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느 뉴스에 보니.. 프랑스에서.. 우리로 치면 고등학교 졸업시험이자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졸업장 또는 수료자.. 라는 라티어
어원) 라는 철학시험이 치러 졌는데.. 문제는 딱 2가지.. 시간은 4시간... 출제 지문은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 와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가?" 였다고 한다..
문제를 곰곰히 보다보니 느껴지는 건... Yes or No 두가지 중 하나로 답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 또 가만보니.. 정답이란게 있을 수 없는 문제..
예스냐 노냐.. 그렇다면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를 묻는 문제... 어떻게 보면 머리에 쥐날 정도로.. 답답할 수 밖에 없는 문제..
누군가 알고 있는.. 그리고 체험 체득한.. 온갖 종류의 모든 지식과 가치관, 철학적 사고가 복합적으로 융합되어.. 긴 고민끝에 그 의견을 풀어 쓸
수 밖에 없는 문제.. 그랬다.. 윤곽이 보일 듯 말 듯... 이처럼 단순하게 "머머가 있는가?"라고 묻는 문제가 정말 어렵고 까다로움을... 느꼈다..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 뭐라고 그래야돼?..ㅡ,.ㅡ .. 사실 머 지금까지의 미래는 그래 왔잖아.. 1차, 2차에서 4차에까지 이어지는
근대화시기의 산업혁명부터.. 종래의 정보혁명까지... 과거의 입장에서 보면.. 인류의 미래는 분명 기술에 업혀 왔었고.. 기술에 달려 있었는데...
근데.. 질문 자체가 "기술에 달려 있는가? 정말로?" 라고 묻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바... 그렇다 기술에 달려 있다..라고 간단히 답을 하기에는
정말.. 녹녹치 않다.. 자신도 없고... 그러다가... 자칫 인류가 통제할 수 없는 AI의 발전이 초래할 미래의 모습에 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느냐..고
묻는다면.. 음... 또... 할 말이 없고.. ㅡ,.ㅡ.. 그렇다고 기술에 달려 있지 않다 그러면 그럼 뭐에 달려 있느냐? 하면.. 그냥 무작정 인본주의
사상을.. 너무 낙천적으로만 읊을 수도 없고... 생각할수록.. 이거.. 되게 난감한 질문이다....
근데 나는... AI의 발전에 호의적인 입장은 아니지만... 인류의 미래는 기술의 발전을 빼고는 생각할 수 없는거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는 있다..
심지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기술의 발전.. 이를테면 각종 SF영화에서 가끔 보이는 주제... 인공지능의 반란.. 내지는 기계들의 반란에 이를
수도 있는 기술의 발전이.. 별 여과기능없이 발전할 경우... 에도 결론적으로 인류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 거고...
다행히 인간에 의해 가장 안전하게 잘 통제가 이루어져도... 인류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 거고.. 즉, 인류가 더욱 흥하든 망하든.. 결국
기술의 발전에 달려 있다는 사실.. 하나 만큼은 부정할 수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지금 인류가 기술의 발전 말고.. 할 께... 머 있어?.. 없잖여... 철학.. 종교.. 문학...미술.. 음악... 인간이 예술로 또는 학문으로 칭하는 그 어떤 것에도
우리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강력한 한 방은 보이질 않는 반면.. 기술 그리고 과학의 발달은... 삼척동자도 척 하면 알 수 있게...
너무도 선명히 보이고 있지 않은가? ... 잘 되면 더 좋고 잘못되면 다같이 좆되는 세상이라고?.. ㅡ,.ㅡ
나는 이렇지만.. 똑똑한 현자들이야 이렇게 나처럼 생각하진 않겠지.. 기술의 발달 이면에 숨겨져있는 인류 본연의 숭고한 인간성, 인류애.. 머
그런 것들이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기술은 기술일 뿐... 미래는 인류가 스스로 결정한다... 는 식으로 논리를 펴겠지...
아무튼 난..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있는가? 주저없이 예스~ ㅡ,.ㅡ
또 다른 질문..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가?" ... 음.. 웬지... 더 어렵다...
