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어이없는 비극이 발생했다..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가 .. 학교 여선생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
평소 우울증과 조현병 증세를 보이던 여선생이라는 악마가 전혀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하던.. 하교하던 학생을 무슨 책을 준다며 꼬시고 들어가서 그 어린 천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것.. 살인동기가.. 교감으로부터 수업배제 처분을 받은데 대한 짜증때문.. 이었다고 하는데...
정말로 ..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아닐 수가 없다..
요즈음의 강력 사건들을 보다 보면.. 느껴지는게.. 그러한 폭력성이나 잔인성에 남녀구분이 없다는 것인데.. 흔히 폭력적이고 잔혹한 범죄의 가해자는 으레 남자이려니... 하는 생각도 한낯 선입견에 불과하다는게 명확한 세상인 것 같다.. 세상 더없이 잔인한 일련의 사건들의 피의자들이 줄줄이 여성이었던 점을 떠올려 보면... 범죄에는 남녀가 따로 없구나.. 싶다..
아빠 품에 안겨 해맑게 웃고있는 피해 학생의 사진을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져 왔다.. 더욱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또 응당 보호해야 할 학교 선생이 가해자라니... 한동안 말문이 터억 하니 막히고... 이게 머야? 라는 생각에 잠시 동안 머리속에서 상황 판단이 마비되는.. 그런 느낌도 있었다.. 그야말로 일명 묻지마 범죄에 희생된 피해자를 그저 운이 없었을 뿐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아닌 것 같다.. 뭔가 이 사회가.. 잘못되어 가고 있거나 이미 잘못되어 있거나... 둘 중에 하나인 것 같다..
어쨌거나 이번 사건이 더더욱 충격이 큰 이유 중 하나는.. 사건의 발생을 감히 예측할 수도 없는... 또는 상상할 수도 없는 사건이었다는데 있다.. 백주대낮에... 그것도 배움의 전당인 학교에서... 등교시간 중 학생들의 가르침 뿐만 아니라 일신의 안전까지도 책임져야할 선생으로부터의 범죄라니...
선생이 학생을 해칠꺼라고는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을 듯 싶다... 또 하나 충격적이었던 점은.. 그 범인의 비겁함 때문이었다... 저항이 가능하거나 신체적으로 성장한 고학년 학생이 아닌... 이제 갓 유치원을 졸업하고 입학한지 얼마되지도 않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나약한.. 그것도 어린 여학생을 묻지마 범죄의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범인은 지독히도 간교하고.. 비겁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나혼자..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열이 받아서... 혼자 씩씩 대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진짜 알 수 없는게... 진짜 이해가 안가는게... 범인이 말한 것 중.. '왜 나혼자만 불행하냐.. 죽고싶다 근데 나혼자 죽지는 않겠다 누구라도 같이 데리고 가겠다'.. 는 말이었다..
정확히는... 지 혼자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죽고싶다고 생각하고 어쩌고 까지는 이해가 가는데.. 그래 그럴수도 있겠지... 싶은데... 그 뒷말이 아무리 생각에 생각을 해 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즉, 누구라도 같이 데리고 가겠다는.. 그 말.. 그 심리가.. 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왜지.. 왜 저런 마음이 들지?... 범죄심리학자들은 알려나?... 혼자죽기 억울하다? 그래서 신원불상의 누구라도 아무나 눈에 띄는 대로 잡아서 같이 죽겠다?.... 그게 어떤 심리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생각해 본 바,... 내 생각에는... 자신은 정말 죽을 의도가 없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통..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처절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한없는 무력감과 우울감에..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끊지.. 저렇게 남을 해꼬지 하지는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 범인은.. 자신의 과대망상에서 비롯된 생각으로 이 세상에 대한 화풀이를 하고 싶었던 것이고.. 평소 내재되어 있던 불만과 폭력성이 결합되어.. 그런 사건을 저지른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한 마디로 지는 죽을 생각이 없었을 것이라는 결론에 달하게 되었다..
지독하고 처참히도 찌질한 범인이.. 한없이 약한 상대를 골라 그저 자신의 울분을 토해내는 화풀이 대상으로 삼았던 것... 그 뿐이라고 생각되었다.. 어차피 학교 선생 정도나 되었으면.. 우리 사회에 이미 사형제도는 거의 유명무실하다는 거 정도는 알고 있었을테고... 그렇게 세상을 향해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고 나서 자신은 깜빵에서 몇 년 썪다 나오면 될 거라는 생각도 이미 했는지도 모르겠다 싶었다..
내 생각에.. 누군가를 죽이고 같이 죽으려 했다는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사람이 스스로를 죽이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은 물론.. 자신이 살해하는 피해자의 모습을 고스란히 본 마당에.. 불쑥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더 밀려와.. 스스로를 죽이겠다는 생각은 한없이 나약해 졌으리라.. 생각이 된다..
그저 자신의 화풀이 대상으로... 생명을 경시해서.. 말도 안되는 사건을 벌인 철면피에 불과할 뿐이다..
지금 인터넷 댓글창도 시끄럽다... 사형시키라고... 전적으로 동의하는 바이다.. 실질적인 사형페지국 만들어 놓고 노벨평화상 받아서는 지금 지하에서 편히 쉬고 계시는 모 선생이 졸라 미워진다.. 벌레 하나 잡아 죽이는 것도... 닭 한마리 잡는 것도... 진짜 쉬운 일이 아닌데.. 하물며 사람을?
우울증이고 정신병이고 지랄이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맞다고 본다.. 남의 목숨을 앗은 자는 똑같이 목숨을 거둬들여야 할 일이다...
나는 진심으로 바라노니.. 저 여선생이 사형되어지기를 고대한다. 피해자와 그 유족에는 아랑곳없이 가해자가 보호아닌 보호를 받는 작금의 현실도 졸라 마음에 안들고.... 그나저나...나도 딸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라도 하나씩 주문해 줘야겠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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