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요령..적당히..

작성자
vi*****
작성일
2024-12-18 17:16
조회
554

오늘은 두 무리의 손님들이 다녀 가셨다..

첫 번째 손님은 두 개의 부동산 중 무엇을 먼저 팔아야 할 지가 고민스러운 분...   비교적 단순한 내용..  성심껏 상담을 했다..

두 번째 손님들은 ... 음... 쪼매 상식적이지 않은 내용의 손님들...  성심껏 상담을 했으나, 자칫 편법의 범주에 해당할 수도 있는 내용이 보여.. 그런건 안한다고 단호하게 말씀드렸다...  ㅡ,.ㅡ  그런건 나한테 묻지 마시라고....  내가 권고드릴 내용은 없으니 제시하는 내용에 대해서만 단순 계산은 해 드릴 수 있노라고...   아울러 수수료도 다 받을 꺼라고...   ㅡ,.ㅡ;;    알았노라고..  구체적으로 일이 진행이 되면 다시 오겠노라고 하고 가셨지만..   내 생각엔.. 다시 안 올 것 같다..   안 오시기를 바라는 마음도 ..  있..다...  

이 정도면 손님을 가려서 받는건가?..  누가 그러더라구.. 그렇게 손님을 가려서 받으면 돈이 되냐고...    아무리 돈이 좋아도.. 나는 가늘고 오래... 그런 주의라고 대답을 했다..  따라서 앞으로도 여전히 나는 가려서 받게 될 것 같다고...    수화기 너머 상대의 피식..거리는 웃음 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네..  뭐 그러셔도 되죠.. 맞아요 내키지 않는 건 손대지 않는게 맞아요" 라며 마지 못해 내 고집에 호응해 주는 소리가 들려왔다.... 


새로 바꾼 핸드폰에..  차량용 거치대가 맞지 않아 부득이 새로 구입할 수 밖에 없었고..  새로 주문한 제품이 어제 밤에 도착을 했다..   송풍구에 꽂는 거치대 아래 지지대 까지 달려있어서... 한번 달아보니.. 견고하게 잘 버틴다..   손잡이까지 달린 제법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고 있는데도.. 아랑곳없이 고속충전도 잘 되고...   좋다...    이제는 어리버리한 차량용 네비게이션에서 탈피해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되는 핸드폰 앱용 맵을 이용할 수 있겠다...
근데 달아놓고 화면을 켜보니.. 화면이 커서 그런가.. 마치 자그마한  태블릿 피씨 하나 거치한 느낌이 들기는 한다...   어쨌거나 이제 부터는 차량용 매립형 네비게이션은 굳이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핸드폰 하나 있으면 다 되니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매립형 네비게이션에 차량용 AUX단자를 이용해 연결을 해 놓지 않았던 부분이 못내 마음에 걸리기는 한다..  핸드폰으로 네비를 볼꺼 같으면 차안에 네비는 멀티미디어 도구로 쓰면 되는데...   현재는 카오디오와 연결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그래서 생각 중이다. 카오디오 샵을 가서 AUX단자 연결을 의뢰해 볼까 하고...  작업이야 단순하지만 대시보드를 거의 탈거하다시피하고 연결을 해야하기 때문에...  용역비가 꽤 나올 것 같아서.. 고민 중이다..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고...   음..  모르겠따~ 더 고민 좀 해보고.... ㅡ,.ㅡ 


올 초에 해봤던 결산업무를 가결산이 필요하다는 업체 때문에 이제 하다보니..  중간 중간 또 ..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다가 생각난 부분이 있으면 그 때 그 때 연락해서 서류를 받아서 정리를 하고 있기는 한데...    이거.. 생각보다 정교하고..치밀한 작업이 되어나서...  예상보다 작업 시간이 길어질 것만 같다...   뭐... 물론... 거기 사장이 사촌형인지라.. 늦는다고 뭐라 그래도 어물쩡.. 이래 저래 차일 피일 미뤄가며 진행할 수는 있는데....   쪼매.. 미안한 마음은 있다..  사촌형인지라 다른데보다 수임료를 비싸게 받고 있거덩...   ㅡ,.ㅡ ..   처음에 계약할 때 내가 그랬다.. 형.. 이거 다른데 가면 이 가격에 해 주겠지만 나는 동생이니까 더줘~ 라고...    ㅡ,.ㅡ ..  그 때 형님이 요놈 봐라 맹랑하네? 하면서 껄껄 웃으시던 모습이 생각나서...  그저 미안스럽기는 한데..  워낙에 손댈 곳이 많아 작업진도가 느린 것은 어쩔수가 없다...   주로 나와 소통하는 경리과장은.. 내 사촌조카...  즉, 형님의 딸...   서로 간에 짜증낼 수 없는 조건은 형성되어 있는지라... 하고 있어~. 기다려봐~.. 라는 말로 고객의 요청사항을 잘 묵살 해오고는 있는데...  아무튼..  빨리 해야지 머.. 서둘러서...    


