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는지.. 출근하는 도로에 현저히 줄어들은 교통량이 눈에 보였다.. 휴가시즌인가 보다..
아침에 나와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 매미소리에 귀가 따가웠다. 보이지도 않는 나무 틈 사이 사이 마다 앉은 듯 최소 수십마리의 매미가 떼창을 하는 소리에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정신이 얼얼할 정도... 알기로는.. 저렇게 매미가 나무에 앉아 울기까지 7년의 세월을 땅 속에서 지낸다는데.. 7년의 세월을 인고하고 여름 한철 살고 생을 마감하는 매미의 기쁨과.. 동시에 그 아쉬움이 얼마나 컸으면 저리 우렁차게 울어댈까 싶어서.. 이해 안가는 바도 아니어서.. 그냥 그러려니 지나치기로.. ㅡ,.ㅡ
잠시 시동을 걸고 예열하는 동안 시원한 바람이 제법 세게 불어온다. 하늘을 보니 흰구름이 이 불어오는 바람에 미끄러지듯 날아가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구름이야 바람이 미는대로 밀려나는 것 뿐이려니.. 의지대로 머물고 싶다고 머물 수 있는 처지도 아닐 터.. 바람에 구름가듯.. 아침부터 어디론가 저 혼자 바쁘다... 간간히 비가 내렸던 탓인지 구름사이 하늘이 정말 파랗다.. 쨍한 여름이 그야말로 절정기에 다다른 느낌... 2024년의 여름은 찜통같이 더웠던 한 때로 오래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간 밤에도 새벽2시까지 에어컨을 돌렸다...
아이들 성화에 휴가를 가긴 가야 할 것 같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잘 모르겠다.. 아들놈은 지난번 강원도 깊은 산속 펜션에서 장작불 피워놓고 고기굽던 재미를 얘기하는데 ..그 때는 찬바람 매서운 겨울이었고.. 이 더운 여름에 그럴 수는 없고... 그렇다고 콩나물 시루처럼 인파 바글거리는 바닷가를 찾아 ... 오냐 오냐 바가지요금 다 받아주며 즐거울 수 있는 아량도.. 없겠고... 휴가지 마다.. 관광지 마다.. 사람들 바글거리는 시기를 피해 다니는게 내 원칙인데... 내 욕심에 우린 휴가를 늦게 가겠노라고.. 일방적으로 통보할 수도 없고.. 이래 저래 고민스럽다.. ㅡ,.ㅡ;;;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국내 어디든 사실.. 갈 만한 곳이..잘 없다... 에고..어렵..당...
요즘엔 머 이렇게 이상한 뉴스들이 많은지.. 그나마 잘 보던 인터넷 신문도 요즘엔 통 안보게 된다.. 예전에는 이런 일들이 없었는데 요즘 들어 부쩍 발생하는 일들인가?... 아니지.. 사람사는 세상 다 거기서 거긴데.. 예전이라고 이런 일들이 없었을리가 없지.. 아마도 인터넷의 발달로 예전 같으면 구석 구석 숨겨져 드러나지 않았을 소식들이 미주왈 고주왈 다 업로드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나이드니까.. 안좋은 뉴스도 보기 싫어지고.. 이상한 뉴스도 보기 싫어지고.. 따뜻하고 훈훈한 뉴스만 보고 싶어진다.. 아마도 인지상정 아닐까...
어느날 생각해 보니.. 그런 이상한 뉴스들이 하도 많다 보니까.. 어느덧 무덤덤하게 적응하게 되는 것에.. 거부감이 들어서.. 그런 측면도 있다..
아무튼 그런 자극적인 제목의 기사들이 끊임없이 올라오는 꼴이 보기 싫어서.. 유튜브에서 옛날 노래나 찾아 듣게되고.. 예전 같으면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공자왈, 맹자왈 같은 고리타분한 포스트들을 즐겨 찾아 보게되고...
난해한 세상과 자의적으로 멀어져 고립되어 가면서.. 나만의 바운더리에 안주하게 되는 것.. 그것이 나이먹음의 자연스런 현상이 아닐까 싶다...
아이들이 교회에서 전라남도 어디 섬으로 3박4일 봉사활동을 떠났는데.. 그 곳 주민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일인당 30만원 씩의 자비를 들여 떠난 봉사활동.. 처음엔 잉? 머여 교회에서 애들 노동력을 착취하는거 아녀? 싶었다가.. 생각해 보니.. 뭘 하든 보람도 있을 것 같고.. 가서 페인트칠, 집수리 등등 하는 일들이 평소 내가 좋아하는 일이기도 해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그런 활동을 꾸린다면 나도.. 한번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겸사 겸사 휴가 대체로 삼아도 좋을 듯 하고... 혹시 아나.. 이 다음에 노년을 보내기에 적당한 나름의 파라다이스를 발견하게 될런지... 물론... 인터넷에서 본 귀향자들의 이야기들을 종합하여 보면.. 시골도.. 옛날의 인심좋은 시골이 아니긴 하더만.. ㅡ,.ㅡ 음.. 이 다음이라고 해봐야.. 몇 년 안남긴 했네... 어쨌거나 사람은 늙으면 자연과 벗삼아 지낼 수 있는 안식처를 찾아야 한다는게 내 지론... 오늘도 나는 손바닥 만한 사무실 공간에서 자연인 같은 삶을 살게 될 그 날을 꿈꾸며... 나름 바빠야만 할 오늘을 만들고 있다.. Just.. this is my life.. 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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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쏘스(Mythos)의 또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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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와 코덱스 ..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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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코딩.. 4개월여의 개발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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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에 불과할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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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을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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