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무작위로 날아들던 메시지에 베트남어로 답장을 보낸 후.. 더 이상 요상한 메시지가 수신되는 일은 일체.. 없다..
근데.. 여기에도 AI 알고리즘은 작용하고 있는 지.. 무수히 많은 친구추천이.. 하루에도 대여섯 개 씩 뜨는데.. 전부 비엣나미즈들... 전부 베트남 사람들이 뜬다.. ㅡ,.ㅡ;;;
아무래도 베트남을 좋아해야만 할 운명인가 보다... 그래... 비엣남.. 좋지 뭐...
벌써 저녁인가? 싶어 시계를 보니 오후 3시... 혹시.. 하며 날씨를 검색해 보니.. 비소식이 있다. 오후 4시부터.. 강수 확률이 60%인 것을 보니.. 여차하면 안 올 수도 있고.. 안 올 확률이 40%나 되는 만큼 안왔다고해서.. 어디다 뭐라 할 수도 없고... 확률제 예보의 장점이자 단점이 되겠다... 아 그러고 보니 충전해 놓고 다 쓰지도 못하고 있는 세차장 카드는 1년이 넘게 고대로..이고... 2만원 조금 넘게 남았던 잔액 거기다 환불보증금까지 더하면 2만5천원쯤... 쓰지도 못하고 1년 넘게 묶여만 있다.. 이걸 아깝다고 해야하나... 조만간 가서 써야겠다고 다짐해야 하나.... ㅡ,.ㅡ
간밤에 뒤숭숭했던 꿈 속에서.. 돌아가신 큰아버지께서 나타나 친척들과 고스톱을 치는 모습을 구경했더랬다.. 그 분이 그걸 좋아하시긴 했었지만.. 사실 그 보다 소주를 더 좋아하셨던 분인데.. 왜 내 꿈에서 고스톱을 치셨을까?... 화투패라도 하나 태워서 보내달라는 계시일까?... 여전히 뒤숭숭하기만 하다..
강인한 정신력.. 불굴의 의지.. 인간사에 회자되는 그런 육체적 고통에 굴하지 않은 영웅들의 이야기가.. 정말 사실일까?.. 요즘들어 의구심이 짙어만 가고 있다...
심지어 반민족적이게도.. ㅡ,.ㅡ;; 1백여 년 전.. 일제의 폭거와 모진 탄압, 고문에 굴하지 않았다던 순국열사들에게도... 어떠한 고문도.. 어떠한 육체적 고통도 이겨내고 끝끝내 함구했던 것이... 정말 그랬을까?... 그리 믿어왔던 사실들이 자꾸 흔들리고만 있는 요즘이다.. 혹시.. 정말 몰라서.. 정말 아는게 없어서 털어 놓을 수 없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 지금의 팔레스타인 점조직 처럼.. 피라미드 라인을 전혀 알지 못해서.. 예 누구는 어디 있구요.. 누구는 뭘 할라고 하고 있구요... 이건 어쩌고 저쩌고 해서 누가 시킨 거에요... 라고 밀고하고 풀려나지 못한 건 아닐까..하는... 기존에 믿어왔던 모든걸 의심하고 있는 요즈음이 되시겠다... ㅡ,.ㅡ;;
극한의 고통.. 특히, 그 중에서도 육체적 고통 속에서도 인간의 존엄을 잃지 않는.. 더더욱 한 순간의 고통이 아니라면... .. 그런 정신력이 가능할까... 인간이...?...
모르겠...다... 가 아니라 안될 것 같다.. 적어도 나는... 그럴 수 있다는 ...이겨낼 수 있다는 남들이야 뭐.. 그러려니 치더라도.. 나는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못 참는다고... ㅡ,.ㅡ;;
오래전.. 병원에서 뭔가 약소한 치료를 받을 때... 의사쌤이 살짝 웃으며 내게 물었었다..
"아프세요?" ... 흠... 아프냐고?... 아픈데.. 아픈지 정말 모르겠다는 듯이 묻는 의사를 바라보며... 잠시 생각했었다.. 뭐라고 말해야 얄미운 저 얼굴에서 웃음기를 거둘 수 있을까..하고...
대답했다.. "쌤이 일본순사고.. 내가 독립군이면... 난 다 불었을거에요~ 두목은 누구고 등등.. 어쩌고 저쩌고...."
약간.. 대답하는 농도를 잘못 맟춰.. 웃음기 서렸던 얼굴에서 빵 터지는 얼굴을 보고 말았지만...
하여튼... 그 뒤로.. 나는 아마 일제강점기에 태어났어도.. 죽었다 깨어나도 독립군은 못했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었다...
지속적이면서...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극한의 고통.. 마약성 진통제 마저 그 약발이 희미해 지는.. 그런 고통 속에서.. 인간은 과연 여전히 인간다울 수 있을까?....
많지는 않아도 지금까지 보아 온 그 누구도... 그러한 고통으로부터 승리한 사람은 없었다.. 인간의 정신력으로 버틸 수 있다는.. 이겨낼 수 있다는 소리는... 그냥 이론일 뿐이고... 그저 몇 글자로 이루어진.. 그냥 글에 불과하다.. 그런 것 같다...
인간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농도에 불구하고 주어지는 고통에 지극히 취약한 동물이다... 러너스 하이..가 보상으로 주어지지 않는 연속적으로 고통만이 순환하는 그 과정 속에서는... 어느 누구도 사람답게.. 인간답게.. 온전할 수 없다..
고통은 인간의 정신력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사람 자체를 사람이 아닌 다른 무엇으로 변이 시킨다... 고통에 잠식된 사람은 더 이상 사람 일 수 .. 없다....
그래서.. 지금 고통에 몸부림치는 사람에게.. 힘내라.. 이겨내라.. 입발린 소리 한 마디도 입 밖으로 내어뱉지 못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인간은 절대 .. 강하지 않다.. 고통은 인간이 이겨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끊어내고 단절해야만 할 대상이다..
씁쓸하지만... 인간은 고통 앞에 한없이 나약한 존재이자.. 그저 먹이에 불과할 뿐이다... 아픈 만큼 성숙해지는 건 몸이 안아플 때 얘기고... 몸이 아픈 극한의 고통은 성숙할 수 없는 파멸로 귀속되는 .. 악마의 미끼...일 뿐이다...
정신적 고통이 육체를 파괴하기 보다.. 육체적 고통이 정신을 파괴하는 것이... 그것이 ... 껌도 아니게 수월하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에이...멘.... 닝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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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 미쏘스(Mythos)의 또다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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