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짜증스런 하루였다.. 한군데 업체가.. 외형에 비해 복잡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 그거 정리하다 하루가 다갔다... 니미...
벌었으면 세금은 좀 내고 살아야지.. 뭐 그리 안내는 방법은 없는지.. 이리 재고.. 저리 재고... 휴.. .. 맘 같아서는.. 진짜.. 확 패대기 치고 싶은데..
서비스 정신에 그러면 안되지.. 마음을 다잡고 참을 인자를 열댓번은 적은 것 같다... 닝기리...
오늘 목표했던 진도에서 10%도 못 나갔네... 조또...
생각할수록 짜증나네.. 씨바...
지난 금욜날 오셨던 손님... 두 건의 내용을 계산해 보니.. 납부해야할 금액이 약 5천만원..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 2천여만원이 더 적게 나왔다고.. 너무나 좋아라... 수화기를 통해서 들려오는 방방뛰는 기쁨의 소리가... 너무 커서... ㅡ,.ㅡ;;
내가 혹시 잘못 계산했나?.. 몇 번을 들여다 보았는지 모른다.. 혹시나.. 아직 시간이 있으니 최종 접수일까지. .. 몇 번 더 들여다 보아야 겠다..
음.. 저쪽에서는 7천만원을 얘기 했었다는데....??.. 뭐지?.. 내가 놓친게 있나?.. 이상이 없음을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도.. 괜히 찝찝.. 불안 하네...
엣따.. 모르겠다. 맞겠지 머... ㅡ,.ㅡ
그건 그렇고.. 지난 번에 담궜던 김장이.. 익으니.. 정말 맛있다.. 톡쏘는 맛 하며... 반찬없이.. 있어도 김치하고만 밥을 먹을 수 있을 정도... 아마도 내 손으로 직접 담근 김치라 더 맛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근데.. 두 통 담았는데. 벌써 한 통이 바닥을 보이고 있다.. 아.. 아쉽다.. 이럴 줄 알았으면 10kg 쯤 더 하는건데... ㅡ,.ㅡ
1월달이 되니... 선납 자동차세에.. 각종 프로그램 년 사용댓가에... 각종 세금에... 지출해야할 금액이 실로 엄청나다.. 역시 샐러리맨이 최고여..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오늘 통화 한 현직에 있는 동생뻘 지인은 뭔 소리냐고. . 그래도 자기는 형님이 부럽다고.. 진심인지 농담인지.. .. 팔자 편한 소리를 하고... 인사이동이 있었나본데.. 본인은 잔류신청을 해서 부서만 옮겼다고... 이론상으로는 추후 6년.. 즉, 총 8년 간 눌러 앉아 있을 수 있다 한다. 듣기로 집이 쩌~기.. 전라남도 순천 어디라 그랬던거 같은데.. 왜 굳이 집에서 먼 타지에서 고생을 사서 하는지...는... 안물어봤다.. 거야 머 극히 개인적인 사유가 있겠지..머 싶어서...
내 업무가... 알고보면 진짜 단순하다.. 내야 할 금액이 작다고 알려주면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마치 전설의 명의 화타라도 된것 마냥 칭송을 받고.. 내야 할 금액이 크면... 찌뿌둥.. 안봐도 표정 흐린게 보일 정도로.. 통화 목소리가 냉랭하고.... 금액을 늘이고 줄일.. 그런 능력은 진짜 1도 없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지 않은 듯하다.. 정확히 계산하는게 내 본분인데.. 가장 많이 줄이는게 내 본분인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들이.. 시대가 몇 번 바뀐 오늘날에도 있다.. 그런 연유가 거슬러 올라가면.. 아주 오래전.. 업무풍토와.. 납세의식에 잘못된 바람을 불어넣은.... 거... 위대한(?) 선조 내지는 선배들의 탓이지... 싶다.. 안되는 것도 없고.. 되는 것도 사실 뚜렷치 않았던 그 옛날의 관습.. 관례... 그 탓에 아직도 사람들의 인식은 7080시대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내가 사실.. 요즘도 나이 많은 상담 내방자들과 대화 할 때면 조심하는 부분이.. 신경쓰는 부분이 그런데에도 있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가끔 있거덩.. 그럴 때면.. 적당히 눈치 껏.. 아 그러시냐.. 누구한테 하셨었다고요? 아하.. 그 양반.. 나도 같이 근무는 안해봤지만.. 알긴 아는데.. 능력 탁월한 분이죠.. 이번에도 그리로 가서 부탁해 보심이 좋을 듯 하다고... 토스하는데 집중하는 편이긴 하다..
그게 편해.. 괜히 몇 푼 벌자고.. 같이 진흙을 밟을 수는 없지...
방학 때라 그런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윗층에 체육관이.. 줄기차게 시끌시끌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아이들의 활기찬 기합 소리는 듣기에 좋고... 귀엽게 들리긴 하는데... 쿵쿵 대는 층간소음은.. 깜짝 깜짝 놀랄 때 마다.. 이게 뭐꼬? 싶기는 하다...
문득.. 사는게 바쁜게.. 내 일이 아닌 남 일로 바쁜게.... 내 머릿 속에 잔상을 띄운다.. 그냥 남 일 말고 내 일로.. 내가 시간에 부대껴서 허둥될 정도로 그렇게 살아보는게 맞지 않겠느냐는.. 그런 단상을... 이타적인거 말고.. 순수 이기적인 일로 꽉찬 하루 하루 스케쥴을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
날 찾는 이 없고.. 오로지 나 스스로만 나를 찾는 그런 시간들을.... 가만히 생각하니.. 그게 되려나?.. 싶다.. 이 다음에 북망산에 누워서 아니 어쩌면 어디 이름모를 나무 앞에 수목장되어.. 한가로이 나무그늘 아래 앉을 수 있는.. 그런 날이 와야지나 가능할까?... 생각해 본다.. 아마도 그렇겠지? 닝기리.. 에따..모르겠다.. 케세라 세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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