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장사꾼 기질..

작성자
vi*****
작성일
2024-11-25 16:18
조회
621

온라인 주문했던 물품이.. 판매자의 사유로 취소되었다..하는 문자를 받았다..  좀 저렴하더라니.. 하면서 약간의 불안감이 없지않아 있기는 있었는데.. 내.. 이럴 줄은 몰랐네.. ㅡ,.ㅡ 이럴꺼면 진작에 사이트에서 내리던가...   힘들게 고르고 골라 결제까지 끝마쳤던 시간과 노력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들다니... 헐... 

아니 뭐 이런 경우가.. 나혼자 비분강개 하고 있는데..   오후에 오신 어느 손님 한 분..  쩌~~ 아래 익산 어디에서 전문공사업을 하고 계시다고..  

얘기를 들어보니... 작년도 납부세액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어디가 잘못되었는지를 찾아 알려주면.. 내 고객이 되겠노라는 뭐 그런 말씀... ㅡ,.ㅡ;;;

지금 일을 봐주고 있는 곳에서.. 이러저러 하지 않더냐.. 몇가지 물어보고.. 그러면 그 쪽에서 잘해 주는게 맞을꺼다.. 믿으셔라..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억지로 찾으면 잘못된거 하나 없기가 쉽겠느냐.. 사장님도 사업을 다년간 해보셨으니 아시지 않느냐..  또한 설사 그런게 있었다 한들.. 동종업계 종사하는 종사자의 직업윤리 상.. 그럴 수는 없다..  나 좋자고 다른 사람의 업무를 깎아 내릴 수는 없지 않느냐.. 뭐 이런 식으로 이래저래 설명을 하고..   그 정도면  그렇게까지 궁금해 하고 의심할 정도로 업무 상 해태나.. 과실 등을 찾을 수도 없을 것 같다..  궁금한게 있으면 그곳에 전화를 해서 바로 바로 해결하시라 말씀드리니..    뭔가 쑥스럽다는 듯이 알겠다며 웃으며.. 머리를 긁적이면서 가셨다...  

나만 많이 내고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저렇듯 행동하게 만들었음을 이해는 하지만...    쉽게 말해 지금 사무실에서 잘못하고 있는 점을 찾아 달라니... ㅡ,.ㅡ;;;

그런건 상도의 상 있을 수도 없는 일...    아무튼 알아듣기 편하시게 잘 설명을 드렸고..  자칫하면 고객이 될 뻔한(?) 사장님 한분은 그렇게 가셨다...  

아마도 저 분은 나를 찾아오기 까지..  이래저래 궁리하고 고민하고.. 더 나아가 이게 맞게 하고 있는 것인지..의심의 나래를 펼치다 용기를 내어 찾아 오셨을 터...  

친절하게 웃으며 이야기는 나누었지만.. 한편 머릿속으로 그런 생각도 들기는 했었다..  설사 내가 이 분을 담당하게 된다 한들..  이 분은 또 같은 경로로 궁금해 하실 지도 몰라..  즉, 철새가 되실지도 몰라 라는 생각.... 

결국.. 아무튼...   응당 부담해야 할 적정 납부세액을 흥정거리로 삼아.. 영업을 하고 싶지는 않아.. 완곡한 표현으로  그러한 의구심 정도라면 그냥 믿고 지금 하던데서 계속 하시라는 뉘앙스로 정중히 말씀을 드렸다...   

나도 장사하는 사람인데.. 이래서 되겠나..싶다가도.. 가시고 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도..  잘 대응했다 싶고..  다시 얼굴을 보게되도 똑같이 응대하겠다 싶어...  잘한 결정이다... 생각하기로 하였다.. ㅡ,.ㅡ    

아.. 근데 사실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지금 많이 내고 있기는 커녕.. 되려 턱없이 적게 내고 있더만.. ㅡ,.ㅡ;;;      대화 중에 대충 머리속으로 계산을 굴려보니...  나 같으면 감당할 수 없는.. 또 하지도 않을 수준의 뭔가....   작업이 있었다고 느껴졌다...  

달리 생각해 보면..  폭탄을 떠안지 않을 수 있었으니.. 더더욱 잘된 일이었다... 고 느껴진다..   눈 앞에 작은 이익에 현혹되어..  무리한 관계를 떠 안을 필요없지..암암....

그나저나...  난...  장삿꾼 기질은 영~~.. 없는가 보다.. ㅡ,.ㅡ ;;   없는걸 뭘 어째?.. 그냥 이리 살아야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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