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번도 의심 한 적 없었죠~♩♪♪
노숙생활까지 해가며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20년 무명 세월을 버텼다는 어느 가수가 재취입 해 히트 중인 곡이다..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가사로 잔잔하게 사람들의 가슴에 파동을 일으키고 있는 곡... 빛나는 별인줄 알았으나 한마리 개똥벌레에 불과했다는 자기 독백적 가사가... 서글프지만 많은 공감을 얻고 있기도 하다..
사실.. 쉽지않은 일이다.. 스스로가 별이 아닌 벌레에 불과했음을 인정한다는 것이.. 하지만.. 그렇다 한들 그 가사를 들으며 그래..벌레일 뿐이지..라고.. 지나치게 자조적이거나 비하적으로 그저 순응만 하게 되지 않음은.. 이 노래를 듣는 모든이들의 가슴 속에서 한결같이 일어나는 현상인 것 같다..
그래서 그 다음 가사에 있는 나는 반딧불이라고... 나는 빛날꺼라고... 하는 부분에 이르러서는 어떤 막혔던... 답답했던 가슴이 일소되는 카타르시스적 환희를 느끼게도 된다. 비록 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저 한마리 벌레 만도 아닌..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고자 하는 믿음이... 그렇게나 예쁘고 대견하게 보일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이렇게 이 노래는 오늘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공감하는 이들의 각자 스스로의 노래가 되고.. 독백이 되고.. 마침내는 힘이 되는.. 그런 노래가 되었다고 본다..
노래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타인의 노래를 통해 나 자신을 반추하고... 때론 반성하고.. 부르는 이가 가졌던 희망을 품게 되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만.. 진정한 노래의 힘은 이런데 있지 않나 싶다... 더욱이 가르치려는 듯.. 또는 강요하려는 듯.. 인위적으로 강제하는 가사가 아닌 이런류의 솔직 담백한.. 평범한 가사 속에서 우린 의도하지 않았던 더 큰 감동을 받게 되는 것도 같다.. 유튜브에서 본 모 CCM 송에 달린 댓글에.. '불자인데도 참 은혜 받게 되네'라는 댓글이 ... 빵~ 터지게 웃기는 정말 재치있는 댓글이기는 했지만.. 그 댓글을 쓴 이의 느낌이 어떠했느냐...라는 부분에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때도.. 나는 노래가.. 음악이 가진 힘이 .. 정말 기이하다 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그런 느낌을 받은 기억이 있다.. 잔잔하지만 그런 내면의 힘을 가진... '나는 반딧불'..이라는 노래... 근래에 들어 본 참 좋은 노래인 것 같다... 역시나 빛나는 별이 아닌 나도 이 노래를 들으며 은혜(?)를 받게 되니까... 나도 반딧불이고 싶다는 희망을 갖게 되니까... 근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모두 반딧불이 되면.. 진짜 벌레는 누가 하지?.?? ㅡ,.ㅡ? 반딧불은 요즘 흔치 않은 벌레..또는 곤충이던데.... ㅡ,.ㅡ;;;
아주 오래 전.. 직장 생활 할 때 만큼은 아니지만.. 요즘도 간간히 무작위로 걸려온 전화에 응대를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통화를 할 때 마다 느끼는 피곤함에... 그럴 때 마다 나는 아무래도 진로를 잘못 잡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는 한다.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결론만 말하면... 욕심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독한 사람들이.. 한 푼이라도 자신의 이익을 지키고자.. 스스로에게 유리한 말만 하는... 때로는 그것을 위해 기상천외한 별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내어 뱉는 사람들... 적어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반딧불이지 만은 않다는 걸... 때마다 절감하고 있다.. 어찌보면.. 벌레로 득실거리는 세상인 것도 같다...
문득 생각해 보니... 이 무수한 벌레들의 무리 속에서 감춰진 빛나는 작은 별 같은 이가 과연 있기나 할까?.. 궁금하다.. 궁금하지만 알 수 없다...
살아가다 만나게 되는 어느 날... 누구라도 좋으니.. 마치 그런 빛나는 작은 별 같은 이를 만나게 된다면... 그 때서야 나는.. '아.. 세상엔 벌레들만 있지는 않구나.. 정말 어여쁜 별이... 빛나는 별이 있었네' 하며 한참 동안을 그를 웃으며 바라봐 줄 것 같다.. 그 작은별이 있어.. 그 별빛에 빛나는 벌레들이.. 그래도 참아줄만 한거 였구나.. 생각을 하게 될 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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