진실...이라 함은.. 그냥 사실 그대로의 상태.. 숨겨지거나 왜곡되지 않은 원래의 사실 그 자체...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을까??...
진실은 사실 그 자체일 뿐.. 진실은 언제나 옳다는 가치판단을 내재하고 있지는 않다.. 따라서 현실적으로도 흔히 말하는 '불편한 진실' 이라는...
많은 사람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진실도 있기 마련....
그렇다면.. 진실이라 해서 항상 설득력을 갖게 될까?... 사람들은 항상 진실된 방향으로만 달리려 하고... 진실된 그 무엇인가를 늘 추구하는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닌 것 같다는 말이지... 진실은 진실이고.. 내 생각은 이래... 라는 경우가 살아 오면서 더 많았던 거 같다... ㅡ,.ㅡ;;
진실은 그렇지만.. 나도 알고 있지만.. 그치만 나는 싫어... 했던 경우도 있었고...
진실은.. 사실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게하는 최소한의 필요조건이긴 하지만.. 의심할 여지없는 충분조건은 아니라서.... 그래서 어느 정도
최소한의 설득력은 담보하고 있지만... 인간의 창의성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 진실에.. 지금 우리가 진실이라 하는 것에 마냥 무장해제
되어 설득 당하고 싶지만은 않게 하는... 그 무엇이 인간의 본성.. 또는 내면의 심연에는 존재함을 인지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거 같다 이말이지...
그렇게 보면.. 진실이 지닌 설득력은... 그 진실을 마주 대하는 이들의 내면의 욕구나 표면 상의 이익 등과 거의 절대적으로 부합하게 될 때..
가장 큰 설득력을 보유하는 한편... 그 반대의 경우에는 애써 진실이 가진 설득력을 깎아 내리고 폄하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는..
그런거 같다는 말이지...
설득력이 있다 없다의 여부가 그저 간단히 마음 속에서 이렇게 저렇게 끌리는 강도에 머물지는 않고.. 내재적인 강약 효과 보다는 대외적으로
표출됨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그렇게 보면...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나?... 나는 아닌 것 같다.. 진실은 설득력이 있다..내가 보는
방향과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만... 그것이 나의 시각과 나의 이해관계와 전혀 다른 다른이의 시각과 다른이의 관점에서 더 유효한 진실이 될
때... 나는.... 그 진실에 전혀 설득 당하지도.. 당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것 같다...
아마도.. 진실? 아하 그래? 그래 머 진실은 그렇다 치고~... 라며 진실이 어떠하건 간에 그 진실을 부수적인 의견 쯤으로 치부해 버리고..
진실에도 불구하고... 라는 자세를 ... 견지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역사적으로도 .. 사람이 언제부터 진실만을 추구하고.. 진실이라면 껌뻑 죽고... 진실에 절대 복종하면서 살아왔어? 아니잖아...
진실은 니 의견일 뿐이고... 나는 그 진실을 뒤집어 버리겠어~... 그렇게.. 절대적으로 진실을 신뢰하고 추앙하지는 않는 인간 본연의 반항심
덕분에 역설적이게도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거 아닌가?..
그렇게 본다면..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가?' 에 대한 나의 답변은.. 그렇지는 않아.. 진실이 가진 설득력은 내게.. 종종 무시되고는 해
진실?.. 별거아냐... 몇 번 뒤집다 보면.. 진실도 바뀔꺼야~...
진실이 언제나 설득력이 있다면.. 얼마나 세상이 좋겠어.. 근데 안그래.. 진실이 언제나 설득력을 가지지는 못하기에 .. 우리사는 세상이 긍정적
으로는 변화무쌍.. 다이나믹한 거고... 부정적으로는.. 혼란과 파국.. 그 자체인 거지 머....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다?.. 그래야 마땅하다고 보지만... 아닐껄?
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있다?... 한편으론 부정하고도 싶지만... 맞을껄?
ㅡ,.ㅡ .. 아님... 말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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