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O 공장 출구를 나선 자동차가.. 운전자도 없이 도로를 따라 운행을 시작한다. 이윽고 고속도로에 접어들고 한참을 고속도로를 달려 다시
시내 주행을 하고... 약 30여 분 간에 걸친 운행 끝에.. 자동차를 주문했던 구입자의 현관 앞에 멈춰 서서 주인을 호출한다...
어제 본 유튜브에 올라온 스스로 배송하는 자동차에 관한 영상이었다.. 우와 이게 된다고?.. 깜짝 놀랬다..
미국은 저게 되네?.. 근데 우리는 안돼나?..
알아보니.. 자율주행에는 레벨 이라는 단계가 있고... 운전자가 없으면 안되고 유사시 즉각적으로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수준이 레벨3,
원칙적으로 운전자의 개입은 필요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비상시를 대비해 운전자의 개입이 있을 수도 있는 수준이 레벨4, 운전자도 없고..
핸들도 없고 완전 시스템에 의한 운행이 레벨5.. 그렇다더라구..
저 영상은 레벨4 수준의.. 아직 상용화는 아니고.. 이벤트성으로 실험한 영상... 하지만 주작은 없고.. 이렇게까지 가능하다는 걸 확인시켜 준
영상.. 결론부터 보면.. 우린 못하나? 가 아니더라구.. 우리도 할 수는 있다.. 기술적으로 딸리는거 하나도 없다.. 근데.. 자동차의 운행과
관련한 법과 제도가 문제더라구.. 사실 문제라기 보다는.. 처음 대면한 상황에 대한 준비가 아직 안되어 있는 것...
레벨4.. 완전자율주행하에서의 운전자는 사람이 아닌 AI.. 따라서 유사시 사고에 대한 책임은 인간이 아닌 전적으로 AI에게 있고...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우선 보상 후.. 그 책임 소재지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형태가 필요... 지금 미국은 주마다 다르긴 하지만 자율주행을 허가하는
몇몇 곳에서는 이게 되어 있고 우린 안되어 있는 상황...
사고 발생시... 라는 화두가 .. 어쩌면 차량 운행과 관련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 확인해 보니... 미국의 경우.. 크게 자동차의
물리적하자이냐 소프트웨어적 하자이냐를 따져 물리적이면 제조사에.. 소프트웨어적이면 그 제작사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형태라고 한다.
근데 이게 말이 쉽지.. 정작 사고 발생시.. 제조사건.. 제작사건.. 간단히 말해.. 우리 아니야~ 그럴리 없어~ 가 기본 자세인지라.. 대개의
경우 소송의 나라 답게 소송으로 가게되고.. 약 2~3년 길게는 4~5년에 걸쳐 재판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고 한다.
피해를 우선 보상했던 보험사로서는 뭐야 이거? ..일 수 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미국의 몇몇 보험사의 경우..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보험
가입을 회피하거나 면책조항을 넣고 있으며 그게 아닐 경우에는 완전자율주행 가능차량은 특별히 고액 할증된 보험료를 별도 징수한다고 한다.
사태가 이렇다 보니.. 사람들의 인식이.. 야 그럼 완전자율주행 차량의 경우.. 왜 내가 보험을 들어야돼? 제조사가 들어야 되는거 아냐? 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고... 그에 따라 자동차 보험 가입의 패러다임이 바뀌어 몇몇 주에서는 자동차 제조사의 보험가입 책임.. 내지는 연대책임을
규정화 하려는 움직임도 있다고... 이에 대한 제조사의 대응은.. 그래? 그럼 좋아 대신에 자동차 가격에 우리가 부담하는 보험료를 원가로
가산할 수 밖에 없어.. 이런 구조가 된다고... 그래서 완전자율주행 차량이 등장할 미래에는 제조사 보험 가입여부가 중요해 질 수 있는
시대가 열릴 수도 있다고... 그렇다 보니.. 테슬O의 경우... 음.. 그렇다면.. 우리가 보험회사도 하지 머~.. 이런 움직임도 있다고 한다..
"그래 그래 우리가 책임질께 대신 자동차 보험 우리한테 가입해야 돼"... 대충 이런 스토리로 흘러가게 되는거고..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정부에서는 "그래? 니들이 다 책임진다는거지? 그럼 좋아 완전자율주행 자동차 허가해 줄께~~"
아무튼 현재 미국은 이 정도까지 논의가 되고 있고.. 몇몇 가시적인 움직임이 표면화 되어.. 완전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즉, 기술의 발달을 법과 제도가 부지런히 따라가고 있는 상황이라... 위와 같은 스스로 배송 같은 일이 가능한 것이었다...
