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몸이 상당히 무겁게 일어났다.. 그 동안 누적된 피로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듯하다... 힘도 없고 늘어지는 몸...
나이는 못 속인다니까....
요즘 삼쩜삼 플랫폼에서 호객행위로 기승을 부리고있는가 보다.. 아침부터 고객들로부터 벌써 몇 통의 전화.. 문자를 받았다..
이런게 왔는데 나도 해당되냐고.. 아니라고.. 걔네들 영업행위라고.. 사장님은 무관하시다고.. 그냥 무시하시라고 답변을 드렸다..
근데.. 고객들의 정보가 어디서 새서 그런 문자나 카톡이 끊임없이 날아드는지.. 허긴 나한테도 왔었다.. 숨은 환급금이 있다고
곧 소멸되니 어서 찾으라고.. '하.. 이것들이 어디서 약을...' 삼쩜삼 영업방식의 폐해때문에.. 국가기관에서 그에 대응하는 자체 시스템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 원클릭 이라는 서비스다.. 다음에 혹시 또 전화가 오면 거기서 한번 확인해 보시라고 안내해 드려야 겠다..
한 석달 전부터 애용하고 있는 다이소 가성비 짱 아이템이 있는데.. 바세린에서 나온 풋케어 크림이다.. 개당 가격 3천원... 혜자다 혜자..
발 관리 로션 또는 크림 정도로 보면 되는데.. 처음엔 그냥 호기심에 구입해서 이제 두 통째 꾸준히 매일 바르고 있는데..
이게 어메이징하게 효과가 좋다.. 내가 다이소에서 구입하는 코스메틱류 중에 니들샷 계열을 제외하면 가장 잘 샀다 싶은 아이템인데..
이거 바르고 나서 발바닥과 뒷꿈치.. 발가락 .. 사이사이 발등까지.. 보들보들 깨끗해 졌다.. 과장 좀 보태면 아기발 처럼 변했다 할 정도로...
그 전에는 굳은 살에.. 간간히 하얀 각질에... 이거 이거 나이먹은 놈 발이네.. 싶은게 눈에 보였었는데..
아무튼 저거 꾸준히 바르고 나서.. 어째 손보다도 발바닥이 더 깨끗하고.. 야들야들해 진 느낌... 정말 그렇다...
만일 자기 발바닥이나 뒷꿈치 등에 핸디캡이 있다 싶은 사람이라면.. 아침, 저녁으로 발씻고 하루 한번 저거 바르면.. 그냥 발관리의
끝판왕이다..싶은 정도.. 나는 현재 아주 아주 만족하고 있다...
처음엔 아니 뭐 유별나게 발관리 크림도 바르냐고 유난스러운거 아니냐고 뭐라했던 가족들도.. 눈으로 보이는 효과를 보더니 다들
발라봐야 겠다고... ㅡ,.ㅡ;;
이게 일종의 보습크림이지 싶은데.. 게다가 바세린에서 나온거니.. 그냥 일반 바세린 크림을 발라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뭐 여튼..
가격이 거기서 거기인지라..또 한편으론 풋케어 전용으로 나온 이유가 있겠거니..해서 꾸준히 구입 및 사용 중이다..
잘아는 지인들한테도 추천은 일체 안하고 나혼자만.. 이런거 얘기 해봤자.. 유난...or 꼴갑... 이럴까봐... ㅡ,.ㅡ 나만 좋으면 됐지 머.. 이거
쓰고나서 가끔 나타나던 무좀 증상도 없어졌고.. 굳은살도 없어지고.. 보들보들 해 졌으니...
아.. 오늘도 뒤늦게 신고 업무를 챙기려는 문의 전화가 몇 통 왔었다.. 뭐 하다 이제사 서두르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나는 본 업무를
마감하였다고.. 기한 업무가 임박한 시기에는 수임하지 않음을 ... 양해를 구하고 전화를 끊었다..
