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근래에 들어.. 속시끄럽게 하는 몇몇 건으로.. 생각을 해보면...
돌이켜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어느 현명하신 어르신 한 분이 계시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한참 지나고 나서 가만히 그 분의 발자취를 하나 하나
따라가다 보면.. 참으로 현명하신 분이 아닐 수 없구나.. 새삼 탄복하게 된다..
작년에 상속세 건을 진행했던 고객의 망자..이신 어르신.. 그 분은 돌아가시기 한 6년 전부터 본인의 자산을 유동화시키기 시작하셨다..
부동산은 팔고.. 현금을 일정 부분.. 서운하지 않을 만큼 자식들에게 미리 분배도 하여 주고...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자신과 자신의 부인이
함께 거주할 실버타운을 스스로 찾아 계약을 하신 것.. 일정 월세만 내면 밥도 나오고 진료도 받을 수 있고.. 뭐 그런.. 종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양질의 곳으로... 그러다 돌아가시기 1년 전 쯤.. 뭔가 직감되는 바가 있으셨던지.. 종전 2인 거주형에서 1인 거주형으로 계약변경을 하시고..
본인은 들어가 살아 보시지도 못하고.. 소천하셨다..
추측에는.. 질병이 발병했음을 인지하시자 마자.. 차근 차근 준비를 하셨던 거다.. 당신께서 갑자기 돌아가시고 난 후... 혹시나 있을 수도 있는
분란이나 자식들 간의 다툼.. 혼자남은 아내에 대한 배려.. 그 모든 걸 고려하여 당신 혼자만의 마무리 작업을 하신 것...
그렇게 추측하는 이유는 결과를 보면 그렇다는 걸 대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유동화 한 모든 자산은 당신의 반려자 손에 남겨주고
떠나셨다.. 즉, 자신의 남은 반쪽이 남은 여생을 하고 싶은 바, 쓰고 싶은 바, 마음대로 쓰고 떠난 후. 남은걸 자식들이 나눠가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떠나셨던 것.. 그 자식들은 지금도 어머니께.. 물심양면으로 효도를 다하고 있다 한다..
문득.. 어르신의 큰 그림에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나왔다.. 또 한편..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 진짜 진짜 현명하신 분이네... 얼굴 한번 뵌 적
없이 서류상 흔적으로만 만나뵌 분이지만... 정말 비상한 머리의 소유자 이셨음이.. 능히 짐작이 되고도 남았다..
그렇게 그 어르신의 남은 족적을 하나 하나 살펴 보면서.. 나는 두번.. 세번.. 감탄에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모름지기 ..사람의 마무리란
어떠해야 한다.. 라는 깨달음도 얻게 되었고... 다시 또 생각해 보면.. 이러한 현명함은.. 생전에 많이 배우고.. 지위가 높았고... 등에 있지 않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 현명함이란 학교나 책에서 배워지는 것이 아닌.. 인생을 살면서 온 인생 속에서 느끼고 배우고 깨닫는... 인생의
총 결정체가 아닐까.. 싶다.. 그 분을 뵙지도 않았지만.. 알것 같았다.. 그 분은 어질고.. 합리적인.. 누구보다 정의롭고 떳떳한 삶을 살아내셨
을 꺼라고...
유산이란..
살다가 돌아가신 이들이 이 세상에 남겨놓은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것을 유산이라 통칭한다면.. 좁은 의미의 유산 즉, 물질적 유산에 있어서는
참.. 현실적으로 많은 희비가 엇갈리고는 한다..
예전에 모 법인에서 일할 때..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있다.. 평생을 철저하게 근검절약하여 막대한 부를 이루고도 정작 자신은 돈 한푼 흥청망청
써 본 일 없이.. 그렇게 자산만 불려놓고 돌아가신 어르신이 계셨다..
남은 여럿의 자식들... 각자가 엄청난 고액의 유산을 상속으로 받았음은 물론이다..
그 중에.. 각자가 물려받은 재산에 비하면 티끌이라 할 수 있는 소액(?)의 금액 ...50억원 관련 형제간 소송이 붙었다. 국내 1,2,3위 변호사 단체
법인은 다 붙었다.. "소송비용이 10억이 넘게 나올 수도 있어요" .. "소송비용으로 50억 다 나가도 돼.. 재한테만 안가면 돼"..
... 돈보다 더 중요한 감정싸움... 그랬다.... 내 자존심.. 내 감정이 더 중요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든 쟤는 이겨야 돼...
