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있는 모처의 본청에서 전화가 왔다.. 이렇게 상급기관에서 나한테 연락올 일이 없는데... ㅡ,.ㅡ? 의아해하며
얘기를 듣자하니....
3년 전 쯤에 서면질의 넣은 건이 하나 있었다... (하아....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얘기듣다보니 생각나네... 쓰벌...)
인사이동 시 마다 새롭게 바뀐 담당자가 연락이 와서는 담당이 바뀌었노라고.. 그런 식으로 몇 바퀴 돌아갈 동안.. 정작
답변서는 오질 않고 항상 진행 중.. 상태였었다..
"아... 네 기억 났어요 맞아요 그거... 음.. 근데 그 업체 지금 제가 담당하는 업체 아닌데...."
"아, 네 ~ 그래서... 이거 취하 처리 좀 부탁드릴려구요~"
"네?... ㅡ,.ㅡ;;;?.. 아니 근데 그거 답변을 받았으면 하는데요?.. 지금 제 업체는 아니지만 그래도... 답변이 오면 전달해
줄 수는 있어요~" .. 하자..
"아...네... 아.. 그럼... 네 일단 알겠습니...다" 하며 전화를 끊었다..
응?.. 이 뭥미?.. 전화를 끊고 나서 다시 곰곰히 생각해 보니... 상대의 말의 늬앙스가 좀 이상했다...
아..네 그래서.. 라니?.. 마치 뭔가가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내 업체가 아니니까 이제서야 전화를 걸어와서 취하를 부탁
한다라니?? .. 쫌.. 뭔가가 이상했다.. 사실 질문 접수해 놓고 3년이 넘어가도록 계속 지들끼리 미결업무로 인계인수
뺑뺑이 치는 것도 좀 기분이 안좋았지만.. 이제와서 취하 요청이라니.... ㅡ,.ㅡ++
하여간.. 꼭 굳이 내 업체가 아니더라도.. 궁금한 부분이니 답장을 받고 싶노라고 얘기를 했고.. 담당자는 일단 알겠노
라고 했으니..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답장을 해줄런지.. 아니면 또 그렇게 장기 미결로 계속 이월..이월 될런지... ㅡ,.ㅡ;;
내가 관리하고 있는 블로그 사이트를 통해 상담 요청건이 하나 들어왔다.. 수신 알람을 보고 내용을 확인해 보니...
문1에서 문5까지 질문도 많지만.. 주택의 지정지역과 비지정지역.. 1세대1주택 비과세...그리고 분양권 취득 등에 관한
복잡하고 복합적인 내용의 질문들이라 .. 몇 줄의 질문 내용만 가지고 명료하게 답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Ai가 작성한 답변서 초안을 봐도.. 확인이 필요한 사항 10여가지에 대한 글만 빽빽하고... ㅡ,.ㅡ;;
정식으로 답변서를 쓰자면.. 하루 이틀의 시간 노력가지고는 되지도 않을 광범위한 질문이었던 관계로... 무료상담에
그렇게까지 할 수는 없고 질문 당 5줄 내외의 원칙적인 답변 내용만 달아서 회신을 했다..
첨가하여... 관련 내용에 대한 정확한 유권해석이 필요하시면 정확한 사실내용을 적시하여 홈택스 상담센터에 서면
질의 하시기를 권고드린다는 내용과 함께...
생각컨데.. 국민이 질의한 내용에 대해서는 두 해..세 해가 가도록 답변없이 미루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추측이
되었다.. 상담센터의 특성이 그래... 세무대리인으로서 질문을 하면.. 영락없이 함흥차사이다.. 늘 그랬다... ㅡ,.ㅡ
오늘같은 경우는 곱씹을 수록 더 웃긴게.. 마치 세무대리인이 바뀌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연락이 와서는 취하 처리를
해달라니... 생각할 수록 실망스럽고.. 어이가 없었다...
늘상.. 세무 서비스의 가격을 지가 정하곤 하는 손님 한 분에게... 오늘까지만 본인의 요구대로 해드리지만 다음부터는
얄짤없음을 통보하였다.. 그렇게 주고 싶은대로 주는 몇 푼은 받아봐야 돈도 안되고 신경쓰이는 것에 비해.. 이득이다
싶을 것이 하나 없기 때문에.. 이제 부터는 그런 사람들은 가차없이 잘라내기로 했다..
그 동안은 동정심에.. 측은지심에...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들어주고 들어주고.. 그랬었는데... 알고보면 그네들은
지독한 이기주의적 욕심을 채우려하는 자들일 뿐..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의 고객이다.. 할 수가 없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정말 돈이 없고 딱한 사람은 수수료도 없이 도와주고.. 그랬었지만.. 오늘 온 이 양반은..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모르게.. 돈에 있어서는 너무 지독하게 구는지라... 심지어 세금도 지가 내고 싶은 만큼만 내겠다..하는
인간이라.. 더 이상 고객으로서의 대우를 해주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가 과거에 국가대표면 국가대표였지.. 그게 무슨 대단한 계급이나 면죄부라도 되는 양.. 지 마음대로 세금을 제단하려
드는 모양새도 꼴보기 싫고.... 아무튼 다음부터는 일체 할인 없음을 통보하였으니... 음... 다음부터는 나한테 안왔으면
좋겠다...
사람들이.. 너무 돈에 지독해.. 얼마전 아는 사무장 동생도... 같이 일하는 회계사와 갈라서기로 하였다고 하던데...
거기도 결국은 돈 때문이었다.. 겨우 몇 백만원의 이익 때문에 서로 양보를 안하고 타협을 안하고 적대적으로만 대치
하다가 결국엔 갈라서기로 결정한 모양....
그런거 보면.. 이 꼴 저 꼴 안보고 돈은 못 벌어도 나혼자 하는게 정말 속편한거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계산'... 이라는 것이 있고.. 그 계산이라는 것을 이렇게 계산하느냐, 저렇게 계산하느냐에 따라
서로 죽일놈 살릴놈... 이 되기도 하는 세상...
글쎄... 그렇게 이승에서 철두철미하게 계산 잘하며 산다해서.. 저승갈 때도 계산이 잘될까?.. 뭘 그렇게 계산.. 계산에
매달리는지 모르겠네... 우리네 세상이 언제부터 그렇게 1+1은 2만 나오는 그런 정확한 세상이었다고.... ㅡ,.ㅡ;;
살아보니.. 오늘 손해 본게.. 영구적인 손해만은 아니고 훗날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오늘 이익본게 영구적
이익이 아니라 훗날 더 큰 손해로 돌아오기도 하고 그러던데... 지금 이 순간.. 계산에 그렇게 목맬일 없다고 본다..나는..
... 나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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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계산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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