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업무가.. 깔끔하게 끝났다..
뒤늦게 연락이 온 곳이 하나 있긴 있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기껏 마무리한 업무를 다시 마감을 풀고 다시 헤집어야 할 상황.. 좀 짜증은 났지만 나야 머.. 웃으며 자료 빨리 보내라고... 지금이라도 서둘러서 다시 신고 하겠노라고.. 말을 했었다..
근데.. 잠시 후 전화가 와서는 거래 상대방 대리인 측에서 이미 모든 업무가 마감되었다고... 손 댈 수 없다고 했다는 바람에... 덩달아 나도.. 귀찮은 작업을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 좋다.. 누군지 모르지만.. 야무진 사람일세 그려... 단칼에 안된다고 잘라버린 그 용기에.. 나도 몰래 슬그머니 감사의 웃음이 났다.... 한편으론.. 아.. 저렇게 해도 되는 거구나.. 그냥 다 오냐 오냐 해주지 않아도 되는 거구나... 또 한가지 배웠다.. ㅡ,.ㅡ
오늘부터는.. 이제 긴 연휴의 시작이다.. 목욕탕도 가고.... 다이소도 가고... 오랫만에 빈둥빈둥.. 놀아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바다 건너 천조국에서는 이제 다시 트럼프의 시대가 열렸는데... 취임사도 그렇고... 그 후 언론매체를 통해 듣게 되는 그의 화법이... 참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양만 보자면 .. 굉장히 직설적이다.. 그리고 원색적인 단어의 선택에도 주저함이 없는지라 어찌보면 상당히 무례하고 독기어린 늬앙스가 가득하다.. 전혀 고급진 구석이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일국의 지도자로서의 언사가... 참 저렴틱(?) 하구나... 싶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
이게 그들의 국민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면 .. 놀라운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일단 알아듣기 쉽다.. 그의 연설을 들어보면.. 짧게 짧게 끊어지는 단문으로 연설을 하지.. 비유와 설명을 곁들여가며 길게 얘기하지 않기 때문에.. 일목요연 함은 물론.. 무엇을 하겠다.. 하는 것이 극명하게 눈에 쉽게 보인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가 국민들과 소통하고 어필하는.. 심지어 적잖은 쇼맨쉽까지 갖춰서... 그만의 독특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심플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절대 빙돌려 말하지 않는 그의 화법에서.. 참 많은 재미를 느끼고 있다.. 진짜 독특한 양반이다... ㅡ,.ㅡ
그가 천명했던 MAGA.. 슬로건에 절대적으로 부합하는 언행일치를 보인다는 점에서 그는 진짜 특별한 정치인이긴 한 것 같다.. 가만보면 엄청 세심하고 주도면밀한 측면이 보이면서도.. 외양적으로는 단순 무식한 불도저 같은 모습을.. 일부러 연출하는 듯한 느낌도 있고... 하여간에 혹자들은 그를.. 쉽게 말해 깜이 안되는 머 그런 부류로 평가절하 하기도 하는것 같던데.. 내가 보기에는 아닌 것 같다...내 느낌이 맞다면 그는 지독히도 영민한.. 똑똑한 정치인이다... 정치적 감각에 있어서는 타고난 야수..라고나 할까.... 머 그렇다..
그간 급하게 서둘러온 모든 일이 마무리된 지금.. 갑자기 손에서 일이 놓여지니.. 다소 썰렁한 기분까지도 든다... 이제 뭘 해야할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시끌벅적한 잔치집에서 모든 손님들이 물러가고 빈 테이블만 남은 그런 느낌이랄까....
오늘은 좀 일찍 문을 닫고.. 가는 길에 세차장에 들러 손세차를 해볼까 한다.. 실로 오랫만에... 작년에 충전해 놓고 2년여가 다 가도록 한번을 사용하지 않은 선급카드도 써 보고... ㅡ,.ㅡ;;
그래.. 가자.. 오늘은 이만 퇴근~~ 세차장으로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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