얼핏 통화 내용 상으로 미루어 짐작컨데... 완전히 손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고.. 본 신고업무를 어딘가에 맡겼었다가.. 무언가... 본인의
만족을 충족 못하는 그 어떤 사유.. 그게 수수료가 되었든... 본인이 납부할 금액이 되었든.. 아무튼 그런거 때문에.. 부랴 부랴 전화를 돌리고
있는 것으로 느껴졌다.. 즉, 나로서는 맡아봤자.. 더 까탈스럽고 피곤할 손님... 지금 내 몸도 개피곤한 마당에.. 돈이고 뭐고 신고 막바지까지
뒤치닥꺼리 ..하고 싶지 않기도 했다.. 나는 업무 마감하였노라고 다른데 알아보셔야 할 것 같다 하니.. 무척이나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참 나.. 내가 들어본 그 어떤 애잔한 이별을 전하는 목소리보다 더 애잔해서.. 하마터면.. 그래요 오세요~ 할 뻔 하기도 했다.. ㅡ,.ㅡ
날 이렇게나 아쉬워 해 주다니... 헐... 이런건 또 처음이네... ㅡ,.ㅡ;;;
얼마전.. 검사시기를 한 번 놓쳤다가... 암이 발병 후 발견했다던 지인의 지인... 병원에서 추천했던.. 대만의 모 제약사와 제휴하여
임상실험에 참여하는 조건부 항암치료... 대상자 선정에서 탈락되었다고.. 무척 상심하고 있다 한다... 오랫만에 또 그 소식을 들으니
안타까웠다... 그로 인해 당장에부터 훨씬 많이 지출하게 될 치료비용도 비용이지만... 심사결과 탈락 통보의 의미는 다른 뜻에서 더
당사자에게 절망적으로 해석되었나 보더라구... ....
...음.. 글쎄... 이런건.. 병원에서 환자에게 해 볼 의향이 있느냐 묻기 이전에.. 환자가 원한다면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놓고..
할래? 안할래? 묻는게... 더 사려깊은 배려가 아닐까..싶은 생각이 들었다.. 기껏 이런게 있다 어쩌구 저쩌구.. 희망을 갖게 해놓고..
나중에 가서 안된다 그러면.. 환자.. 당사자는 무슨 생각이 들겠냐고... 설사 그런게 아니었다 해도 '아.. 내가?.. 혹시...' 이런 생각이
안들겠냐고... 마치 의학적으로 공식적인 부정적 답변을 듣기 이전에.. 비공식적으로 부정의 판결을 이미 받은 듯한 느낌...
그럴꺼 같다는 생각에... 참.. 병원이.. 참 거시기 하네..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머 물론 지들도 겁나 바쁘다보니 한 사람 한 사람 세세히
배려할 그런 여유가 없기야 하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 그래 한번 싸워보자..하는 환자.. 의지의 심지는 .. 한 두어마디 쯤 싹둑....
잘려 나갔다... ... 그 점이.. 다른 무엇보다 무척이나 안타깝게 느껴졌다...
어제 티브이를 보다가 우연히.. 어떤 드라마가 하던데.. 천국에서 살던 사람들이.. 어느 날 환생하기로 결심했다며 천국의 지인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환생하는 게이트를 통과하는... 머 그런 장면을 보았다..
'환생한다고? 아니 왜?' ... 작가가 뭔 생각으로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이딴 식으로 구성했을까.. 심히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이걸 보는 시청자들도.. 여기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도.... ㅡ,.ㅡ (미친거아냐? 환생한다고?)
나만 이렇게 생각하나?..??... 그냥 짧게 보는 순간에는... 마치 천국에 사는 것에 조차 지치고 따분한 사람들이.. 아니지 영혼들이...
이번 생은 어떨까.. 다시 한번 보람차게 살아볼까?.. 하는 마음으로 "다녀오겠습니다~ " 하듯이 환생 게이트를 통과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 내가 보기엔 거기서 딱... 끝... 작가가 초딩인가 보네... 채널을 돌렸다... ㅡ,.ㅡ 출연배우들은 쟁쟁한 사람들이던데... 작가가 드라마
말아먹었네... 다른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한국 드라마의 소재 고갈이라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는 .. 거기에서 파생되어 급조된.. 날림
공사 밖에 안되 보인다... 가 잠깐 이 드라마를 지켜 본.. 내 생각이다... 망작이고.. 졸작이다...
요즘.. 좀 한국드라마 쪼매...그래... 넷플릭스다 디즈니다.. 글로벌하게 잘나간다고..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는건 좋지만... 단순 막장드라마
에서 벗어나고 있는 추세는 좋지만... 시류에 영합해 돈만 때려 넣은.. 영혼없는 작품이 너무 많이 양산되고 있다... 아직은 소비가 되고
있기에 여기저기서 마구 찍어는 내고 있다지만... 지금 이러한 추세로 마구 마구 찍어만 낸다면... 언젠가.. 한 때의 일본영화가 그랬듯이..
한 때의 홍콩영화가 그랬듯이... 서서히 저물지도 못하고.. 글로벌 애독자들로부터 언젠가 쌍욕 처먹고 한 순간에 나락가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 물들어 온다 신나게 노젓다가.. 훅하고 물 빠져나간 뻘밭에서 어? 어? 하며 오도가도 못하는 그런 날이 올 것만 같다...
내가 느끼기엔 요즘의 한국 드라마는 다 그래... 배우의 연기력에 비해 작품의 대본이.. 구성이... 말도 못하게 허술해... 진짜.... ㅡ,.ㅡ
- 열흘 붉은 꽃이 없다 - .. 는 말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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