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연휴전 금요일..

작성자
vi*****
작성일
2025-05-02 09:06
조회
431

저절로 눈을 뜬 시각.. 오전 6:30분..   잠깐 ..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다 좀이 쑤셔 그냥 일어났다.. ㅡ,.ㅡ  

둥근 해가 떴습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제일 먼저 이를 닦자~ 웃니 아래 이 닦자 ♬.. 세수할 때는 깨끗이 이 쪽 저 쪽~ 목 닦고 ♬...    

국민학교 입학 무렵..  드넓은(?) 운동장에서 율동과 함께 배웠던..  계몽 가사가 아직도 머릿속에 선명하다..  나도 모르게 전광판에 흐르는 글자처럼

머릿속으로 주마등같이 노래가사가 스쳐 지나가고... 

세수하고 이닦고.. 머리감고.. 탈탈 털어 말린 후 나와.. 베란다로 향했다..   오늘은 얼만큼 컸나..  새싹들과 눈맞춤을 하기 위해..

씨앗과 씨앗 사이 간격을 생각못했던지...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한 백일홍과..  이제 겨우 병아리콩 만큼 커서 새싹 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물망초...

세어보니.. 물망초는 70% 정도의 발아율..  50립 심었는데.. 아니 뿌린 것 같은데..  서른 댓개 쯤 싹이 올라와 있다.. 

분무기로 촉촉하게... 인위적인 아침 이슬을 만들어 주고....  오늘 하루도 쑥쑥 자라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눈인사를 했다.. 

하나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씨앗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나니... 라고 수형님이 말했던거 같은데...  그거 아니지 않나??

죽지 않았으니까.. 싹을 틔우고 뿌리를 내리고.. 그러는거지.. 죽으면..  싹도 안나는구만...  ㅡ,ㅡ+  확~씨~~

하나의 밀알이 되어 땅에 떨어져도 너희는 끝까지 죽지말고 싹을 틔우라고...  그랬어야 맞는거 아닌가?.??    밀알이 땅에 떨어져 희생하는게 아니라

살고자 싹을 틔우고.. 훗날 열매를 맺고.. 그러는건데...   뭐..알고 한 얘기인지..원....    어부의 아들이 뭔 농사를 지어봤겠어... 잘 알 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죽지않고 살아서 싹을 틔우고 .. 잎을 낸 아이들이 대견해 한참을 살펴 보았다.. 이리 저리....   

'얘들아 니네 형님이 잘못 말씀하신거야..  니들이 죽었으면 어떻게 싹을 틔우겠니?...  죽지않고 살아줘서 고맙당~~' 


들어와 몸무게를 달아보니... 어제 먹은 돼지갈비찜.. 때문인지.. 몸무게가 소폭 늘어있다..  으잉? 이렇다고?  한끼 잘 먹었다고 이렇게 차이가 나나?

ㅡ,.ㅡ ..   아... 오늘부터 모레까지는 라마단 금식기간 처럼...안먹을 수는 없어도... 대충.. 그렇게 수도승 처럼 먹어야겠다..  다짐을 한다.. 


세수도 다 했겠다.. 옷도 입었겠다..  할 것도 없고...  내친 김에 일찍 사무실에 나왔다..

아직은 시간이 좀 이른 오전 8:03분...    어제 일찍 퇴근한 탓에 받지 못했던 부재중 전화가 하나 찍혀 있었다..    음.. 번호가 익숙하다...

아...  거기..   관공서...    번호 끝자리를 보니 누군지도 알겠더라...   사업자등록한 모 업체의 영업신고증을 달라던 사람...   성격 꽤나 급한 사람...

신청했으나 아직 안나왔노라고.. 몇 번을 대답했었는데...  ...  사실 머 엄밀히 따지면 영업신고증 없이 장사하면.. 그 때는 또 직권등록할 꺼면서...

영업신고증 없으면 사업자등록증 말소시킨다고..  그랬던 사람...    

에잉...  사업주 분께 연락해보니..  안그래도 자신도 지자체에 물어본 바..  아직 처리가 안되었노라고.. 시간이 좀 걸린다고 기다리라고만 했다고 한다..

글치...   예로부터 우리나라 백성들이 관서에 높으신 분들이 하시는 말씀에는 ..잘 .. 토를 안달지..   기다려야지..머....   ㅡ,.ㅡ

이제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 보이는 최고 막내 직원이던데...   뭐가 그리 급하다고 저리 독촉을 해대는지..  나는 사실 잘 모르겠다는...  ㅡ,.ㅡ;;;

어쨌든..  현재 상황을 전달하기 위해 9시 땡... 하기만을 기다리고는 있다..   (하... 중간에서 내가 개피곤하넹...)


오늘이 지나면..  나흘간의 연휴가 시작된다..   대체 공휴일이라는 좋은(?) 제도 덕분에..  어린이날 다음 날도 휴일로 지정되어 그 귀하다는 황금연휴가

된 것이다.. ..  황금연휴?  좋지..   근데 머 나는 딱히 할 일은 없어~ ..  어디 놀러 갈 계획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번 달에 도래한 신고업무 때문에 하루 이틀 쯤은 사무실에 나와서 잡일이나 해야 할 것 같다...  

아..   9시 넘었네..  전화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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