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영하의 날씨.. -1도.. 아침 기온이 그랬는데.. 꽤나 춥게 느껴졌다..
아침.. 베란다에 있던 마터피아 화분에 빨간 꽃망울이 십여개 달린 것이 보여 거실로 들여 놓았다.. 아무래도 조금 더 온기가 도는 공간에서 개화 하기가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어서.. 지난번에 꽃이 지고 난 후.. 3개월여 만의 변화이다보니.. 무척이나 반갑기 그지 없다.. 티없이 새빨간 꽃잎이 무척이나 매력적이거든... 나머지 화분들 중 수돗물을 직수하지 않고 하루 쯤 묵혔다 주었던 화분에.. 변화가 있다.. 염소, 불소 성분이 다 휘발되고 나서인지.. 잎이 더 이상 갈변하지도 않고 다시 싱싱함을 되찾고 있다.. 사람이야 수돗물을 그냥 먹어도 된다지만.. 일부 여린 화초들에게는 그렇지 않았나 보다... 세상 모든 것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인 듯... 이런 것을 보면.. 내가 괜찮다고.. 너는 왜 그래? 라고.. 잘못된 편견을 갖는 것도.. 경계해야 할 일이지 싶다... 내겐 득이 되어도.. 타인이나 다른 무엇에게는 독이 될 수도.. 해가 될 수도 있음을... 때로는 그 반대일 수도 있음을 .. 염두에 둘 필요는 있을 것 같다... 어찌 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노하우는 학교에서 가르쳐 주지 않는.. 이렇듯 체험과 체득을 통해 얻는 바가..더 유용할 수도 있는 것 같다.. 경험이 많고 접한 바가 많은 사람이 현명해 질 수는 있어도.. 그저 학교에서 엘리트로 성장했다고 현명하다.. 할 수 없는 이치가 이런데 있지 않나 싶다..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으나 버스요금 800원을 횡령한 버스기사는 해고되었고.. 그게 타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던 판사가... 검사, 정치인들이 향응 받거나 수수한 수백만원, 수십억원에 대해선 무죄를 선고하는 세상이고 보니..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지만.. 법치주의란... 있는 자, 가진 자, 힘있는 자들의 방패에 불과하구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근데 또 따지고 보면.. 지금의 힘없는 자, 없는 자.. 들이라고 해서 그들의 위치에 가면 또 그렇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기대할 수 없기도 하고... 이래저래 세상은 ... 불멸의 명제인 질량보존의 법칙에서 유래 된 또라이 불변의 법칙이 여전히 통용될 수 밖에 없을 듯도 하다...
그나저나.. 가만 보니... 사무실에 예전처럼 연탄난로.. 석유난로...가 없으니 쪼끔... 심심하긴 하네... 그 옛날 같으면.. 따뜻한 보리차 물주전자라도 하나 올려 놓거나... 쥐포를 구워먹거나.. 군밤을 구워먹거나... 했을텐데... 천장에서 온풍은 쏟아져 내리고.. 라디에이터에서 따뜻한 대류는 일어나서 온기는 느껴지는데... 뭔가.. 그 결정적으로.. 뜨거운 그 무엇이 없다.. ㅡ,.ㅡ 허긴.. 요즘엔 그 어딜가도 난로가 없어.. 전부 천편일률적으로 전기로 쓰는 팬히터나 열풍기 등등.. 또는 복사열을 내보내는 난방기.. 뭐 그런 것들 천지삐깔이기만 하지... 그래서 그런가 지난 번에 어딜 갔는데.. 석유난로가 보이던데.. 메이드 인 자판.. 이더라구... 걔네들은 온돌이 없어 아직까지 난로 형태의 난방을 쓰나 보더라구... 근데 일본애들이 물건 하나는 기막히게 잘 만드는게... 석유난로 인데.. 석유 냄새가 안나.. 전혀 안나... 신기하더라구.. 내부적으로 어떤 촉매를 통해 냄새를 잡는지는 모르겠는데... 가만히 제품 옆 면에 씌여있는 걸보니.. 자랑꺼리가.. 그거더라구.. 석유냄새가 없다구...
요즘같은 시대에도 송년회다 신년회다... 뭐 하긴 하나 보다.. 몇 군데 지인들로부터 연락을 받긴 받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주 소규모로.. 둘이나 셋이 보는 모임(?) 말고는 다 정중히 사양을 했다.. 서울의 회계사 동생들과의 만남은 내년 이후로 주~왁... 미뤄 놓았다... ㅡ,.ㅡ
가는 해.. 오는 해... 가는 년... 오는 년...(?).. 가는 것도 싫고.. 오는 것도 싫고... 가는 걸 잡을 수 없어 안타깝고.. 오늘 걸 막을 수 없어 안타깝고... 그래도 어쨌거나.. 내년까지는 애이불비..의 마음으로... 조신하게... 지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아.. 어제는 수임 이후 연락 한 번 제대로 되지 않고.. 또.. 수임료 또한 한번 수수되지 않던 업체를 정리했다.. 즉, 꺼지라고.. ㅡ,.ㅡ 무료로 서비스 해 준 건이 있어.. 쪼매 억울하긴 하지만.. 머... 어쩌겠어.. 보내야지... 먹고 살기 힘들다면.. 이해는 해 줄 수 있는데.. 가타부타 일언도 없이.. 즉, 연락조차 제대로 한번 되지 않는다는 것이.. 더 빡쳐서... 잘라 버렸다... 사람이 속이나 돈이 속이지.. 그건 좋다 이거야.. 근데.. 사람이 희미한거 만큼 복장 터지는 일은 없다.. 그런 사람은 내 건강을 위해서라도 상종을 않는게... 최선이다...는 생각이다... ... 돈은 잃어도.. 신뢰는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반면교사로 삼을 일이다.. ㅡ,.ㅡ+++ 암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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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쏘스(Mythos)의 또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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