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 군데 넘어온 업체의 백업데이터 화일이.. 세무사랑의 데이터 였다..
에헤이... 나는 사용하고 있지 않은 프로그램.. 난감했다.. 이거 한 건 자료이관 하자고 새로이 구독을 하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지고... 할 수 없이 프로그램 사용 중인 지인업체에 가서 변환을 해오긴 했는데..
문제가 하나 더 발생했다.. 급여 처리내역을 수기입력해야 하는데... 그 자료 변환은 안해 온것... 하아... 난감했다..
다시 또 찾아가서 부탁하기도 뭐 하고... ㅡ,.ㅡ
고민 중이다. 프로그램 결제를 하느냐 마느냐.. 일단은 결제 안하고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서 되면 다행이고 그래도
안되면 그 때 결제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하아.. 닝기리.. 다음부터는 세무사랑 데이터 업체는 받지 말아야겠다..
추석이 코 앞이라..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추석 선물을 보내오는데.. 그 중에는 달갑지 않은 이로부터의 선물도 있다..
아니 머.. 그 사람이 싫어서라기 보다.. 내게 이런 선물을 줄 하등의 이유가 없는 사람으로부터의 선물이기 때문에.. ㅡ,.ㅡ;;
카톡으로 보내온 선물을.. 배송지 입력 안하면 취소가 되긴 하는데... 그렇게 취소가 되도 될런지... 아리까리 하고...
혹여나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나 않을까.. 싶어서 며칠을 망설이다.. 배송지 입력을 하긴 했는데...
해놓고나니 이번엔 내 마음이 편하질 않다... 지금와서 맞선물 보내기에는 너무 늦고.. 어째야 되나.. 여전히 고민 중이다..
요즈음.. 내 나이가 너무 많다는 생각에 잠기곤 한다.
어렸을 때 치기어린 시절에.. 한 때는 40살 까지만 살겠노라고.. 일기장에 허 (호X) 언 장담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 결심을 훌쩍 뛰어 넘은 오늘도 나는.. 잘만 살아가고 있다.. 더군다나 너무 늙어버린 채로.... ㅡ,.ㅡ
나와 같은 이 나이에 처해 우울해 하고 무기력해 하는 동년배들의 심정을 이제야 뼈저리게 공감하고도 있다..
다른 한편으로... 매스컴에서 보이는 어느 유명인사들의 권력에 대한 집착.. 자리에 대한 집착을 보면서.. 실로 참 대단한
사람들이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아직도 저리 혈기 왕성하고 의욕이 넘치는 사람들이란....
가만 저들은 언제쯤이나 무기력해지고 우울해 질까.. 아니 그렇게 되기는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아마도 저들은 사는게 힘들지 않은 모양... 따라서 하루 하루 늘리 수만 있다면 마냥 늘리고 싶은 모양... .. 신기하다...
어젯밤.. 유튜브에서 어느 시한부 엄마의 영상을 본 뒤로... 이런 착잡하고.. 스산한 감정이.. 오늘 .. 더 깊어졌다...
병마와 싸우는 그 극심한 고통 속에서.. 잠시 정신이 돌아온 엄마가.. 베갯 속에서 5만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내어
하나 뿐인 아들에게 밥 거르지 말고 뭐라도 사먹으라고 전달하는 장면이 보였다..
생사의 기로에서도.. 아니 곧 죽음을 맞이할 그 순간에서까지.. 하나 뿐인 자식을 걱정하는 그 마음에 괜스레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었다..
하아.. 이 밤에 이런 영상은 보면 안되는건데.. 뒤늦은 후회를 하면서... 순간 밀고 올라오는 짜증과 분노... 있기나 한걸까
의심스럽기 그지 없는 조물주에 대한 불평 불만이 튀어 나왔다.. "야이..ㅆㅂ...".. 이렇게... ㅡ,.ㅡ
밤 늦은 시각 나도 모르게 육성으로 튀어나온.. 욕 ....
이런게 싫어서.. 평소 딱하고 .. 가엾기만한 이런 영상은 절대 보지를 않는데... 젠장....
붉어진 눈시울이 잦아들자.. 내 맘속에 알 수 없는... 절대자에 대한 삐딱한 마음이 용솟음친다.. "야이 ㅆ.... " 이렇게...
사람이 나이가 든다고.. 아니 나는 나이가 든다고 현명해 지지도.. 너그러워 지지도.. 철이 들지도 않는 것 같다..
그렇게 사춘기 시절에 삐딱선을 타는 불량 청소년 같은 마음을 안고 잠자리에 누워서도 한참 동안을 분기탱천해서.. 나 홀로..
씩씩거렸다.. 불량한 중년으로서.. 씩씩 거리다 잠이 들었는데.. 그런 연유 탓인지.. 꿈 속에서도 뒤숭숭한 꿈을 꾸고야
말았다...
그렇게 맞이한 뒤숭숭한 아침... 아침 댓바람부터 서울에 있는 아이들이 써재낀 카드 명세서가 족족 날아 들었다...
다른 때와 달리.. 마음이 차분하다.. 그래 머.. 쓸 수도 있지.. 응? 좀 많이 썼네?.. 그래 뭐.. 그럴 수도 있지...
응? 장도 봤네?.. 그래 머.. 까짓꺼... ㅡ,.ㅡ
오늘 아침에는 아이들에게 아껴쓰라는 잔소리는 일절 하지 않기로 다짐을 한다.. 케쎄라 쎄라...
오늘은 그냥,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으면 됐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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