우리나라는 거기까지 논의 자체도 안되어 있지만.. 각 제조사의 반응도 미온적이라 한다.. 정부 "야 쟤들봐 우리도 쟤네처럼...응 어때?"
제조사..."아니..아직.. 그건 좀...." ㅡ,.ㅡ
생각해 보니... 자동차에 들어가는 2만여개가 넘는 자동차 부품 중에.. 오작동을 일으킬 부품이 하나도 없다고 확정지을 수 없는데 그간 시중에
회자되는 급발진 사고 주장 관련...제조사나 정부나.. 아직 한 건도 기계오작동으로 규명한 건은 하나도 없다고 알고 있다.. 모두 운전자 과실로...
이런 상황에.. 시스템 통제 하에 운전하니까 전적으로 시스템 즉, 제조사가 책임지는 레벨4 .. 어떠냐고 하면.. 제조사야 시큰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기술이 못 따라가는게 아니라.. 여력은 충분한데.. 법과 제도가 아직 현저하게 미비한 상황...
어쨌거나.. 테슬O이야 그래 우리가 책임질께 걱정마~ 해서 정부의 용인을 얻고 가열차게 후속개발에 몰두하고 있는거고.. 우리나라는 하기는
해야 될 것도 같은데.. 하지만.. 그거 꼭 해야돼?.. 뭐 땅도 작은 나라에서 꼭 필요있을까?.. 그냥 사람이 운전하는게 낫지 않을까?.. 등등..
아직도 완전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에는.. 미온적인게 사실이다..
그건 그렇고... 미국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하고 있는 각 국가 마다의 공통적인 문제... 그것도 아주 중요하고 치명적인 문제는
있다.. 바로 보안 관련 해킹이라는 위험 요소라고 한다..
미래... 완전 자율주행차량이 일상이 된 사회에서 해킹에 의해 누군가 고의적으로 3~4백대의 차량이 사고로 엉키게 만든다면?.. 도시의 혼란..
마비..내지는 국가적 재앙이 될 수도 있는 그런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는 문제..
그렇게 보면.. 영화에서 보던.. 핸들도 없고 운전자도 없는 차량이 사람들을 운송하고.. 물건들을 운송하고... 그런 시대가 실제로 올 것이냐,
아니냐의 핵심 키포인트는.. 기술의 발달이 아니라.. 보안으로부터 얼마나 안전한가 일 수 있다는 것..
보안 관련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에 맞서는 해킹 기술도 발전해 왔고... 그게 동전의 양면처럼 시대를 불구하고 영원히 앙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기술적으로.. 현실적으로... 완전자율주행 가능 시대가 되어도... 여전히 사람들은 운전대를 잡을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완전자율주행 차량이 안착할 수 있느냐의 여부는 기술의 발달에 달린 것이 아니라 그러한 보안관련 위협을 사회와 국가가 어떻게 해소할
수 있느냐... 즉, 근원적으로는 그런 짓을 할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진짜 도덕적인, 윤리적인 사회라고... 각 구성원들을 하나 하나 다 신뢰할
수 있느냐의 문제로 귀착될지 모른다는 것이다..
글쎄.. 흔히들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라고 말들을 하던데... 그렇게 보면.. 완전자율주행 시대는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스템이 완벽하다 한들.. 해킹되면 ..끝장인데... 그 위험을 감수하라고? 관둬라 나는 그냥 내가 핸들 잡을래.. 이럴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그렇게 생각하니.. 어제 본 스스로 배송.. 차량의 영상이.. 그닥 신기하고 좋게만 느껴지진 않았다.. ㅡ,.ㅡ; 저게 뭘? 저게 좋은 것만은 아냐..
저게 얼마나 위험할 수도 있는건데.. 라는 생각 때문에....
생각해 보면... 지금의 보이스 피싱처럼.. 당신의 가족이 탄 차량을 해킹에 의해 내가 통제하고 있다..시속 180km까지 가속 후 추돌시킬
생각이다 그걸 바라지 않는다면.. OO으로 2분 안에 입금해라... 이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는거니까.. ㅡ,.ㅡ;;; (음.. 그걸 바란다~ 라고 해도
웃기는 상황이 발생하는건데...??)
아무튼 나는 생각해 본 바, 미래의 완벽한 완전자율주행 시대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전적으로 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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