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뜨끈..뜨끈..

작성자
vi*****
작성일
2025-05-21 17:59
조회
447

머리가 뜨끈 뜨근하다..  

하루 종일 모니터를 들여다보고 초집중해서 일을 하다보니...   컴퓨터도 CPU를 무리하게 돌리면 과열이 되듯이..  사람의 뇌도 그런 듯하다..

머리에 스팀이 들어오면서.. 이윽고 사알짝~  두통도 몰려오고는 한다... 

이마를 짚어보면 열은 없는데..  그냥 머릿속이 뜨거운 느낌...  ㅡ,.ㅡ   정말 그렇다...   해서 정기적으로 휴식시간을 가져줘야 한다.. 

멍하니 쉬는 동안  머리에 걸렸던 과부하가 해소되고...   열이 좀 내린 듯하면 다시 일을 손에 잡고..   그러다 열이 오르면 또 쉬고..  


그저께는 마트에서 순대와 부속류들 그리고 머릿고기 등 그렇게 사다가... 순대국밥이랍시고 끓여 봤는데...

오호~.. 대박이었다..   시중에서 맛있게 먹었던 그 어떤 순대국밥 보다 맛있고..  깔끔하니 돼지냄새도 전혀 없고...     덕분에 같은 반찬을 이틀 연속

먹지 않는 나름의 나쁜 습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틀 동안 줄기차게 순대국밥을 먹었다...   아하.. 순대국밥에는 특별한 레시피가 없는거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마늘과 다시다, 치킨스톡을 조금씩 넣어 끓이되.. 따로 간을 더하면 안된다..   치킨스톡에 있는 간 만으로 충분히 간간한 국물 맛이

나기 때문에...   


서울에 있는 동생뻘 사업자이자 고객이신 분이..  태국에 진주사러 갔다가.. 구입해 왔다며 맛있는 망고젤리를 보내주겠다고 전화가 왔었다..  

외양은 조폭(?)스러운데..  다정다감하기 이를데 없다.. 

처음엔 그냥 빈말이 아니라 진짜로 보낼 것 없다고 그냥 다 드시라고.. 했는데..   그럼 그냥 사무실 주소로 보내겠노라고 해서....   아 맞다.. 내 명함을

갖고 있지... 싶었다..    할 수 없이 맛있게.. 감사히 잘 먹겠노라고 인사를 했다..    음..  성의를 무시해서가 아니라 사실... 망고젤리.. 류의 달디 단 

음식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데...   ㅡ,.ㅡ ...  어쨌거나 준다는 사람의 성의를 생각해서.. 감사히 받기로 했다...  내 고집에 꺾일 고집도 아니기도 하고..


어제는 주유를 하는데... 당췌 동네 주유소는 휘발유가격 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쩌어기 저~쪽..

주유소에 비해서 리터당 단가가 3백원 가량이나 더 높다...   음.. 이러면 생각이 달라지는데....   한번 넣을 때마다 50리터 정도 평균적으로 주유를 

하는데...  50리터면...   15,000원이나 더 비싸다는 얘기...  그럴꺼 같으면 3~4키로미터 쯤 떨어져 있어도 거기 주유소까지 갔다 오는게 훨 낫겠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조금 귀찮아서 그렇지...   30원 비싸면 또 몰라...  3백원이 머야 3백원이....  ㅡ,.ㅡ+  아마도 반경 5km 이내 경쟁대상 주유소가

없다는 사실 때문에 조금은 배짱 장사를 하고 있는 듯 판단 되었다...  

내 차가 워낙에 기름 먹는 하마이다 보니..  평균적으로 한 달에 두번 정도 주유를 하는데...  지금 같은 양상이라면 2,3만원 쯤 괜히 더 쓰고 있다는

얘기 잖여?.. @.@ ..   음..  다음부터는 귀찮아도 조금 떨어져 있는 주유소를 찾아가야겠다...  다짐을 해 본다...  


그나저나..   사람 상대하는 일이.. 진짜.. 피곤해...   다른 사람한테는 머 어쩌든지 말든지.. 자기는 특별히 잘해달라...  싸게 해달라..  말도 많고... 

친구라는 둘이 왔다 갔었는데...  각자 통화로..  쟤는 살만하다고 괜찮다고... 쟤는 안 깎아 줘도 된다고 그러나 자기는 깎아 달라고...  ㅡ,.ㅡ;;;  

어쩜 그리 통화 내용이 똑같은지...   그래서 둘이 친구가 되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세상에 비밀이 어디있다고...  다른 친구한테는 비밀로 할테니 본인만 어떻게 해달라는 요청은...  차라리 둘 다 안받고 말지 싶어서... 

