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독서..

작성자
vi*****
작성일
2024-10-17 17:36
조회
796

강화풍물시장 5일장에서 구입해 온 것들 중에..  풍물시장 2층에서 구입해 온 생땅콩을 갈아 만든 땅콩버터가 정말 맛있다..  시중에서 파는 땅콩버터와는 다른 ..  머.. 빛깔도 연하고 예쁘지만 뭔가 싱싱한.. 또는 신선한 맛이라고나 할까?..  그런게 있다.. 더 부드럽고  더 고소하고...  한 병에 12,000원이던데.. 이럴 줄 알았으면 두어 병 쯤 더 사올껄..  싶다...  ㅡ,.ㅡ ..   땅콩버터라고 해서.. 버터 성분이 들어가는 것은 아니고.. 다만, 땅콩을 갈 때 식용유가 첨가되어.. 부드러운 버터와 같은 풍미를 낸다고 해서 땅콩버터라고 불리우는 것이라고 한다..  (난 또..  버터가 들어가는 줄 알았었네..)

땅콩버터야 뭐.. 내 최애 아이템 중에 하나라서..  눈에 띄기만 하면 습관처럼 사모으는 나쁜(?) 습성도 있을 지경이라  ...   하여간 그건 그렇고...

다음 주면..  내가 40여년 넘게 팬으로서 섬기고 계신 가왕님의 새 앨범이 출시된다고 한다..  자못 기대가 되는 바다..  연말무렵 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콘서트도 병행하시던데...  서울로 가야하나.. 했었는데..  뒤이어 지방 공연도 예정 중이라 하니.. 기다려 보려 한다..  꼭 집 근처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경기도권이면 반드시 가볼라고...

가만히 생각하면 한우물만 파면서 정규앨범으로만 20집을 채운다는 건..  사실 진짜 진짜 놀라운 성과다..  요즘 반짝하는 아이돌들도 정규도 아닌 미니앨범이나 싱글로도 몇 개 채우지 못하고 사라지기 다반사인데...   물론 요즘같은 시대적 변화에 기인하는 바도 없지 않아 있겠으나..  따라서.. 그럼으로 인해 정규앨범으로 20집을 채운다는 것은 앞으로도...  전무후무 한.. 기록이 될 것 같다...  

햐... 생각해 보니.. 진짜... 내가 국민학교 3학년 때 부터 였으니까...   진짜... 생각할 수록 어마무시 하네...   70,80년대 서구의 팝음악이 우리들 안방의 주인이다 시피했던 그 강력한 헤게모니를 가요로 물줄기를 틀었던 장본인 이라는 점 만으로도.. 사실 그분에 대한 말은 다 한거나 다름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날 K팝이 전세계를 휩쓰는 깊고 넓은.. 튼튼한 뿌리가 되어 준 .. 시발점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  

시발점?..  얼마전 인터넷에서 이 단어 때문에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  문해력이 딸리는 요즘의 아이들이 욕인 줄 알더라는...  ㅡ,.ㅡ;;;  

근데.. 아마도.. 이런 지경에 이르게된게.. 내 기억에는..  한자 혼용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인가 정규수업에서 한문수업을 삭제하면서부터.. 비롯된게 아닐까 싶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일상에서의 대화나 글.. 들을 면면히 살펴보면.. 사실 우리나라는 한자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구조이다..  비록 한자를 차용하지만 우리말화 한 한자들도 있고...   따라서 내 생각은..  세종대왕님께는 살짝 죄송스럽지만.. 정규과목에 한문수업 시간이 부활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한글과 한자를 병행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엄청난데.. 순 우리글을 고집하겠다고 한자수업을 없앴다는 건..   이제와 찬찬히.. 냉정하게 생각해 보면..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었다고.. 생각이 된다..  뭐 아무튼..이것도 온전히 나혼자만의 생각일 뿐이고...   ㅡ,.ㅡ;;  


최근.. 우리나라의 한강 작가님께서 노벨문학상을 타시는 바람에 서점 마다 난리가 났다는데..   정말 경이로운 일이 아닐 수 없기는 하다..   번역... 이라는 것이 원간에 근거한 새로운 창작 작업이나 다름없는 노고가 들어가는 일인데..  어쨌거나 우리말로 지어지고 외국어로 번역된 서적을 통해 노벨문학상까지 타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었다는 건...   그 만한 세계의 관심.. 그리고 강해진 문화의 힘.. 덕분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살다 살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작가가 나오는 시대를 볼 줄이야....

대단하다 싶지만..  나는 구지비..  그 분의 작품 구입에.. 뛰어들 의사는... 없다...  

그 전에도 익히 명성은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굳이 찾아보지 않았던 책을 이제와 노벨상을 탔다고 하여 애써 구해서 읽어 볼 의사는 없기 때문에...  

하지만.. 지금에 와서 들불처럼 활활타는 사람들의 열광을.. 냄비근성이다 뭐다 폄하하는 사람들과는 분명.. 생각이 다르다..   그렇게 라도 뜨겁게 활활타는 오늘의 이 유행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하기 때문에...  

작은 글씨를 보면 눈이 아른거리는 이 즈음에도 나는 e-Book  보다는 여전히 활자화 된 종이책 자체를 너무나 좋아하기에..   그냥 옆에서 남들이 책산다고 난리치는 모습도 보기는 좋다...   


그나저나..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나는 언제 독서를 할까나?..??..  잡았다 놓았다.. 잡았다 놓았다..하다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책도 있는 상황이니...   한번 붙잡고 끝까지 읽어내기가.. 이리도 요즘에는 힘들다...  스스로 내가 나에게 유감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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