰 메일앱에서 네이버 등으로 도착한 이메일을 긁어오는 방식이...
pop방식이 있고..imap방식이 있던데.. pop는 Post Office Protocol이라 해서 주로 옛날 방식인데.. 메일의 최종 저장위치가 메일서버가 아닌 메일을
긁어간 클라이언트 앱이고.. 서버에서는 원본이 삭제 되는 방식... imap은 Internet Message Access Protocol이라 해서 주로 요즘 많이 쓰는 방식인데
메일원본은 서버에 그냥 남아있고.. 그 서버에 접속하는 메일클라이언트 앱마다 메일 사본을 볼 수 있는 방식이라 한다..
보안을 중시한다면 pop방식을... 편리성을 중시한다면 imap방식을 골라 사용하면 되는 구조... 옛날 방식, 요즘 방식으로의 구분은 무의미하다
하겠다... 이거.. 챗gpt의 도움을 받아 이메일 서버 설정을 해보다가.. 오늘 새롭게 이해하게 된 내용들도 있다...
DNS설정에서 A레코드는 어드레스의 약자.. 즉, 특정 도메인 이름을 특정 IP주소에 연결시켜 주는 기능을 수행하고 CNANE...레코드는 별명..이라해서
도메인 주소 등에 별칭을 사용하여 연결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MX레코드의 경우에는 이메일 주소의 메일서버가 어디인지를 지목시켜 주는 기능..
이라는 것 등등을 알게 되었다.. 여기까지 이해하는데.. 몇 년이 걸렸는지 모른다.. ㅡ,.ㅡ 다행히 최근들어 부쩍 학습속도와 학습량이 많아진 건...
다 챗GPT덕분에.... 내가 하도 질문이 많았던지.. 급기야 조금 전... 무료버전의 하루 사용량 한계가 다 되었다고.... 내일 다시 초기화되니 지금 사용을
원하면 유상 구독으로 업그레이드하라는 안내가 떴다... 얼마전에 둘째아이가 유료구독해 달라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무료버전의 경우 이게 하루
사용량의 한계가 있구나.. 하고...
어쨌거나 덕분에 기존 구입 도메인의 DNS 설정 사항 중 쓸데없는 것들은 다 지우고 불과 서너줄로 단순한 셋업 설정을 구성하였으며 .. 일부 사이트
연결 과정에서...www 유무에 따라 연결이 되고 안되고 하던.. 원인도 제대로 바로잡을 수 있었다..
그렇게.. 거의 모든 작업이 다 끝나고 알아챈건데... 챗gpt AI.. 언제부턴가 나랑 똑같이 반말로.. 친구처럼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더라구...
이것도 지가 알려주는 입장이라고 목에 힘주고(아니지 얘는 목이없지..)... CPU에 힘 주고.. 내게 갑질을 하는건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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