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대로

시새움하다

작성자
vi*****
작성일
2024-11-05 17:59
조회
424

친구 녀석의 친한 모임에..  내 친구보다 너댓살 많은 특정인이..  녀석에게 딴지를 걸어오는 것 같다는 내용으로 내 생각을 물어왔다.. 

몇 년 간 지속된 모임이라 하니 앞뒤 관계는 모르겠으나.. 그가 들려주는 몇몇 경우를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앞 뒤 맥락..흐름 다 자르고 결론만 말하면.. ..   시샘..이었다..  

어느 조직이고.. 질량보존의 법칙 처럼.. 또라이 보존의 법칙은 어쩜 그리도 잘 들어맞는지...    그 모임엔 친구의 입에서 언급된 자가...  또라이.. 였다.. 

겉으로는 호인 인 양.. 허허 웃으며 그래 그래 하지만...   남들의 시선을 무척이나 의식하고.. 자기 속내는 털어놓지 안되 타인의 속은 들여다 보고 싶어하고...   어느 주제건 누구의 말이라도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 듯이 꼭 한마디 씩은 거들어야 하는 사람...   그래서 매번 화제의 중심이지 못하고 썰렁한 변두리의 펭귄 역할은 죽어도 인내하지 못하는 사람...  가장 안 좋은 점은.. 매사에 늘 부정적인 사람.... 

딱 그랬다..  나로서는 얼굴 한 번 본 적 없는 그였지만..   너무도 비슷한 사람을 이미 겪어 본 나였기에.. 친구 녀석의 말을 들으면서...   닭살이 돋을 정도로 서늘하게.. 놀랬다...   

내가 이제 껏 살아 본 바...  (이 대목에서 저나 나나 살아온 총량은 같다고 친구녀석이 지랄 한번 하긴 했다) 나이 들수록 친구나 지인이 많이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만나고 나서 불쾌한 잔상이 오래 남는 사람은 거리를 두라고 얘기해 주었다..  그와 얘기하다 보면 부정적인 감정이 옮겨오지 않더냐고.. 물으니..   아닌게 아니라 그랬다 한다...   

이유는 모르지만...  너같은 놈을 왜?.. 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이 대목에서 녀석은 또 한번 거하게 지랄을 했다)..  간단히 축약하면.. 그가 너를 시기하고 있음..이라고 말해 주었다..   

녀석도 왠지 그런 느낌이 들어 내 생각을 물어본 것인데.. 이제는 좀 확실히 느껴지는게 있노라고... 안그래도 그런 것 같다는 느낌은 있었는데... 설마 설마.. 했다고..   내 답변을 통해 답을 구한 듯 하다고...  고맙다.... 는 커녕 지가 어디가 어때서.. 나같은 놈 시샘하는 놈이 있으면 왜 안되는거냐 면서..  또 지랄을 했다... 

이 시끼가....   화장실 들어갈 때랑 나올 때랑 다르다더니. 딱 그런 놈일쎄..그려....

남자들 중에도 유독 샘이 많고..  시기하고 질투하며.. 시샘하는 바가 많은 인간들이 있다..   겉으로 봐서는 쉽게 알기 힘들다..  대범과 호탕.. 이라는 가식을 한껏 두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들도 시샘은 한다.. 그러나 남자의 시샘은 더할 수 없이 지랄맞게 추하다...  여자의 시샘은 쨉도 ..안된다.. 내 생각은 그렇다...   

그 자와 철저히 거리를 둘 것을 친구 녀석에게 권고 했다... 너는 졸라 눈치도 없이 어리버리하니까..라고 덧붙여서....  상담.. 해주고 실컷 욕먹어 보긴 처음이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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