정중히 거절을 했다...   아무리 장사하는 사람이지만 가격을 형평성에 안맞게 .. 그렇게 그 때 그 때 다르면 안된다고....  ㅡ,.ㅡ 


이 짓도 하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스피드가 붙는다...  오늘은 서로 다른 사업소득과 근로소득, 프리랜서 소득 등.. 6개의 소득으로 이루어진 고객의

신고서 작성을...  예전 같으면 몇 날 며칠 붙들고 생고생하며 했겠지만...  오늘은 가뿐하게 오전.. 반나절 만에 끝마칠 수 있었다... 

꼭 작성해야할 서류.. 작성안해도 무방한 서류...  그리고 눈에 보기에 좋게 와꾸를 갖추는 기술(?)이 늘다 보니...   화면과  화면을 날아다니면서 

할 수 있게 되었더라구?...   예전에는 이걸 몰라서..  새벽 3시까지 혼자 끙끙거리고.. 그러기도 했었는데.... 참 감회가 새롭다...  


장인어른의 상속세 신고서...  모든 입력을 완료하고... 전자제출을 위한 파일 마감도 끝내고...  정작 홈O스에 접속하여 제출을 할라하니... 

특정 서식에서 오류가 발생한다 하며 접수가 되질 않았다..  이러저리 해보고... 아무리 용을 써봐도 안되기에..  할 수 없이 포기하고...

홈O스 메뉴에서 제공하는 신고서 작성방식... 수기입력으로 신고서를 하나 하나 다시 입력하고...  (눈아프고..피곤하고...)  최종 마감을 하고

제출을 하니..  아니.이런..  하... 아무 오류없이 정상 접수가 되는 것이었다...  @.@?..

음.. 뭔 차이가 있는거여? 출력해서 보니... 상용프로그램에서 뽑아낸 내용이나 홈O스에서 출력한 내용이나 ...  글씨 토씨 하나 안틀리고 똑같은데...

... 그 밤에 고생한게 억울하고 분해...   상용프로그램 회사에 문의 메일을 날렸다..  화살 쏘듯 날카롭게  ..ㅡㅡ+


오늘 아침에 전화가 왔는데...   원격접속(카하..요즘에 이거 좋더라구.. 서울 어딘가에 있는 양반이 원격접속으로 내 피씨에서 그냥 다해 마구해~)으로

이렇게 저렇게 해서 다시 홈O스에 제출을 해보니..    세상에나...  아무 오류없이 제출가능 상태가 되는 거다...  하... 니미... 

이렇게 되면.. 내가 머 거짓말이라도 한 것처럼 되는거 아냐..싶은 마음에..   정말 어이없다고 어제는 진짜 안되었었노라고...   얘기를 하니.. 

그저 수화기 속 상대의 낭랑한 웃음소리만이 들려왔다..    내가 할 때는 분명히 안됐는데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뭔진 모르지만 정상 작동하는거

같다고..  나는 진짜 거짓말 한 적이 없음을 ... 진짜 억울함을 안고 토로하자...   목소리 서글서글한 남직원은 껄껄껄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아무튼 다시 또 뭐가 안되면. 그 때는 어디 어디로 바로 전화를 주시라고.. 상냥한 답변을 남기고..  통화는 종료되었다...

뭐... 어쩌겠나...  분명히 안됐었는데..  오늘은 언제 그런일이 있었느냐는 듯이 되어 버리니...   그냥 나만 실없는 사람이 되었을 뿐....   뭐 그래도

문의 메일에다가 바락 바락 짜증을 낸 바는 없이 정중히 물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 

평소에 나는 컴퓨터와 친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얘는 생각이 나와는 달랐던 모양이다..  더 친하고..  더 보고싶은 누군가가 있었나 보다..

그니까 원격접속이 되자 마자 그렇게...  나를 골탕먹였던 오류가 사라졌지..  ㅡ,.ㅡ+

 

아.. 그나저나 개피곤한데?..  접수하느라 힘들고.. 또 남은 기간 동안은..   수금하느라.. 또 개피곤할꺼 같은데...   쓰파...  걱정이다..  돈달라는 소리를

잘 못해서...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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