산술적으로는 이해타산이 안맞는 그런 싸움도.. 니가 내 기분을 상하게 했으니... 라는 이유 때문에 벌어지기도 하는게 현실이다..
나는 처음에 이런 싸움을 왜 할까? 그냥 서로 좋게 좋게 협의하지..하고 갸우뚱 갸우뚱 했었으나.. 저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아....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그렇구나.. 돈때문에 싸우는게 아니구나...
흔히 우리 사회에서 인텔리...라 하는 배운자들.. 그 중에서도 법을 다루는 영민하고 똑똑한 사람들을 ... 별로 좋아라..하지 않는다...
모 변호사.. 학력도 좋고..인맥도 좋고.. 하여간... 듣도 보도 못한 희귀한 방식으로의 계산방식을 들고 왔다... 법에서 정해진 바 없는 것은
합리성이 중요한 바.. 그게 틀렸다..가 입증이 안되면.. 그게 다르다는 사유 만으로는 배척이 안된다..
곰곰히 들여다 보니.. 일리는 있다면... 다른 측면으로 볼 때.. 야비함이 보였다.. 그 계산식에는 상대의 자존심 상하는 약점을 녹여낸 수식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그 똑똑하고.. 학력도 좋은 수재급 변호사야.. 자신의 의뢰인으로부터는.. 잘했다 잘했다.. 칭찬을 억수로 들었겠지만..따라서 그 성과가
본인의 수수료 수익으로 고스란히 되돌아 오기야 하겠지만... 도의적으로 볼 때는 그래서는 안됐다...
그치만 법은 문서와 논리인 걸... 어쩌겠나...
법이라는게 그래... 활용과 악용의 경계가 상당히 모호하다.. 아니 모호한 경우가 상당히 많다... 내가 소위 법을 다룬다는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이며 구체적으로는 옳음을 가장해 악용하는 사람들을 .. 겉으론 웃어도 속으로는 경멸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쪽은 모르겠는데... 변호사 지들끼리는 지들 의뢰인의 이익을 위해 동종업종에 있는 서로가 서로간에 덧을 놓기도 한다.. 그야말로 치열하고
무자비한 야생의 세계와 다를 바 없더라... .. 그 때 그 모습을 지켜보며 내 안에 든 생각은.. '다른게 양아치가 아냐.. 쟤들이 양아치야' ...
각설하고... 유산이란... ... 유산을 남겨놓고 가는게 과연 맞느냐..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내 생각으로는.. 올 때도 벌거숭이로 왔듯이 갈 때도
벌거숭이로.. 자신의 쥐고 있던 모든 것을 다 털어 쓰고.. 그저 빈손으로 돌아가는게 맞지않겠느냐는.. 생각.. .그런 생각이 든다.
정신적인 유산은 모르겠는데.. 적어도 물질적인 유산은 남겨놓고 가지 말자... 머 그런 생각이 든다...
지들이 일조한 것도 하나 없는 남은 유산이라는 것 때문에.. 서로 할퀴고 싸우고.. 소송하고... 등돌리고... 저주를 퍼붓고... ... 어쩌면 유산은
남은 이들의 마음을 활활태워 잿더미로 만드는.. 악마의 선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폭탄돌리기지 머.. 언젠가는 터지는....
베트남 여자..
베트남 여자가 착하고 순박하다고?.. 안그렇더라구.. 어느 나라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어떠하냐가 중요해.. 마찬가지야... 설사 착하고
순박했더라도.. 어찌 된 영문인지 이 땅 위에 한 십년 살다보면... 똑같이 변해가더라구?... 거참 희한하단 말이지... ㅡ,.ㅡ;;
더 중요한건..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고.. 그 말도 정말 맞아... 그렇게 변해 버린 여자 때문에.. 그 남자도 변하더란 말이지...
부창부수(夫唱婦隨).. 만 있는게 아니야.. 이런 부창부수(婦唱夫隨)도 있더란 말이지...
요즘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들의 성생활이 대폭 줄어들고.. 따라서 동거나 결혼도 대폭 줄어들고.. 그런다는데... 에휴.. 어쩌면 그게 현생 인류의
진화일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게 맞는거 일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끼리끼리 만나기라도 했지 요즘에는 그나마
끼리끼리 만나지도 않는다는 것이.. 정말.. 한편으론.. 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서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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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쏘스(Mythos)의 또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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