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바빴던 일이..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두 건만 남은 상태...
이번에 일처리를 하면서 또.. 배운것들이 많았다... 예전에 모 강사님이 하셨던 말씀.. 시간이 다 해결해 준다..는 말이 이런데에도 똑같이 적용이 된다.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정확히 모르면서 했던 일들 관련.. 아.. 그렇구나.. 하고 몇몇 깨달음을 얻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
내일이면 최종 마무리를 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다...
오늘 모 거래처.. 대표의 단톡.. 내용이 신경에 거슬렸다.. 글로 전해오는 말투 자체가 영 삐딱하게 느껴지는 것이... ㅡ,.ㅡ+ 뭔가를 착각하고 있는 듯 싶다.. 내가 지 직원인 줄 아는 듯... 괘씸한 마음에 나도 똑같이 퉁명스런 답장을 보냈고... 아차 싶었는지. 나중에서야 웃는 표시와 함께 톡이 들어왔다.. 예의없는 것들... 나로서는 지가 말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해주고 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데... 생색을 내지 않으니까.. 역시나 알아먹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나중에서야 감사합니다. 웃음 웃음.. 등으로 문자가 들어 왔지만... 이미 내 마음은 싸늘히 식은 상태... 조만간.. 멀지 않은 시기에 다른데 가라고 내보내야겠다.. 마음 먹고 있다.. 사람이 말 한 마디에... 글 한 단어에... 회까닥..할 수 있다는 걸... 녀석은 모르고 있는 모양인데.. 조만간 알려줘야겠다... ㅡ,.ㅡ++ 예의없는 새끼....
종종 가는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메추리알을 사는데.. 사장님이 보시더니.. "아.. 이거 유통기한이 지났네요~" 하시면서 판매할 수 없음을 말씀하셨다.. 이에 나는 구운 달걀을 대타로 집어들고 계산을 하면서.. "뭐.. 근데 하루 이틀 쯤 지났다고 해서 못 먹지는 않아요. 먹어도 별 이상은 없을거에요.. 만일의 경우 혹시나 해서.. 그렇기는 한데.. " 라고 하니.. "ㅎㅎㅎ 네 맞아요.. 이런거 사실 제가 다 먹어요~" 하시더니,
"그냥 하나 드셔보실래요?" 하셨다.. "네? ㅎㅎ 저야 땡큐죠~ 감사합니다~" 큰 목소리로 대답하고 낼름 받아 오니.. 사장님도 큰소리로 활짝 웃으신다.. 요즘. 유통기한 말고 소비기한.. 뭐 그런거 있던데.. 나는 사실 그런거에 조금 둔감한 편이라.. 알고 샀든 모르고 샀든.. 하루 이틀 쯤 지난 건 그냥 게의치 않고 먹는 편이라서... ㅡ,.ㅡ;;; 심지어 유통기한 다섯 달 지난 라면도 끓여 먹었는데 뭐.... ㅡ,.ㅡ
지난 번에 서울에서 만나 내가 2차를 계산했던 모임에서.. 두 동생 녀석들이.. 오늘 집으로 한우를 보내왔다.. 멀리서 온 내가 계산한 것이 미안한 마음에 그런 것 같던데... 그게 미안할 일도 아닌데 그렇게 선물을 보내오니.. 이번에 아무 것도 보내지 않은 나만 또 미안한 마음이 남게 생겼다...
이제와서 뭘 보내기엔.. 너무 늦은 탓에.. 올 해 다른 명절에 복수(?)할 기회를 엿보기로 한다.. ㅡ,.ㅡ
아들 녀석만 신났다.. 또 어떤 형님이 고기를 보내오신거냐고... 이에 지 누나가 "형님?.. 야 형님은 무슨.. 아저씨 내지는 삼촌뻘인데..." 라고 하자..
지한테 고기 보내주는 사람은 다 형님이라고 너스레를 떤다.. 근데 쟤는 누굴 닮아 저렇게 능글맞고 넉살이 좋은지 모르겠다.. 저런 점 때문에 학교 선생님들, 학원선생님들로부터도 듬뿍 예쁨을 받기는 했지만.. 하여간에.. 배밖으로 간덩이는 나와서 겁나 좋은 넉살 덕분에 많은 혜택을 음으로 양으로 누리고 있는 녀석이다.... 신기하고 웃긴 놈....
이제 무슨 무슨 교육을 들어갔다는 동기녀석으로부터 전화가 와서는 벌써부터.. 지 개업하면 이것 저것 알려주고 가르쳐 줘야 한다고 닥달이 심하다.. 나오긴 나올 모양이네... 나오면 전쟁터인데... 나도 시작할 때..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막막한 상태에서 누군가로부터 감사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는 관계로... 마찬가지로 녀석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함은 당연한데... 요즘같이 시절이 하수상하고.. 흉흉한 이 때에 독립을 준비하고 있는 동기녀석이... 좀.. 걱정이 되기는 한다.. 녀석도 나처럼 맨땅에 헤딩해야할 판인데.... 그래 머... 어떻게든... 되겠지... 원래 이 세상 모든 일은 시간이 다 해결해 주니까.....
에고.. 그나저나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붙들려 있다 보니까.. 눈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정신은 몽롱하고... 살짝.. 두통도 오고 있고....
퇴근..하자.. 나머지 내일 할 일은 내일하기로.... 오늘은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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