일전에 만났던 친구 녀석이 은밀히 들려주었던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바야흐로 한 삼사십여 년 전..  모 자격증 시험을 모 기관에서 주관할 때... 공공연하지만 아주 은밀하게.. 자격시험 관련 뒷 돈이 오고 갔었다는 이야기...   이제와 떠오르던 한 사람.. 퇴직 후 6개월만에 합격했다던 사람을.. 그 때에는 나는 와우.. 천잰가벼~.. 하고 대단히 높게 평가했었는데...    그 얘기를 듣고 이제와 생각하니.. 그 사람도 혹시? 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내가 알기로는 도저히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거덩.. 매일 매일 술만 마시고.. 화류계에서 살다시피 하던 사람이었는데....    아무튼 카더라 통신에 따른 이야기라 진위 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럴 수 있을 때 다만 얼마라도 들여 그렇게 쉬운 길을 개척한 그 사람들이.. 한편으론 현명한 사람들이었지 않나.. 싶은 생각도 있다...   그 사람들은 세상을 사는 빠삭한 요령이 있었던거지...   그리고.. 그렇게 빠삭했던 그 사람들이 지금도 떵떵거리고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우직하고 원칙을 고집하는 사람들.. 즉, 세상사는 요령이 없거나 부리지 않는 사람들은..  그냥 정직할 뿐...  현명한 사람이라 할 수 없을 듯도 하다...  

세상사는 요령은.. 적당히 필요하다..    예전에 모 대선배님이 퇴직하시면서 내게 잊지말라고 신신당부하시던 말씀이 하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나라에서 하는거에 반대로만 행동하라는 말씀이셨다..   하지말라 그러면 하고.. 해라 그러면 하지 말고...    그 분이 퇴직하신 이후 30여 년이 흐른 지금.. 다시 생각해 봐도...  그 때의 그분의 말씀이 여전히 유효하다..   이래야 하는 거라고.. 저래야 하는 거라고.. 선비 공자 같은 말씀만 쫓아 살다가는... 지금의 나처럼 가난을 면할 수 없다...  안타깝다.. 진작에 그 분 말씀대로 실천하며 살 것을.....  ㅡ,.ㅡ;; 

날이 춥다.. 바람이 불어 더 춥고...   요즘 미국 뉴저지..라는 주에서는 밤마다 개떼처럼 몰려다니는 드론떼 때문에 거주민들이 공포에 휩싸여 난리라는데...  대충 크기가 최소 2m 이상인 관계로.. 그리고 통상의 체공시간 이상을 훌쩍 넘기는 탓에..  과연 인간이 띄운 드론이 맞냐로도 설왕설래 말이 많다던데...     아닌게 아니라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해 보니... 좀 이상하긴 하더라..  드론이라기엔 움직임이나.. 형태가... 너무 괴기스럽기도 하고...  

얼마전에.. 천조국의 국회 청문회에서 몇몇 전현직 정부 간부들이 UFO의 존재를 시인하는 발언을 했던 것이 생각나..  혹시나..  이 드론으로 추정되는 무리들하고 연관성이 있지나 않을까 싶은 마음이 있어.. 뭔가 싱숭생숭해지기는 한다...    이럴꺼 같아서 미리 충격완화 효과를 노리고 설레발을 쳐 놓은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불과 수시간 만에 국가 수장에서 내란수괴로 탈바꿈하기도 하는 이 다이내믹한 세상에서...  살다 보니.. 외계인과 조우하는 날도 오네.. 하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내심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기도 하고...    스티븐호킹 박사님 말씀에 따르면.. 만일에 그러한 일이 실제로 발생 한다면 절대적으로 인류에 호의적이지 않은 적대적인 외계인류일 가능성이 거의 100%라고 말씀하셨었는데...    외계인을 피해 인류의 존망을 건 필사의 사투를 벌이게 되지나 않을지...  은근히 걱정스런 마음이 앞서기는 한다.. 그래서 .. 지금 미국전역을 시끄럽게 뒤집어 놓은 저 드론 떼들이.. 그저 총명한 수재들이 만들어 벌이는 한판 굿판에 지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  음...  외계인.. 만나고 싶지 않다...  이미 세상은 충분히 위험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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